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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및 캠핑 후기 스크랩 (12)샌프란시스코 여행-7, 끝
세울림 추천 0 조회 962 12.01.21 13:4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2012년 1월 6일)은 이번 우리 가족 북가주 여행의 마지막 날 입니다.

 

아침에 딸아이, 미셀의 친구인 키큰 친구, 댄을 Pick Up하러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차안에 앉은 사람의 수는 3명에서 이번에는 4명이 되었습니다. 우리부부는 앞자리에서 내가 운전을 하고

애들은 뒷자리에 앉아서 미리 말을 맞추고 준비를 하였는지 연신 스마트 폰을 꺼내들고 무언가를 하고 갑니다.

 

샌 호세 시내를 벗어나서 101번 남쪽으로 차를 몰고 가다 한적한 시골길인 25번 동쪽으로 차의 방향을 바꿉니다.

 

LA로 가는 길에 방문 가능한 새로운 장소를 하나 더 보기 위함입니다.

 

저는 새로운 곳을 찾아갈땐 아직도 마음이 두근거립니다.  

 

 

 

 

이 곳을 찾아가는  길 입니다.

 

 

피너클스 내셔날 모뉴멘트(Pinnacles National Monument)입니다.

 

2억년 전 지구는 한 덩어리 땅으로 한쪽에 모여 있었다고 합니다. 계속된 지각 변동는 하나의 땅 덩어리를 오늘의

5대양, 6대주로 갈라 놓았다는데 화산과 지진, 바다와 산맥 형성의 천지 조화는 크고 작은 지각 이동 때문에 생긴

현상 이라고 합니다. 피너클스 내셔날 모뉴멘트는 바로 그런 유구한 땅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미셀과,

 

 

댄 입니다.

 

 

미셀은 우리를 따라서 어렸을적부터 자연의 많은곳을 직접가서 보는 경험이 있었지만 댄은 그동안 대학 졸업 할때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한 아르바이트 일로 인하여 이런 곳을 별로 접해보지 못했다고 하여 겸사겸사 가는길에 이런 자연을 대해

보면 좋지 않을가 하는 나의 마음에 길을 이 곳으로 안내 하였습니다.  

 

 

 

도시를 벗어나와 작은 길로 갈아타면 확연히 경치는 달라집니다.

 

 

 

시골길이 시작됩니다. 전방에는 오고가는 차가 한대도 안보입니다.

 

 

 

캘리포니아의 겨울산은 이렇게 누렇습니다.

 

 

멀리 소들은 한가로히 마른 풀을 뜯어먹습니다. 눈에 보이는 풍경이 참 평화로와 보입니다.

 

 

 

목장 주인집 인듯 합니다.

 

 

 

들어가는 출입구는 이렇게 생겼네요.

 

 

정말 공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은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며 바깥을 바라보며 느낄수있는 평화로움을

이 차에 탄 모두가 공유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모두 포함해서요.) 

 

 

 

이런저런 대화와 나를 제외한 사람들의 꿀맛같은 잠깐의 낮잠을 포함하니 드디어 도착이 가능합니다.

 

 

늘 그랬듯이 방문자 센터에가서 이 곳의  정보를 먼저 수집하고 지도를 들여다 봅니다.

 

공원 입구는 서쪽, 동쪽으로 두 곳이 있는데 우리는 동쪽 입구를 이용 하였습니다. 서쪽은 길이 좁아서

대형 차들은 진입 자체가 아주 힘듭니다. 그리고 공원본부와 비지터 센터도 동쪽 입구에 있습니다. 

 

 

 

처음 만나보는 여자를 대하듯 먼저 주위를 한번 둘러봅니다.

 

 

 

바로 앞에 캠핑장도 보이고 그런대로 좋아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산을 걸어 올라가서 전망대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기기묘묘한 용암 봉우리가 솟아 있는 피너클 내셔날 모뉴멘트의 참 모습을 보러 올라갑니다.

 

위에 보이는 나무 주위를 지나는 순간 웬 소리가 크게 들려옵니다. (딱딱딱딱~~ 그칠줄을 모릅니다.)

 

 

눈을 돌려 그 곳을 바라보니 예쁜 새 한마리가 황급히 날아갑니다.

 

 

 

다름아닌 딱따구리 새 입니다.

 

 

한참을 서서 기다렸다가 다시 날아와서 앉은 뒷모습을 겨우 사진에 담아봅니다.

 

 

 

 

산 길은 그리 험하지 않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두 젊은이가 앞서서 다정히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봅니다.

 

 

나도 한때는 저런 추억이 있었지 하면서,,,, 자연과 같이 아름다움을 지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누가 전편의 댓글에서 언급하였듯이 그 놈 기럭지가 정말 길긴 깁니다.ㅎㅎㅎㅎ)

 

 

 

 

이 바위가 용암덩리리 입니다.

 

 

이 곳은 그리 크지 않은 불과 20여 스퀘어 마일 밖에 안되지만 오랜 세월에 걸쳐서 침식된 3천피트 내외의 용암 봉우리가 솟아있고

바위가 흩어져 있으며 키가 작은 떡갈나무 덤블이 무성합니다. 이 용암 봉우리들은 약 2천 300만년 전에 분출되어 대단한 높이로 솟아

올랐으나 장구한 세월의 침식으로 현재와 같은 크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떡갈나무(?) 가지 색깔이 특이해서 사진에 담습니다.

 

 

 

자연적 현상인데 왁스칠을 한 것 처럼 보입니다. 이런 것은 처음 봅니다.

 

 

 

 

 

 

용암이 분출된 2천 300만년 전 당시의 위치는 오랜 조사 결과 현재의 로스앤젤레스에서 60여 마일 북쪽에 떨어진  Gorman과

 Lancaster 사이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천지 조화의 작용으로 이 지역이 본래의 위치에서 북쪽으로

195마일이나 이동해 갔는지는 아직도 모르는 불가사의 한 일이라고 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강한 햇살로 인하여 얼마나 더운지 땀이 옷을 다 ?십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 하였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져간 물도 마시고 여기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경치은 이렇습니다.

 

 

 

미셀, 댄 다리 길이 한번 재어 봐~봐~~~

 

 

 

엄청난 차이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햇살을 받으며 이제는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아무래도 내리막 길이 더 편합니다.

 

 

 

주차장 근체에 있는 나무에 딱따구리가 만든 흔적입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한마리가 머리위로 날아와서 또 딱딱거립니다.

 

이번엔 카메라를 아예 들이대고 기다리면서 연속하여 몇 장을 찍어 보기로 합니다.

 

 

 

 

 

딱따구리 라는 새는  참 예쁘게 생겼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습니다.

 

 

간식겸 점심을 먹고나면 이제는 곧장 LA까지 달려 가는 겁니다.

 

 

 

 

또 다른 시골의 풍경을 보면서 달려갑니다.

 

 

 

비록 사막 지역의 땅이지만 이렇게 관리만 잘하면 곡창 지대로 변할수있습니다.

 

 

 

이렇게 시골길을 빠져나와서 5번 프리웨이를 찾아 갈아타고 우리가 사는 LA로 곧장 달려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되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합니다.

 

우리 식구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가족을 더 알고 자연을 더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 여행기가 아무쪼록 이 곳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2012년 샌프란시스코 여행후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1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 울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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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사진을 날짜 순서대로 간단하게 올리도록 합니다. 

 

 

 

 

(12)샌프란시스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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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째날 1월 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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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 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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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날 1월 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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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넷째날 1월 5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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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섯째날 1월 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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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2012년 1월 1일 출발하여 1월 6일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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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1.25 22:54

    첫댓글 마무리 까지 잘보고 갑니다 또 좋은여행하시걸랑 보여주시와요 ㅎㅎㅎ
    평안하십시오

  • 작성자 12.01.26 17:44

    감사합니다. 구정에 데스벨리 다녀와서 사진소개 하겠습니다. 건강+행복하세요.

  • 12.02.04 22:12

    멋지네요. 부럽기도하구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 작성자 12.02.07 03:58

    감사합니다.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12.03.29 22:10

    세울림께서 고생하시면서 소개해주신것 저는 집에 편안하게 앉아서 구경 실컷 잘했습니다.너무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꾸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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