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에도 기말고사가 코앞이라서.. 정말 많은 내적갈등이 있었지만
히히^_______^
역시 연극보러가기로 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던듯 해요!
잘생긴 국호! 이쁜 간호사 언니! 재미있는 할아버지들! 정겨운 할머니들!
모두모두 너~~무 멋있었어요~!!
처음에는 '낡은 경운기'라는 제목때문에 무슨 내용일까 근심반~ 기대반이었는데..
... 보고난 후에는 정말 열심히 쳤던 박수가 아깝지 않았습니다~ㅎㅎ
무엇보다 결국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내가 좋아하는 해피앤딩~!
히히~ 우스꽝스러운 할아버지 할머니 행동에 웃기도 많이 웃었고,
영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고..
(덕분에 눈물에 번진 아이라인 때문에 팬더가 되버렸지만;;)
아아, 맨 앞자리에 앉은 제 앞에서 정말로! 진짜로! 입..입을 맞..추는.. 그 키로 시작해서 스로 끝나는 그..그.. 아무튼 남녀주인공 정말.. 그 날밤 꿈속에 등장하는 건 아닐지 우려했다는??ㅋㅋㅋ
유쾌한 웃음 뿐만아니라 은근한 감동과
더불어서 내 스스로에게 '내가 정말로 중요시하는 건?' 이라는 물음을 던지게 만들어 준 교훈 담긴 연극이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첫 스타트를 잘 끊어야 이후에도 술술 흘러가는 거라잖아요~
그런 의미로 제 첫 연극 관람이 청년극장의 낡은 경운기가 되어서 너무너무 기뻐요!
너무 좋았던 기억에 앞으로도 쭈~욱! 연극을 사랑하게 될 거 같네요ㅎㅎ
앞으로도 늘 항상 좋은 공연 부탁드릴게요~!
감사했습니다^0^
첫댓글 공연에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다음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모시겠습니다.꼭 오세요.감사합니다.
키~스 만 좋았나벼~ . 나 귀머거리 할아버지여~
아뇨아뇨ㅋㅋㅋ 할아버님연기에 배꼽부여잡고 웃었는 걸요~ ㅋㅋㅋㅋㅋ 너무 멋있으셨어요!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