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 탈레스의 대답,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현자 탈레스의 대답,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기원전 600년 경 고대 그리스 세계에 일곱 명의 현자(賢者)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으뜸이 되는 사람은 탈레스(Thales of Miletus, 624- 546 BC/기원전 6세기)라는 철학자였다. 어느 날 사람들이 그에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어냐고 물었을 때 그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가장 쉬운 일이 무어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충고 즉 조언은 ‘도와주는 말’이다. 그리고 모든 말은 돕는 말이다. 인간의 본질은 관계성이고 이 관계성은 말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말은 언제나 ‘도움 말’이다. 그런데 이 도움말이 가볍고 쉬운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충고하는 일이 가볍고 쉬운 이유는 거기에는 자기 자신의 실존의 무게가 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럴 때 충고는 단지 타인의 잘못을 지적해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쉽고 자신을 아는 일이 어려운 것은 우리의 눈이 대상을 보기는 쉽지만 눈 자신을 보는 것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더 나아가 충고는 단지 가볍고 쉬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왜냐하면 충고에 익숙해지면 마치 내가 하느님을 대신하는 자인 것처럼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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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 자기 자신을 아는 것
✔ 가장 쉬운 일 ➩ 다른 사람을 충고하는 일
✔ 그래서 성직자가 가장 위험하다 ⇦ 자신을 하느님으로 착각하기 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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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레스((Thales of Miletus 624-546 BC)
✔ 철학의 아버지로 칭송, 아리스토텔레스
✔ 이집트 피라미드 높이 계산
✔ 해변에서 배까지 거리 계산
✔ 기원전 585 년에 일식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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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 생텍쥐베리
"What is the hardest thing in the world ?"
"Hmm.. I don't know, making money? Making a living?"
"The hardest thing in the world is to gain one's heart.
Just like we all look different, we all have different hearts.
Millions of thoughts come cross one's mind at a moment.
Mind is like wind and it is hard to capture to keep in one place.”
- The Little Prince by Antoine De Saint-Exup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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