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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군중들은 모택동어록을 들고 거리로 |
흑룡강성 당 간부가 군중 집회에서 공개적인 |
모택동의 호소에 뒤따라 흑룡강성에 성립된 |
사원 앞에 불상을 내놓고 공개비판할 때 사용하던 |
문화 혁명은 의도적으로 민중(홍위병)에게 권력을 실어줘 힘의 균형을 깨뜨렸는데, 문제는 이들이 잘못된
가치관을 가지고 죄 없는 사람을 핍박, 살해하게 되었고, 급기야 통제불능의 상황에 빠져 군부로 진압한,
윤리 부재와 힘의 불균형의 폐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문화 혁명 당시의 상황은 영화 '패왕별희'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정치권력이 권력을 독점함으로써 공산국가에서 일어난 대량할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 소련 스탈린 : 75,000,000 명 학살
2. 중국 모택동 : 60,000,000 명 학살
3. 캄보디아 공산화 이후 : 3.000.000 명 학살
4. 월남 공산화 이후 : 15,000,000 명 학살
6. 자본주의의 폐해
a) 물질주의 (物質主義, Materialism)
물질주의는 유물론과 같이 정신세계보다는 물질세계를 중시하고, 물질 소유를 갈망하는 사고방식입니다.
물질주의는 돈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물질 만능 주의로 발전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최고의 가치는 돈입니다.
돈으로 못하는 것이 없고, 돈이 많으면 어디서나 대우 받고, 돈이 많음은 사회적 성공의 잣대가 됩니다.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돈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이나 사람이 돈을 위해 산다면 주객이 전도된 삶을 사는 것 입니다.
화폐란 경제 활동을 원활히 하기 위한 매개체로, 금본위제에 근본을 두고 있지 않은 요즘 화폐는 천재지변이나 세계전쟁,
국가부도 등의 상황이 일어나면 무용지물이 될 가짜 돈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거나 경제혼란이 일어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금 값이 오르게 됩니다.
돈에 집착하게 되면 지나치게 돈을 아끼는 구두쇠가 되거나, 돈을 벌기 위해 남에게 해를 끼치게 됩니다.
우리가 돈에 집착하는 이유는 돈=행복이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미국에서도 로또 복권은 인기라서 수 백억원씩 당첨되는 사람이 나오지만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다가 대부분 가정이
파괴되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사기 피해를 당하면서 오히려 빚더미에 앉고 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문서)
돈은 행복의 필요조건이나 필요 충분조건이 될 수 없으며, 오히려 물질에 집착하고 쾌락을 추구하다 보면,
정신 세계를 멀리하게 됩니다.
또한 정당하게 일해서 돈을 벌지 않고 도박이나 투기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진리를 벗어난 행동이며,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물질 만능주의는 정신 세계를 간과시키고, 윤리를 파괴하면서 사회를 다음과 같이 붕괴시킵니다.
물질 만능주의→사치,교만→쾌락주의→성적 타락,마약→윤리 도덕의 파괴→가정 파괴, 사회범죄 증가→사회 붕괴
우리도 만약 큰 돈이 주어진다면 먼저 좋은 옷을 사고 좋은 차를 산 다음, 세상에 재미있는 일들을 찾아
다닐 것이고, 그것도 싫증나면 좀 더 쇼킹한 것을 찾게 되고, 윤리 의식이 실종된 채 바람을 피거나
수시로 애인을 바꾸다가 돈이 떨어지면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급기야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도 없어서 바라던 것이 주어져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은 것을 찾게 됩니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퀴즈 문제 하나하나에 돈을 걸고,
퀴즈를 풀 때마다 돈이 불어나는 것을 보고 환호하고, 만약 돈이 걸려 있지 않다면 문제를 풀 의욕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스포츠 경기를 보더라도 서로 내기를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결혼 시 상대방의 인격이나 사랑보다는 상대방의 능력(돈이 많거나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능력)
을 중시합니다.
그러나 꿈에 그리던 변호사와 결혼했는데 변호사가 신혼여행에서 혼수가 너무 적다고 핀잔 준 것 때문에
마음이 상해 호텔에서 뛰어내려 죽은 여자를 보면 돈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돈이 많은 것은 사회적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내가 돈이 많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명품 의류와
명품 시계, 명품 가방을 찾게 되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면서 상대방 기를 죽이며 쾌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내 육신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쫓아다니는데 술,음악,전자 오락,도박,영화 등 뇌를 자극해서
도파민을 분비시킴으로써 쾌감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점점 시시해지고, 좀 더 짜릿한 쾌감을 줄 수 있는 마약이나 쎅스를 원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 중에 윤리나 도덕은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유물이 됩니다.
국민 소득이 높은 선진국일수록 마약 문제가 심각한 것은 마약이 쾌락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성적 쾌락을 위해서 성매매나 원조교제가 성행하고, 퇴폐적 음란물이 번성합니다.
쎅스도 일반적인 것은 성에 안차고, 각종 변태적인 행위나 동성연예로 묘한 쾌감을 즐깁니다.
가정에 있어서 청소년들은 점점 반항적으로 변하고 쾌락만 추구하다가 결국은 가출하게 되고, 남편은
술이나 도박에 중독되거나 바람을 피우면서 속을 썩이고 한 술 더 떠 손찌검까지 하게 되고, 아내는 홈쇼핑에
중독되어 집안을 발명품 전시장으로 만들거나 사치하고 놀러다니기에 바쁘고, 자식은 늙은 부모를 학대하고
(부모 돈 많으면 효도 하고), 이혼율은 급증하는데 아무도 아이를 맡지 않아 아이들은 고아원에 버려집니다.
사회 범죄도 날로 증가해 택시로 위장한 강도가 목 졸라 죽인 여자를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다른 여자를 태우고,
딸이 과외비 안 준다고 엄마를 찔러 죽이고, 은행 지점장이 고객 돈을 빼돌려 달아나고, 현금 수송원이 현금
인출기를 털고, 정치권은 부정 부패로 연일 비리 사건이 터지고, 금융 다단계나 쇼핑몰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벤처 기업 사장은 투자자들의 돈을 가로채 달아납니다.
선진국인 미국 교도소에는 180만명이 수감되 있고, 교도소가 모자라 매년 새로 짓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 범죄가 증가하면서 그 사회는 경쟁력을 잃고 점점 몰락하게 됩니다.
살인 강도 사건이 일어나 피의자를 구속하면 보통 카드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카드 빚이 보통 먹고 살기 위해 진 것이 아니라 유흥비로 몇 십만원짜리 술자리를 벌이다 진 것이고,
범행을 저지르고 난 후 벌은 돈 역시 유흥비로 사용합니다.
사람이 항상 감사하고, 검소하며 성실히 산다면 죄 짓고 남에게 피해줄 일이 거의 없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경제 서적은 성실히 일하는 사람을 바보로 취급하고 투기적으로 돈을 버는
미국식 자본가를 선망의 대상으로 올려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10여권의 유사 책을 발간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투기 자본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이 흔들리면서 몰락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수 조 달러에 이르는
투기 자본이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후진국 경제를 파탄내고 선진국 경제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b) 개인주의 (個人主義, individualism)
개인주의는 국가나 사회의 공익보다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최 우선시 해야 한다는 사상으로 르네상스 운동
이 후 발전하였습니다.
개인주의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주의(Egoism)와 깊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기주의는 타인을 위한 선행을 우선하는 이타주의(Altruism)의 반대 되는 개념으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사회적 공익을 무시할 수 있는 상태로 발전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하는 이기주의는 인간이 가진 동물적인 본성입니다.
그러나 이기주의로 인해 많은 악이 생겨나고, 사회적 모순을 초래하기 때문에 플라톤의 '국가'에서는 단체생활과
공동식사, 공동소유를 하며 이기적 본능을 잊고 사회적 공익을 우선하는 사회를 실현하려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군대의 소대는 한 명만 잘 한다고 칭찬 받는 것도 아니고, 한 명이 잘못하면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하고 이끌어 주는 공동체가 형성이 됩니다.
19세기 사회 사상가들은 자본주의는 기본원리인 개인주의로 인해 자본의 집중 ·자원의 낭비 ·실업과 빈곤의 증대 ·
주기적 공황 ·제국주의와 전쟁 등의 병폐가 일어난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대로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밤 늦게 몰래 쓰레기 봉투에 담지 않은 쓰레기를 갖다 버리는 것은 개인주의적인 행태입니다.
개인주의로 인한 혼란이 심해지자 사회는 '질서'라는 최소한의 예의를 만들어 냈습니다.
예를 들어 버스가 왔을 때 서로 먼저 타겠다고 몸 싸움을 벌이는 것 보다 줄을 서서 타는 것이 훨씬 더
힘들이지 않고 빨리 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개인주의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발전하며 국가를 붕괴시킵니다.
개인주의(이기주의)→집단 이기주의→권력집단의 권력다툼→힘의 불균형으로 인한 금권지배→국가 붕괴
집단 이기주의란 개인들이 모여 집단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실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동네에 장애인 시설이 들어선다니까 주민들이 집 값이 떨어진다고 결사 반대한다던가, 핵 폐기장은
한국 어딘가에는 꼭 지어야 하는데 다른 곳은 되도 우리 고장 만큼은 절대로 안된다는 것 등 입니다.
원래 설립 목적이 영리 추구인 기업이 조직된 집단 이기주의를 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정부 부서도
자신의 이익과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서로 알력 다툼을 벌이고, 노동자도 가끔 회사가 망할 때까지 파업을 합니다.
영국의 아편전쟁이나 미국의 이라크 침공은 국가적 이기주의의 발로라 할 수 있습니다.
집단 이기주의에 대한 글을 쓰면서 세계적인 신학자이자 문명 비평가인 미국의 니부어가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데 대해 깜짝 놀랐습니다.
니부어는 집단 이기주의에 대해 “한 개인은 도덕적인데 패거리가 되면 부도덕하거나 비도덕적이 된다.
공동의 이해관계가 생겨나면 그에 따른 공범자 의식이 자리잡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원래는 이해심도 많고, 따뜻한 마음이 많았던 사람도 여러 개인으로 이루어진 한 사회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그 사회집단의 이익을 위해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까지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집단의 범위 안에서 이타적인 행동이
집단 밖에서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니부어는 "사회집단의 이기심 등 악을 견재하는데 설득이 소용없고 악을 제거하기 위해선 강제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폭력과 강제력을 동원하면 또 다른 문제를 낳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고, 개인적
도덕 가치판단에 의해서는 물론, 사회 구조나 제도자체의 개선이 뒤따를 때 해결이 가능해 질수 있는 것이다."
이는 종교적 신념이나 교육과 사회 시스템으로 사회 악을 해결해야 한다는 저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가의 4 권력 집단은 집단 이기주의가 발동되 권력 투쟁을 벌입니다.
이 과정 중에 군부가 쿠테타를 일으켜 정부 권력과 국가 권력을 장악하고 독재를 실시하기도 하고, 피 흘린
민주 운동을 통해 민주주의가 성공해 민중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도 합니다.
김석중 전경련 상무는 2003년 1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의 경제정책 목표는
사회주의적이다” 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재벌 규제를 강화하려는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의 활동에 제동을 가하려는 고도의 권력투쟁적 표현입니다.
즉, 사회주의적인 것이 나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공식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통해 민중을 위한 복지적 정책(예를 들어 노동법 강화)에 제동을 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현대의 사회주의는 스웨던, 노루웨이, 덴마크, 프랑스 등 서유럽 선진 국가에서 부분적으로 채택하는 선진 시스템입니다.
사회주의는 대기업과 자본가의 횡포로부터 민중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예를들어 복지사회에서 누진세를 적용해 가난한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도 사회주의적 방식입니다.
순수 자본주의에서는 실업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장애인이 굶어 죽더라도 모른 척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미국이 요즘 주창하는 신자유주의는 정부의 시장경제 개입을 차단하고, 자유무역을 실시하며, 복지혜택을
줄이고, 노동자의 권익을 축소시키는 것인데 이 모두가 대기업을 위한 순수 자본주의적 발상입니다.
민중은 오히려 대기업을 위한 규제개혁이나 자유무역은 찬성하면서 민중을 위한 제도는 반대합니다.
이는 민중이 진실을 알지 못하고, 정부나 기업의 홍보에 세뇌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궁극적으로 경제권력이 전권을 잡고 국가를 장악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제권력은 집단 이기주의의 가장 좋은 당근인 돈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면 공자나 맹자 같은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이를 외면할 사람이 없고,
언론기관은 인수하거나 새로 설립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민중을 제외한 세 권력이 민중의 피를 빨아 먹고 자신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기 위해 야합을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위해 언론은 대기업을 위한 정책을 찬양하고, 정부는 대기업을 위한 규제 해제에 앞장 섭니다.
정보력이 뒤진 민중은 진상을 알기 힘들고, 자신의 권익이 점점 줄어 들며, 생활이 점점 바빠지면서도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서 뭔가 이상하다고만 생각합니다.
이미 미국은 금권정치 하에 들어 갔고 정부의 정책과 군사배치, 전쟁이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을 위해 결정되고
언론기관은 다국적 기업에 유리한 기사만 내 보냅니다.
미국에서 기업 활동의 규제는 거의 없으며 노동자는 아무 때나 이유 없이 해고 당할 수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의 목표는 국제 경제기구나 협정을 통해 전 세계에 손을 뻗치고 모든 권력을 장악하는 것 입니다.
7. 자본주의의 붕괴 과정
1) 독점, 과점, 담합 (獨占, 寡占, 談合, Monopoly, Oligopoly, Consultation)
독점이란 한 재화나 서비스의 공급이 단일 기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시장조직 형태입니다.
독점 기업은 시장 지배력(Market Power)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결정자(Price Setter)로서 시장 가격을
임의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면 생산량을 늘릴수록 평균 비용이 감소하므로 대기업일수록 유리합니다.
때문에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업 확장과 인수 합병을 하고 있습니다.
즉, 완전 경쟁 체제 하에서는 높은 생산성과 기술력을 가진 소수의 기업만이 살아남고, 나머지는 도퇴되거나
틈새시장을 노리는 군소 업체로 전락합니다.
독점 기업은 공급량 조절을 통해 시장 가격을 변화시킬 수 있고, 정상 이윤을 웃 도는 초과 이윤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대포적인 독점 기업은 세계 다이아몬드시장의 80% 이상을 석권한 드비어스, PC용 운영체제와 사무용
프로그램을 거의 독점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통합 사무용 프로그램인 Office XP는 70만원이 넘으며, 이는 초과 이윤을 달성할 수
있는 가격이고, 경쟁 제품인 한컴 오피스 2003의 17만원 보다 4배 정도 비쌉니다.
보통 제조업의 순 이익률은 잘해야 5% 내외인데 비해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순 이익률은 40%에 육박합니다.
독점은 소비자에게 불리하고 사회적으로 많은 폐해를 끼치기 때문에 각 국에서는 독점을 규제하고,
자연 독점이 발생하는 철도, 통신, 전기, 수도 등 공익 사업을 국가가 직접 관장합니다.
아르헨티나는 국가 기간 산업을 외국 자본에 매각해 민영화 했다가 전기.전화.수도료 등 공공요금이 일제히
올라 서민생활이 압박을 받았고 전기 요금은 무려 3~4배나 올랐습니다.
과점이란 소수의 거대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지배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오늘날의 선진자본주의 국가의 산업에서는
① 소수의 거대기업이 공급량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② 이들 대기업은 서로 가격인하경쟁 등으로는 경쟁상대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카르텔이나 담합과 같은 각종 협정으로 공존(共存)을 꾀하고 있으며,
③ 한편으로는, 가격경쟁 이외의 다른 수단(광고나 상품 차별화)을 이용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④ 이 경쟁은 서로 자사(自社)의 행동에 대한 상대방의 태도와 반응을 고려하면서 행해집니다.
이와 같은 시장형태가 과점이며, 과점이 일반화된 경제를 과점경제라 합니다.
과점경제에서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극심해지며, 가격수준은 과점기업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하락
요인이 있어도 값을 내리려 하지 않고[이것을 하방경직성(下方硬直性)이라고 한다], 반대로 임금상승과 함께
가격인상이 이루어져서 만성적인 인플레이션이 되기 쉽습니다.
우리나라의 과점 기업은 자동차, 전자, 식품, 이동 통신 등 이며 정유업체는 국제 유가가 오르면 바로 휘발유 값을
올리면서도(유가 인상이 소비자가에 반영되려면 한참 걸립니다.) 국제 유가가 내리면 휘발유 값을 잘 내리지 않는
습성을 보여줍니다.
세계적인 과점 기업은 석유, CPU, 군수 업체 등이며, 세계화가 짐행되면 각 산업별로 2~3개 업체만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담합이란 과점 기업들이 가격이나 생산량을 가격이나 생산량을 조절함에 있어 서로 상의하여 공동 보조를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점기업은 공동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담합을 통해 가격을 협정해 초과 이윤을 성취하는 비경쟁 행위를
하게 됩니다.
과점 기업들은 담합을 통해 독점 기업과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이동 통신 회사들은 요금
담합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독점금지법(獨占禁止法)이나 공정거래법(公正去來法) 등의 법적 조치로써
독점이나 담합을 규제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국제협정 등을 통해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교묘한 담합
행위는 막기 힘든 실정입니다.
2) 금권 정치
이렇게 독점과 과점으로 성장한 세계적인 기업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세계 최대의 기업은 매출액기준으로는 미국의 엑슨 석유(2100억달러)이고, 종업원 기준으로는 미국의 월마트사로
무려 124만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예산이 2000년 기준으로 154조 이므로 엑슨 석유는 우리나라 예산보다 많은 돈을 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비대해진 대기업들은 정부 정책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결정되도록 정치인을 매수하거나 정당에 거액을
기부하고 아얘 고위 정치인을 임원으로 앉혀 로비를 시키거나 주식을 안겨줍니다.
군·산 복합체인 보잉사는 매년 80만 달러를 의회에 공식 로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석유, 군수, 식량, 자원, 금융 등 대기업의 뜻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고 군사를 배치시키며,
전쟁까지도 감행하게 되는 것 입니다.
미국 정부를 뒤에서 조종하는 것은 대기업 집단이지만 그 핵심 세력은 유대인을 중심으로 한 일루미나티입니다.
그들은 미국에선 외교안보위원회(CFR)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고, 영국의 왕립국제문제연구소(RIIA)와 협력해
세계를 마음대로 조종합니다.
유대인들은 JP 모건 체이스 같은 거대 금융기관을 소유하고 있고, 대형 석유, 군수업체도 이들 소유입니다.
3) 금권의 언론 장악
대기업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언론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해 주류 언론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같은 목소리를 내게 합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은 어떤 사건이 터지면 처음엔 다른 목소리를 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같은 목소리를 냅니다.
미국 국방부가 호의적인 국제 여론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언론공작 전담반인 '전략영향사무소'(OSI)를 운영하고
있고, 뉴욕 타임즈는 OSI가 테러와의 전쟁 기간 동안 날조된 기사까지 싣게 할 수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언론재벌인 루퍼스 머독은 신문, 방송, 잡지 출판,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보유한 다국적 미디어
그룹의 경영주입니다.
그는 합병을 통해 기업을 키워 왔는데 영국 BBC를 무너뜨리기 위해 손해를 보면서 영화 판권과 스포츠 중계권을
비싼 값에 사들였고, 신문 가격 인하로 경쟁사를 파산시켰습니다.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관행과 전통, 역사성을 무시하면서 대중 지향적이고 오락과 선정성을 바탕으로
일관했습니다.
대중의 시선을 끌기 위해 포르노 사진을 매일 싣기까지 하면서 철저한 상업성으로 기존 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오락과 연예를 주무기로 대중 속에 파고들었습니다.
그는 일반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등 언론이 맡아야할 사명을 잃어버린 채 방송, 신문등을 단순히 상업적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는 신문과 방송을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혹독한 비판을 받으며 각국 정부와 언론 등으로부터 많은 경계를
받고 있습니다.
4) 민중의 노예화
노예란 죽도록 일만 하고 겨우 먹고 살 만큼의 보상을 받는 상태를 말합니다.
현재의 미국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1920년대 보다 결코 낳지 않습니다.
그 때에는 가장 혼자 벌어 5~6 식구가 먹고 살았는데, 지금은 맞 벌이를 해야 겨우 자녀 1~2명 키워 가며 먹고 삽니다.
또한 미국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의 탄압과 사회보장 축소, 자유로운 해고 등으로 점점 노동의 자유를 잃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의 2%가 국부(國富)의 54%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체 가구의 55%는 순자산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거나 마이너스 상태에 있습니다.
1998년 노동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973년에 비해 고작 1달러가 늘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대학을 졸업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임금격차는 42%에서 89%로 벌어졌습니다.
미국인들은 25년 전보다 1년에 1개월을 더 일하고 있지만 임금은 정체되고, 사회 안전망은 위축되었으며,
근로조건은 악화되었습니다.
미국의 노동비용(Labor Cost)은 선진국 중에서 영국 다음으로 낮습니다.
최근 들어 노동자를 불법으로 해고하는 비율이 1980년대에 비해서 3배나 늘었습니다.
영국에서는 200만명의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3천만명 이상이 배고픔의 고통을 겪고 있고, 1천2백만명의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UNICEF(유엔 아동 기금)에 의하면 미국 국방비의 10%만 투자해도 시간당 천명씩 질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노동 생산성이 향상 되었는데도 임금 수준이 저하된 것은 이들의 잉여 노동력이 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기업에 순익이 발생해도 C.E.O.나 이사진이 엄청난 연봉과 스톡옵션 등으로 나눠 갖기에 바쁘지
직원들에게는 거의 혜택이 돌아 가지 않습니다.
2002년미국 500대 기업의 CEO 평균 연봉은 1천 83만달러(130억원)인데 반해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2만 7천 달러로 400백배에 이릅니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기업인 미국의 엔론사는 파산하기 직전 케네스 레이 회장에게 급여와 스톡옵션으로
1억 5천 3백만달러(1천 8백 36억원)를 연봉으로 지급했습니다.
또한 연봉이 많아질수록 엄청난 세금에 시달리는데 이들이 낸 세금의 대부분이 연방정부가 유대인 은행들에게 진
빚을 갚고, 군수 업체를 배불려 주기 위해 쓰여지고 국민을 위한 복지 혜택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임시직이 늘어 점점 박봉에 시달리고, 기업이 아무 때나 해고가 가능해 언제 짤릴 지 모르는 불안감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자의 90%가 고용 불안을 느끼고 살고 있고, 79%가 노동운동이 해고의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시직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심각해 전체 노동자의 과반수가 임시직이 되었고, 대 기업들은 정규직을 거의 뽑지
않고 인력 송출 회사를 통해 임시직을 고용합니다.
아무런 복지 혜택도 없고, 정규직의 절반도 안되는 임금을 받는 임시직 근로자들은 신혼여행도 무급휴가를 내고
다녀와야 할 정도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미국의 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업의 노예가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5) 투기자본의 극성
투기자본이란 산업 활동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단기 금융 이익을 위해 몰려 다니는 돈으로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쉽게 돈을 벌려는 투기자본은 많아지고, 전통적인 산업활동은 위축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투기자본으로 인해 각 나라의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남미와 동남아 등지의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투기자본이 활동하는 금융업에 대해 알려면 먼저 부(富)의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보통 돈이 많으면 부(富)한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방 안에 10억을 쌓아 놓아도 밖에서 문을 잠그면 돈 냄새만
맡다가 굶어 죽습니다.
은행에 10억을 예금해 놓아도 은행 전산망 하드 드라이브의 메모리에 불과하며, 은행이 부도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돈의 효용을 느낄 때에는 돈을 주고 생활에 필요한 물자나 서비스를 받을 때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부(富)는 인간이 필요로 하는 천연자원이나 농산물에 있고, 노동을 더해 가치를 높힐 때도 발생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보다 노동력을 투입해 반지로 만든 것이 더 가치가 있으므로 원석을 가공해 부(富)를 증대시킵니다.
유통업도 부를 증대시키는데 바닷가에 있는 생선보다 이를 수요가 있는 도시로 운반한 생선이 더 가치가 있습니다.
즉 부(富)는 전통적인 산업활동에서 발생하며, 금융업은 이러한 산업활동에 자본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기관입니다.
그런데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금융업이 발달해 금융업 자체가 목적이 되고, 각종 금융기법이 생겨납니다.
그러나 금융업 자체는 부를 증대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금융업 자체에서 누군가가 이익을 보려면 반드시 다른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청난 자금력과 높은 정보력을 가진 외국자본은 국내 증시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지만, 자금력과 정보력이
모두 뒤진 국내 개미군단은 거의 손해를 봅니다.
따라서 어리숙한 지식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내 재산을 들어다 고스란히 외국인에게 넘겨주겠다고 결심한 것과
같습니다.
증권사 직원과 자본가 등이 개입한 소위 '작전'이 끊이지 않는 것은 누군가의 손해를 통해 이득을 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얼마 전 증권 방송에서 허위 추천정보를 방송한 것이나 금융 피라미드 사기 사업도 같은 유형입니다.
* 그럼 투기자본 유형인 헤지펀드, 환투기, 파생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헤지펀드(Hedge Fund)는 국제증권 및 외환시장에 투자해 단기이익을 올리는 민간 투자기금 입니다.
헤지는 울타리란 뜻이있고, 펀드는 기금이란 뜻이 있습니다.
즉, 어떤 위험으로부터 도망친 자금이란 뜻인데 그 위험은 세금과 정부의 규제입니다.
따라서 세금이 없는 나라에 본사를 차리고 운영하는 투기자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헤지펀드는 100명 미만의 투자가들로부터 개별적으로 자금을 모아 파트너십(partnership)을 결성한 후에
카리브해의 버뮤다제도와 같은 조세회피(租稅回避) 지역에 위장거점을 설치하고 자금을 운영하는 투자신탁입니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교묘하게 조합해서 도박성이 큰 신종상품을 개발하는데, 이것이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세계 헤지펀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조지 소로스의 ‘퀀텀그룹’이 특히 유명합니다.
1996년 말 현재 운용규모는 한국의 국민총생산(GNP)의 8배에 이르는 3조 70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들 헤지펀드는 파생금융상품을 집중적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이들이 일제히 준동할 경우에는
국제금융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하루 1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방 7개국(G7)을 포함한 OECD의 모든 중앙은행들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 규모가 5000억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정을 감안하면 헤지펀드가 국제금융 시장에 미치는 위력이 얼마나 큰 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1996년 9월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남아메리카와 동유럽 등 투자위험성이 비교적 높은
신흥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최초로 생겼습니다.
환투기(exchange speculation)는 외국환시세, 즉 환율의 장차의 변동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여 금리차
또는 환차익(換差益)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외국환매매를 말합니다.
환투기가들은 환율이 상승할 것이 예상되면 외국환을 매입하고, 하락할 것이 예상되면 매각합니다.
그래서 환율이 예상대로 변동하면 이익을 보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러한 환투기가 환율변동을 안정화하는가 불안정화하는가는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투기가들의 행위가 환율의 변동을 더욱 자극하여 환율변동 폭을 증대시킬 때 불안정화한다고 하고, 투기가들의
행위가 환율변동의 진폭을 감축시킬 때 안정화한다고 합니다.
M.프리드먼은 이윤적(利潤的) 투기는 환율을 안정화한다는 명제를 내세운 반면, W.J.보몰은 이윤을 실현하는
투기행위가 반드시 환율을 안정시키지는 못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외환 거래의 97% 이상이 환투기일 정도로 투기적 외환거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환투기는 선물환거래(先物換去來)를 일방적으로 확대시킴으로써 환율에 중대한 교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
투기대상국의 통화를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조작할 수도 있으므로, 최근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선물환시장에 직접 개입하거나 국제적 협조를 얻는 등의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은 외환·예금·채권·주식 등과 같은 기초자산으로부터 파생된 금융상품입니다
경제여건 변화에 민감한 금리·환율·주가 등의 장래 가격을 예상하여 만든 상품으로, 변동에 따른 위험을 소액의
투자로 사전에 방지, 위험을 최소화하는 목적에서 개발되었습니다.
발행자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전통적인 금융상품과 달리 계약 당시 거래당사자 사이에 자금의 흐름이
일어나지 않는 부외거래를 특징으로 합니다.
국제통화체제가 변동환율제로 전환되면서 환차손을 피하기 위하여 1972년 미국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계약의
형태와 거래시장의 특성, 기초자산의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선물(future)·옵션(option)·스왑(swap)·선도(forward) 등이 있는데, 이들 파생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옵션, 스왑 선물, 스왑 옵션 등 2차 파생상품 이외에도 약 1200여 종의 상품이 있습니다.
세계시장 규모는 1980년 중반부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커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약 60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파생금융상품의 시장규모가 크게 증대한 이유는, 경제의 국제화·자율화·증권화 등이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 증가에 따른 헤지(hedge : 위험회피)수요의 증가와 자산증가가 수반되지 않는 수수료
수익원으로서 파생상품 수요증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아시아 금융위기, 유럽단일통화 출범, 달러 강세 지속 등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파생금융상품의 시장 규모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투자에 따른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자본시장의 국제화가 확대되면서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이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이며,
컴퓨터 및 인터넷 등 통신수단의 기술적 발전, 대형 은행 및 증권사간의 경쟁 격화, 금융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완화 추세 등도 파생금융상품이 급신장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습니다.
이러한 파생금융상품 거래의 확대는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불확실성을 줄임으로써 경제활동을
촉진시킨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투기적 목적에 의한 거래의 증가와 더불어 이에 따른 제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에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규제와 감독이
필요합니다.
‘투자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억만장자 워렌 버핏이 "파생상품은 금융계의 대량살상무기" 라며 파생금융상품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금명간 금융계에 초대형 사고가 터질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FRB 의장인 그린스펀의 옹호에 힘입어 파생상품은 금융규제의 사각지대로서 1백28조달러규모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운용사인 J.P 모건 체이스 은행의 경우 계약고만 27조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규모가 커지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95년 영국의 베어링은행이 파생상품을 취급하다가 하루아침에 파산했으며 98년에는 미국의 롱텀캐피탈
매니지먼트가 파산해 세계경제가 휘청거릴 정도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01년 미국의 거대에너지기업 엔론의 파산을 들 수 있습니다.
파생상품에서 한 번 사고가 터지면 초대형이라는 점에서 금융규제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번번히 그린스펀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워싱턴의 금융 싱크탱크인 파생상품연구센터의 랜달 도드 소장은 “파생상품은 양날의 칼과 같다”면서
“파생상품은 위험관리에 매우 유용하지만 경제전체를 잠재적인 금융시장 붕괴에 노출시키는 새로운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렌 버핏이 경고하듯 파생상품이 투자액의 수십배를 투입할 수 있는 고난도의 머니게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소수의 대형딜러가 시장을 지배하고 이들은 또다시 일반금융사나 기업들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단 한 곳이 파산에 이르면 시장 전체가 거의 동시에 무너지는 가공할 사태가 벌어질 위험성은
상존한다는 것이 금융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6) 제국주의
제국주의란 다른 나라를 무력으로 정복해서 식민지로 삼은 다음 경제적 효용을 얻는 것 입니다.
로마 제국과 대영 제국이 이 같은 방식으로 번성했지만 말년에 끊임 없는 반란에 시달리다가 멸망하였습니다.
미국은 이를 거울 삼아 반미 정권을 공작으로 뒤 엎고, 친미 정권을 세워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경제적 이득을
챙기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WTO 같은 경제기구나 우르과이라운드 같은 협정을 통해 후진국의 무역장벽을 허물어 다국적 기업의
비싼 공산품을 팔고, 농산물이나 천연자원을 헐 값에 사들이는 것도 제국주의의 한 유형입니다.
우리 나라 같이 농산물이 비싼 나라는 우르과이라운드 협정으로 수입이 개방되면 세계적 곡물회사의 훨씬
저렴한 농산물이 밀려들어오게 되고 농민은 몰락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유무역은 대기업에게만 유리하며 한 나라의 자급자족 시스템을 파괴해 수입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의존적 체제로 바꾸어 놓습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는 것은 석유를 위한 제국주의적인 전쟁이며, 대영 제국이 아편을 팔기 위해 중국과
아편전쟁을 벌인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7) 세계전쟁, 세계경제 대공황
현재는 미국 제국주의의 말기적인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40개국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천문학적인 방위비를 쏟아 붓다 연방정부는 엄청난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자유무역을 통해 오히려 중국 등지로부터 값 싼 공산품이 밀려들어와 심각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현재 부채 총액은 무려 6조3920여 달러로, 미 연방법에서 정해 놓은 총 부채 한도액 6조4천억 달러에서
80억달러를 남겨놓은 상태으로 미 의회내에서는 부채최대 한도금액을 늘려 주지 않으면 파산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미국이 파산하면 새롭게 떠 오르는 중국에게 종주국 자리를 내 주고, 대영 제국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며,
이는 다국적 기업의 몰락을 의미한다는 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상황이 오기 전에 세계를 정복해 완벽한 식민지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목표이고, 이를 위해 심각한
재정 적자에도 국방비를 증액했고, 미사일 방어계획(MD)을 추진해 왔던 것 입니다.
미국은 먼저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을 칠 것이고, 중국이 쏜 핵 탄두를 모두 우주에서 요격 함으로써 전쟁에서 승리할
것 입니다.
미국은 각 나라에게 세계의 평화를 위해 주권을 포기하고 세계정부의 일원이 되라고 촉구할 것이고, 이에 반항하는 나라를
하나씩 점령해 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 중에 세계경제 대공황이 일어나 각 국 정부는 기아와 폭동에 시달릴 것이고, 미국 정부는 파산한 상태에서
주권을 포기하고, 나라의 실질적인 주인인 유대인에게 나라를 들어다 받칠 것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사태를 해결해 주면서 존경을 받게 될 것이고, 모든 나라는 유대인 일루미나티의 모토인 신세계질서
(New World Order)를 환호 속에 받아드릴 것입니다.
8) 세계정부 수립, 신공산화
유대인은 100년 이전에 작성한 시온 의정서 대로 세계정부를 수립하고 관리해 세계의 주인이 될 것 입니다.
각 나라는 미국에서 파견한 관리를 총독으로 맞아 강력한 통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시온 의정서에 의하면 그들이 꿈 꾸는 사회는 공산주의와 파시즘과 헤게모니가 조합된 사회입니다.
사상과 종교의 자유가 금지되고, 사유재산은 박탈되며, 이들이 시키는 일만 하면서 살게 될 것 입니다.
왜 하필 공산주의 일까요?
공산주의가 민중을 억압하고, 잉여 노동력을 갈취해 부를 축적하는데 가장 좋은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프롤레타리아(민중)의 혁명에 의한 공산화가 아니고, 브루조아(자본가)에 의한 공산 혁명이기 때문에 '신공산화'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앞서 공산주의가 몰락했던 것을 거울 삼아 그들은 헤게모니(정신적 지도)를 강조해 국민에게 거짓종교를 강요할 것입니다.
그들의 사조직처럼 이용되고 있는 CIA의 에셜론 시스템으로 120개 첩보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 전화, 펙스, 음성,
E-Mail 등을 도·감청할 것 입니다.
또한 사람들 몸 속에 신용카드 역할과 주민등록증 역할을 하는 생체칩을 삽입시켜 인공위성으로 우리의 위치를
추적할 것입니다.
때문에 반란이란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데, 만약 10명 이상이 지정되지 않는 장소에 모이면 인공위성의 위치
추적 시스템이 작동해 즉각 경찰이 출동해서 이들을 진압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첨단 과학기술로 무장하고, 엄격한 사회 감시 시스템으로 통제하는 이들에게 반란을 일으켜 체제를 전복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합니다.
* 참고 서적: 현대 경제학 원론 (김대식 외, 전영사)
불량국가 (노암 촘스키, 두레)
Rule by Secrecy (짐 마스, 창과창)
* 참고 사이트: http://www.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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