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닭을 키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닭은 보통 하루에 7~8개의 달걀을 낳았다. 그런데 어느날 닭장에 가보니 이상하게도 달걀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누가 달걀을 훔쳐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그 다음날 지켜보니 어느 큰 뱀이 닭이 알을 낳자마자 달걀을 삼키더니 다시 숲으로 사라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몹시 화가 나서 그 다음날 나무로 달걀과 같은 모양을 만들어 닭장 안에다 넣어 두었는데 역시 뱀이 나타나더니 나무로 만든 달걀을 삼키고 또 숲으로 사라졌다.
그래서 뱀의 뒤를 계속 따라가보니 뱀은 몹시 괴로워하더니 어떤 파란 풀을 뜯어 먹고 물을 마시더니 나무로 만든 달걀을 소화시키고 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 파란 풀이 필경 소화시키는데 좋은 약으로 생각하여 그 풀을 뜯어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왔다.
그런데 그 풀을 먹어보니 약성이 너무 뜨거워 좀 찬약인 소맥, 청호, 행인등을 섞은 후 발효시켜 약을 만들었다. 이 약은 신기한 효험이 있다'는 의미의 신(神)과 "발효"라는 뜻의 곡을 합해 신곡이라는 이름을 지어 현재까지도 소화를 돕는 좋은 약으로 쓰여지고 있다.
신곡 혹은 신국(神麴)이라고 하는 약재가 있습니다.
이 藥은 밀가루와 밀기울 赤小豆末 杏仁泥 靑蒿汁 蒼耳汁 野蓼汁 등의 재료를 반죽하여 누룩과 같이 만들어 짚이나 마대 또는 火麻葉으로 싸여 溫室에서 醱酵시킨 것입니다.
효능은 健脾和胃, 消食調中하여 주로 소화를 돕는 약에 사용됩니다.
치료를 나타내는 경우는, 飮食停滯, 胸痞腹脹, 嘔吐瀉痢, 産後瘀血腹痛, 小兒腹大堅積등인데 대개 일체의 소화기 질환에는 다 응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첫댓글 신곡, 산사, 맥아를 초삼선이라고 해서 소화제로 많이 씁니다. 미국에서 한의원 할 때는 환자들이 오면 참 많이 쓰던 약재인데 어느듯 기억에서 멀어져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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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감사합니다^^
선원장님 설명까지..ㅋㅋ
이제 소화는 잘 시킬수 있겠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02 10:1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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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새로운 약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의 지혜를 인간들이 빼았었군요 ㅋ
은혜롭습니다.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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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약초에도 내려오는 애기가 있다니 흥미롭네요. 언제 실물로 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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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찬의 말씀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