망초만 보다가 큰망초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처럼,
큰엉겅퀴는 제 키보다도 훨씬! 컸답니다 >< ;;;
한 2m 남짓 되어보였어요. 밤에 보면 뭔가 무서울 것 같은 큰엉겅퀴.
키만 멀대같이 큰 사람들보고 싱겁다고 하죠?!
엉겅퀴보다 위로 뻗는데 더 주력한다는 느낌을 줘서인지, 찰져(?) 보이진 않는 큰엉겅퀴.
엉겅퀴 종류는 대게 대계로 (언어유희) 쓸 수 있는데,
고려엉겅퀴는 쓰지 않는대요. (딱 봐도 비실비실한 고려엉겅퀴..)
양혈지혈약인 대계!! ^.^
큰엉겅퀴(국화과)
경기 강원도 이북의 강가나 숲에서 자라는 다년초.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길이 40~50cm, 폭 20cm 정도로서 깃모양으로 갈라지며,
열편은 5~6쌍이고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있다.
줄기 상부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고 8~9월에 수십 개, 때로는
백 개 이상의 통꽃만으로 이루어진 두상화가 밑으로 드리워 핀다.
꽃부리를 자주색이고 길이 12~22mm이다.
총포는 길이 2cm, 지름 2~3cm이며 회백색의 거미줄같은 털이 있고,
총포조각은 8줄로 배열하며 끝이 가시같고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길이 3mm 정도의 수과이며, 관모는 흑갈색이고 길이 20mm 정도이다.
한약명 : 대계(大薊)
기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양혈(涼血), 지혈(止血), 거어(祛瘀), 소종(消腫)
주치: 토혈(吐血), 변혈(便血), 요혈(尿血), 붕혈(崩血), 옹종(癰腫)
첫댓글 큰엉겅퀴는 가시가 억세 보이지 않아. 오히려 키가 크니, 익기승양이 강해 보인다. 강한 가시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