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여러분과 만날때
지혜 얻는데 노력하여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자기를 발견하는데 힘쓰겠다고 저의 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여기서 싸움이란 상대와의 올고 그름의 뜻도 있지만 자기와의 싸움 이죠
자기와의 승리는 상대를 인정하고 마음을 쉬는 것입니다
그 쉼 속에 모든 진리는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약 3회 정도 나누어서
(지혜개발) 이란 주제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할까하는데
사실 좀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더라도 좀 참고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혜개발의 기본은 참는데 있어요, 즉 인욕바라밀 이라고 하지요,
바라밀 이란 쉽게 말 한다면, 바라지 않고 밀어주는 것입니다.
쉽지만 참 어렵죠. 우리가 바라지 않고 과연 밀어줄 수 있을까
이렇게 행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해야겠다 라고, 마음먹는 것 이 곧 발심인 것이죠.
그것이 또한 수행입니다
우리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마음의 안테나를 늘 여기에다 맞추어야합니다.
즉 내가 변해야겠다는 마음을 내는 것 그것이 곧 세상을 바꿔 아름답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약 먹듯이 날마다 정진해야 합니다
지난번 법문 자료를 보았더니 육바라밀과 연기법을 예기 했더군요
연기법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죠 우리는 깨닫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라도 하려면 지혜를 증득해야합니다
우리는 대승을 표방하고 있지요 대승이란 큰 수레란 뜻이며
우리 모두 함께 하자는 뜻 입니다
대승의 수행은 6바라밀이죠,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입니다.
육바라밀 의 마지막이 지혜바라밀 인데 앞의 다섯 가지 바라밀은
마지막 여섯 번째 지혜바라밀을 얻기 위한 전 단계 수행방법입니다
반야 지혜를 얻는데 기본수행이 육바라밀이란 것이죠
보시를 하고 계율 를 지키며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욕을 하고 정진을 하여 인욕을 하는 자체가 정진이며 그래서 선정에 들어 마음이 조용히쉬면 지혜가 증득 된다는 것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해도 한바 없이 해야 한다는 것이 획심 입니다
지혜는 저 멀리서 오는 것 은 아니고 또한 누가 가져다주는 것 은 더욱 아니며 내안에 감추어져있는 보배창고의 문을 열어서 자기가 닦아서 체득한 만큼 꺼내 쓰는 것 입니다
무엇을 꺼내 쓰는 가 즉 반야지혜!!!
또한 조사님이나 큰스님들처럼 한 번에 몰록 깨달아서 문을 활짝 열어 제처서 깨닫는 것을 돈오 돈수 라고하고
우리들처럼 근기가 약한 하근기 (정진력이 약한 사람들) 은
경전공부 참선 염불 다라니 간경 주력..등을 통하여 마음을 닦아 조금씩
밝아져 가는 것 입니다
이것을 돈오점수 점차로 닦아가는 것 이라고 합 니다
우리의 본래마음 (진여자성 청정심 본래면목..등) 은 깨끗하여 거울처럼 맑아서
그 어느 것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바로 본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어느 것에도 치우침 없이 정도로 보는 것이죠.
이것은 좋다 싫다 내편 네편 이분법으로 보는 분별 심으로 보지 않고
생사를 초월하신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중도로 보는 것 이 바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고 이 마음을 깨닫지는 못하더라도 이해라도 하려면
마음을 내려놔라 라고 합니다. 즉 모든 번뇌를 내려놓으란것
자 그럼 마음을 어떻게 내려놓을 것인가 하는 것이 오늘의 화두이며
화두는 깨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내려놓기 위해선 앞에서 예기했듯이 참선 등.....오늘은 참선을 위주로 조금씩 실수행 하는
방법을 알아 가도록하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선의 유래를 간단히 설명하고 시작 해야 겠습니다
선 이라고 하면 인도의 요가 명상 문화입니다
세계의 문화를 살펴볼 때 인도에는 요가명상이 종교철학 문화로 발달됐는데
이것이 중국으로 불교와 함께 들어와서 발달된 것입니다. 세계 어느 곳 에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의 문화가 요가명상 문화 입니다
요가 명상 문화가 인간의 정신분석을 가장 충만하게 하고 또한 지혜로운 삶을 만들어 갈수 있는 세계문화로써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언제부터인가 불교 밖에서 요가명상이니 참마음 찾기 하는 것은 모두 불교에서 나온 불교유산입니다
(실 수행)
1)마음가짐/ 대 신심 대 분심 대 의심 의 마음을 기본으로 하여
자세 /가부좌/ 반 가부좌 의 자세로 코로 숨 을 크게 들이쉬어서 끝 까지 참았다가 조금씩 내뱉기를 두세 번 정도 후
숨을 한번 크게 들이마시고 참은 상태에서 마음속으로 열 번을 세고 반복을 열 번한 후에 다시 끝 에서 처음으로 돌아온다.
2)염불 / 고성염불
경전독송이나 염불 수행 시 자기 목소리를 관찰하여 듣는 것이 뜻을 혜아리 는 것보다 더욱 중요함
3)경전독송 고성으로 해야. 하다보면 부처님께서 직설로 하시는 것으로 들림
이럴 때 우리마음의 때가 조금씩 엷어진다
4)이모든 수행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은 삼매에 들기 위한 것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의 화두는 뭔가요... 저는 건강과 미용 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그만큼 살기 좋은 세상이 왔다는 것이죠.
그러나 외적인 문화적으로 봤을 때는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펼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늘 만족하지 못하고 허전하고
무엇인가 불안하여 우울증 등.. 정신적인 부족함에 시달리며
그래서 무얼 하게 됩니까 술 노름 마약 심지어는 살인까지도
저지르는 일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은 왜 일어나는 걸 까요
이것은 우리마음이 무명과 무지에 싸여서 행복을 바깥 물질에서 찾으려하니까
거기 따른 부작용입니다.
또한 건강문제만 하더라도 인간이 육체적인 건강 과 또한 노동을 한다던 가 음식을 먹는다던가 하는 이런 것 과
또한 육체적 건강만으로는 완전한 건강이라고 할수없죠
그럼 정신적인 건강도 여러가지 질병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우리가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옛날에 농사를 지을 때도 농사짓는 방법을
다양하게 개발한 것처럼 인간의 보다 좋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체가 정신적인 건강함을 만들어가고
지혜를 개발하면서 이루어진 문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삶이 질적으로 향상되어 왔지만 그것이
또한 완전한 건강이라고 할수 없는 것은
자기가수행하여 체득한 건강과 지혜를 혼자 가지는 것이 아니고
일체중생과 더불어 이웃과 전우와 함께 나눌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우리 사회와 인간의 건강한 삶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수행의 결과물인 몸과 마음에 빛이 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처럼 말씀 이죠
이러한 사상적 토대를 가지고 발전된 것이 불교라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혜롭고 건강한 사고를 하기위해서는 불법을 어떻게 배울 것 인가 핵심이 경전공부 참선등 ...여기에 이정표가 있다고 할수있어요
우리는 그 이정표를 향해서 길을 가야합니다 그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놓은것이 팔만대장경 이죠
이정표가 없으면 내가 길을 바로 가는 것인지 모르죠, 또 경전을 배우고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갈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법화경에 나오는 (5종수행법)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경전을 .수지. 독. 송. 해설. 서사. 라고합니다
우리들이 부처님 가르침 중에 다시 한번 주목 하고 가야 할점은
우리 인간이 어떠한 존재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각자 각자 절대 유일한 존재다 그래서 자기 자신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다는 것을
부처님께서 설해 놓으셨어요
부처님께서 태어나셔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하셨어요
그 말은 부처님만이 이 세상 에서 가장 잘났고 훌륭하고
귀중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일체중생 생명있는 모든 존재는 모두 귀중한 존재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계율이 살생하지 말라 하는 계율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맨발로 다니고 물을 걸러서 먹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생명까지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얼마나 거룩하며 자연 친화적 사고가 아닐수 있습니까
이런 말씀을 부처님께선 벌써 3000년 전에 깨달아
예견하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또 생명 있는 모든 존재가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 것 을 잘 알고
귀중함을 잘 지켜 나갈 수 있을 때 우리가 부처님 법 을 좋은 삶으로 만들어가고
보살도를 실천하기위하여 항상 자기를 개발하고 자기를 알아가고 하는 것이 곧 지혜 개발입니다
그리하여 지혜를 체득하면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고 스스로 변하여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힘이 생기며 또한 고뇌를 안락으로 미혹을 지혜로 비참을 안심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부처님의 지혜는 너와 내가 없는 중도실천과 무연자비의 지혜 모두가 하나라는 대 지혜 입니다.
우리는 항상 머리로 분별하려 하지 말고 가슴으로 사유하려
노력하면 자비심 이 살아납니다
그러다보면 원망과 서운함 같은 분별 심은 사라지며 지혜는 증장되고
마음이 커 저 허공처럼 되는 것이 수행의 결과입니다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