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몰아닥친 유통업계...감원 태풍 이 유통법개정 표류까지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유통업계가
때아닌 한파에 바짝 움츠러들고 있답니다.
실적 악화의 늪에 빠져
감원 태풍이 불어오더니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인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배송을 하지 못하는
규제에 묶였는데요.
이 사이 쿠팡과 중국 쇼핑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등 도전에 고전하고 있답니다. 이마트가 창립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는데요.
창립 31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전사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답니다.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11번가도
지난해 11월 1차 희망퇴직 프로그램에 이어
지난달에는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답니다.
또한 물류센터 용역을 없애고
일부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롯데마트가
역대 세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답니다.
전 직급별 10년 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최대 27개월 치 급여와
직급에 따른 재취업 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조건입니다. 또 롯데홈쇼핑은 만 45세,
근속연수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고,
롯데컬처웍스도 3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답니다. 이 외에 편의점 GS25와 GS홈쇼핑을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지난해 11월 만 40세 이상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답니다. 지난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직원 수는
5만2728명으로 전년 대비
251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마트가 1100명으로 감축 규모가 가장 컸고
롯데마트(789명), 홈플러스(627명)가 뒤를 이었답니다.
영업 점포 수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인력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형마트는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근 수년간 신규 출점 없이
점포 수를 줄이고 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익성 낮은 사업 정리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롯데온은 5월 1일부로
바로 배송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운영 점포를 점차 줄여오다
이번에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 것입니다.
롯데온은 2022년 4월 새벽배송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답니다. 이러는 사이 이커머스 대표 주자인
쿠팡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진출을 본격화한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와 테무도
초저가 공세로 전면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2013년부터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난해 8월과 12월 검토된 이후
올해 들어 한 차례도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대형마트는
새벽배송을 할 수 없는데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과 함께
영업시간 제한(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규제로
마트 근로자들의 새벽 업무가 금지된 탓입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상황이 이어지고 있고
사별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법안만이라도 개선 방향이 나와
숨통을 조금이라도 풀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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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몰아닥친 유통업계...감원 태풍 이어 유통법 개정 표류까지 - 일요서울i
[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유통업계가 때아닌 한파에 바짝 움츠러들고 있다. 실적 악화의 늪에 빠져 감원 태풍이 불어오더니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인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배송을 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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