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포식자 복어항 (2자항= 용량큰 걸이식여과+스펀지여과+스키머)
구성원
떡대좋은 복어 1마리~~~
생먹이로 줬는데두 꿋꿋하게 살아남아 덩치를 키워 복어까지 위협하는 게 3마리 ~~
관상용 및 복어가 먹고남은 먹이 청소용 소라게 5마리~
복어를 키우기 시작한건 올해 봄부터 인데요~
고가의 열대어를 많이 번식시켜서 부업으로 하느라고 수족관을 7개 관리하다가
관상용 고기를 한마리 키우려고 수족관 하나 싹 갈아엎고 해수로 시작한게 요녀석이에요.~~
엄마는 돈도 안되는걸 키운다며 ㅡㅡ 구박하시지만..
아주 귀엽습니다.ㅎㅎ
천적인 복어항에서 살아남은 게들..
바다에 가면 작은게들을 잡아다가 먹이로 주면 다리와 몸통을 막 잘라먹었었는데
먹이로 잡아다준 작은게중에서 세마리가 돌틈에 숨어 살아남아서
지금은 아래 보이는 녀석처럼 등치가 꽤 커졌어요 ㅋㅋㅋ
이녀석들도 제가 주는 생오징어에 맛을 들여서
냄새만 나면 나타나 밥내노라고 저리 집게발을 들이댑니다~~ ㅋㅋ
복어먹이
살아있는 민물새우 사냥을 기가막히게 해서 그거 구경하느라
복어를 위해 민물새우항을 하나 했었는데
하루에 열댓마리씩 먹어치워서 더이상 감당을 못하고
지금은 냉동오징어나 냉동쭈꾸미 등을 잘라주면 우걱우걱~~~ ㅋㅋㅋ
배가 왜케 납작하냐고요???
하루만 굶어도 저래요.. ㅜㅜ
밥을 먹으면 또 복어모양대로 불룩해지고요~
하루굶으면 송사리같이 되고요 ㅠㅠ
그래서 하루도 안줄수가 없다는.. 귀차니즘 ㅠㅠ
화질이 안습이네요~!~
정말 귀여운 초록색 눈을 360도로 또록 또록 굴리며
밥달라고 조르는 녀석인데~~ ㅎㅎ
복어는 천천히 자라고
게는 쑥쑥 자라서.. 게가 좀더 자라면 복어를 공격할까봐
내년 봄쯤엔 게들은 잡아다가 바다로 다시 방생해야할것 같아요..
심심할때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소라게의 귀여운 행동들땜에 시간이 참 잘가는 복어항 입니당.~~
첫댓글 귀여운녀석들^^
헤헤~~ 실제로 보면 눈이 정말 귀여운뎅~~ 눈알을 360도로 굴리며 사방을 쳐다본다는 ㅋㅋ
ㅎㅎㅎ 바닷속을 옴겨다놓은듯한 풍경 밑에서는 겨다니고 위에서는 떠다니는 ㅋㄷㅋㄷ
집에 수족관 만들어놓으면 애들 정서에도 좋을것같은데... 역시 문제는 관리 ㅡ.-^
수족관 많아도 관리 잘하는거 보면 나에게 부지런한 면도 살짝 엿보인다는 ㅋㅋㅋㅋㅋ
복어 귀엽네
그렇죠?? 밥 마니 먹이면 진짜 귀여워짐 ㅋ 근데 물관리가 어려워서 밥을 쪼금씩 밖에 안줘여~
남자사람한테도 관심좀 ㅎㅎ
남자사람을 가져다 달라는~ ㅋ
음주뒷날, 잡아서 해장국 굿!!
흠흠... 쪼만한 녀석이라도 독은 있을껄?? ㅋ
복어가 열대어보다 더 이쁘다...
ㅋㅋ 근데 먹이주는게 넘 귀차니즘이라서..
살아있는 새우나.. 생오징어 쭈꾸미 이런거 아님 쳐다도 안보고 멸치같이 말라버리거든요..
열대어 먹이도 잘먹는 복어가 있다면 대박일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