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골(山水谷)뒤 범등산 정상에 농원이...
옛날엔 이곳이 밤나무 골이었는데...지금은 한 친구가 산을 구입해서 과일 나무를 심고 있다.매실이 제법...
이름 모를 산에 핀 꽃들..
농장에서...앞에 '高位山'이 보인다.
고속도로 넘어 내 고향 佳巖洞(伊助里)
저 턴널을 지나면 "KTX 慶州 驛舍"가...
분명 이 속에도 네잎 크로바가 있을 텐데~~
바위의 윗면을 보시고 상상해 보세요~
안심,박달 골짜기에서 伊助川으로...
범등산을 휘감고 흐르고 있다.
옛날엔 항시 깊고 넓은 沼가 있어 멱도 감고...
여름 방학때 어느날 밤에 남의 집 외를 훔쳐 이곳에서...너는 靑水,또 너는 靑雲,나는 靑巖으로...
여름에 큰물이 흐르면 이산 모퉁이에 부딛쳐 우리 마을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결국 태풍 "사라호"때 홍수에 마을 제방이 무너지고 오늘날과 같은 삭막한 둑을 이루고 말았다.
그 전에는 큰 바위로 자연스럽게 둑이 형성 되었고, 가에는 큰 포구나무,버드나무 숲을 이루고 그때는 골짜기에
못이 없어 항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었다.옛날 나의 고향은....?
"선창"이라고 하는데 항시 지하수가 여기서 새어 나와 예나 지금이나 못은 필요가 없고, 이 봇물로 저 넓은
갬딤들(이조들) 농사를 다 짓는다.여름에 여기서 목욕을 하면 기절 할 정도로 물이 차갑다.
들로 흘러 가고 있다.
오른쪽 공간은 5월 마지막주쯤 "참깨"를...보이지 않지만 맨 오른쪽 공간에 "콩" "팥"을 심으면 공간은 다 채워 진다.
마늘은 겨울을 이겨 내고,감자도 제법 자랏고,완두콩도..비닐을 덮어 놓은 곳에 모래(5일) 고추모종을 심는다.
오월 '장미'라는데...며칠 뒤에 꽃이 필지~~꽃이 피면 한컷..
화려한 목단(모란)꽃이 지려하니 아쉬워...
금목서의 향기는 벌서 사라졌네...
꽃은 언제 봐도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