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2009년의 날이 밝고
가슴엔 소망의 실현을 빌며 힘차게 밝은 해를 맞이 했는데
1/2일 11시경 우체국 택배를 받으면서
좌측 아랫배가 짓눌리키는듯한 통증이 오기 시작이다..
이러다 말겠지 하며 참아보려 했으나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고 체한것 처럼 속도 미식미식 울렁거리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다..
전기담요를 따듯하게 하고 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어도 편하질 않고 점점 더 견디히 힘들다.
한참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며 참다 화장실에서 토하고는
빵먹은게 잘못되어 체한줄 알고 사관을 텃지만 도무지 통증이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두시간 여를 지나니 슬슬 통증이 사라지는듯 한다.
"아~~ 이제 괜찮은가보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며 다시 통증이 오시 시작하는데
점점 더 견기히 힘등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통증이 심할 때마다 토하기를 몇번이나 되풀이 하고서야 속이 진정이 되는듯 참을만한 상태가 되고
3시경까지 그런 상태로 견딜만 했는데
4시를 넘으며 통증이 더 심해지고 견디기 힘들다.
지금은 어쩔수도 없는 상황
7시경이 되어 억지로 차를 몰고 강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집사람은 접수하고
나는 곧바로 들어가 침대에 눕고 문진에 응답을 하며 곧바로 피검사, 소변검사에 이어 X-Ray 촬영
결과는 요로결석 소견이다.
좀 더 확진을 위해 CT 촬영을 해야 한다기에 난생처음 이것까지 받았다 .
그러는 사이도 조금도 통증은 즐어들 기미가 없으니 진통제가 연거푸 4대나 꽂아진다.
CT 촬영 결과는 방광 바로 위에 직경 8mm의 결석이 하얗게 통통한 땅콩모양으로 나타났지만
대학병원은 토요일 진료가 없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담당의사 말씀
" 아니 이양반이 사람을 잡으려나"
곧바로 일반 전문병원을 연결해 달라 조르니 이리저리 미루다 결국
개인병원을 연결해 줍니다.
5분여 거리의 연세비뇨기과 요로결석 전문치료 병원의 앰불런스에 실려 병원을 옮겨 들어가니
이제 살것 같다.
여기서도 소변검사와 통증부위 X선 촬영을 끝내고
원장님이 모니터를 보며 CT사진을 설명을 해주시는데
이때 처음으로 내 몸속의 생김새를 처음 보았다 .
우측 신장은 깨끗한데 좌측 신장은 결석의 영향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신장속에도 작지만 하얀 결석이 또 하나 있는게 보인다.
종합 설명은
다른 곳은 다 정상 상태이니 결석만 깨면 된다다.
요즘의 시술방법은 충격파쇄기로 결석을 가루로 부셔서 제거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고 나도 그방법으로 시술을 받게 된다다.
옆방의 시술실로 들어가 엎드려 자세를 잡고
약 30분간의 시술을 받고나니
통증도 거짓말처럼 없어졌다.
하지만 검사받고 시술받는 동안 물을 먹지못해 입술은 바짝 타 들어가 갈증고 입안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이젠 물을 마셔도 된다는 말을 듣고 단숨에 3컵을 마셨다. 그래도 갈증이 난다.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집사람과 함께 원장장실로 들어가 종합적인 설명을 들었다.
하루에 물 3리터 이상 마시고
줄넘기하고
식후 30분마다 약 잘먹고
단번에 모두 분쇄가 되지 않으면 계속 통증이 올수 있으니 참기 힘들면 진통제 2알씩 먹고
일주일후에 다시와서 사진찍고 결과를 보자 한다.
시술 당일은 시술을 받았다는 안도하는 마음과 진통제의 효과로 아프지도 않고 잘 지났다.
" 이대로 다 빠져버린것인가?"
그랬으면 오죽 좋았으랴...............
다음날 슬슬 통증이 온다
그래도 기분에 견딜만 한 것 같다.
소변을 볼때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며 혹시 결석가루가 빠져나왔나 살펴보지만 그냥 거품만 보인다.
오줌에 혈료가 섞여 나올거라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것 같다.
느끼는 증상은
통증이 시술전보다는 약해진것 같고
어느정도 지속되다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항상태를 유지하다 다시 통증이 오는게 반복된다.
주기는
하루 또는 2 틀에 3회 정도로.....
( 이어 다음에 계속)
첫댓글 빨리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호반농원님....
2차 시술후 이틀이 지나고 있는데 아직 또니 고통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잘 깨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