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후기를 올리려고 하니...대체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흠....
참... 존칭을 생략하고 글을 올립니다.. 네스카페 오빠... 가을향기 언니 양해해주세요..
금요일 저녁 성균관대에서11시 40분에서 만나기로 했다.. 의외로 너무도 약속을 잘지킨 사람들.. 다들 모여서... 서로 각자 인사를 처음 휴게소에서 하기로 하고 2팀으로 나누어서 출발을 했다..
1팀은 : 운짱 장미나라, 궁시렁,토마토,재이
2팀은 : 운짱 네스카페,작두,담,가을향기
출발하자마자....장미가 놀래서 말을 했다..
" 어떻게 하쥐? 펜션 키를 안가져온거 같아....집으로 다시 가야할것 같당..."
" 헉!!!!!! "
결국 2팀 차에 전화를 해서 장미네 다시 가기로 햇는데... 2팀 목소리 조금 좋지 않았당...
다시 차를 돌려서 장미네 집으로 가는도중... 토마토가 장미 가방을 혹시나 하고 뒤져봤는데..
" 언니..... 펜션 열쇠 이거 아냐??? 여기에 있네..."
"헉!!!!"
다시 차를 돌려 정말로 정말로... 오대산으로 출발~~~~
가는도중....비가 오락가락 하기 시작했다...
다들 걱정을 하면서... 오대산으로 계속 가고 있었지만... 또다른 걱정은 너무도 빨리 도착할것 같은 예감이였다.. 생각보다...너무도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 하지만...비가 세지고... 시간은 더 단축 될거 같고..결국... 계획을 수정해서..펜션에 일단 가기로 했다..
펜션으로 가는길은 너무도 험했다... 돌덩이로 인해.. 차밑이 얼마나 긁혔는지 모른다..
조심조심했지만.. 돌덩이에 차가 긁힐때... 네스카페는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ㅋㅋ
계획을 갑자기 수정을 햇기에...술도 하나못챙겨와서... 맨처음 펜션에 도착해서는 너무 맹숭맹숭했다..
그때...어디선가 나타난... 와인... 아마도 네스카페가...회사에서 받은 선물인듯 싶은데..
조그만한 병하나와 큰병두개...그게 전부였다... 그래도 장미가 여러가지를 싸가지고 와서...
그것을 안주삼아.. 어색하게 술을 마시면서..이야기를 하기시작했다..
그때시간이 아마도 새벽 4시 정도인거 같았다... 와인의 향을 음미하면서 마시기는 커녕..
무슨 소주마시듯 단숨에 마셔버린...와인은 너무도 빨리 없어져버렸당..
몇시간후에 할 산행을 위해서..하나둘씩...방으로 들어가서..자기시작햇고..
담과... 토마토와...장미..그리고 궁시렁은... 끝까지... 수다를 떨었다..
새벽 7시정도였던가???? 수다를 계속하고 있을때... 눈이 뻘개서 나타난... 네스카페...
그때...어찌나 놀랐던지...그렇지 않아도...인상 무서운데.... 그때까지 계속 오락가락 하는 비....
어찌어찌해서.. 우린... 오대산으로 갔다...
오대산에 도착했을때도...비는 많이 내렸다..결국..우린.. 우비를 사입고 산행을 하기로 햇따...
비닐 우비를 입은 모습은.... 노란색을... 단무지요.. 완전 우비형제들이였다..서로의 우비입은 모습을 보면서 어찌나 웃었던지..자기들 모습은 생각못하고...
솔직히..난 비도 오고 피곤도 하고 해서 그냥 차에서 자고 싶었지만.. 돈까지 주고 사온 우비때문에..
갈수밖에 없었다...
우비를 입고 하는 산행 솔직히 그나름..좋았다..하지만.. 체력이 밑바닥이난...궁시렁과 담은.. 중간에 포기를 하고.. 둘은 내려왔다... 둘 생각에.. 3분의 2정도는 갔다고 생각하고...밑에서 30분정도만 기다리면 되겠지 하고.. 밑에서...기다리는데...그래도 올라갓다고 난 땀때문에... 우리둘은...사시나무 떨듯이..
2시간 넘게 떨면서... 사람들을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그 시간은 지금도 생각하고 싶지 않다..어찌나 떨었는지... 다시는 오대산 근처도 가기싫을 정도였으니까....그러게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흠....
다들 정상을 갔다왔다고 하면서... 그 이후로 궁시렁과 ..담은... 정상까지 못갔다고..놀림을 조금 받았다.. 아~~ 올라가다 죽는거나..추워죽는거나..우린 같았으니까...
오대산에서 내려와서... 펜션에 가기전에... 우린..시장을보고 펜션으로 출발을 햇따..
일단... 도착한 우리는 자기로 햇다...광란의 밤을 즐기기 위해서는 충전해야했기에..
몇시간 자고 일어나서..우린...사온 등갈비와... 삼겹살,목살을... 석쇠에 굽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
그날은 정말 정말..기억에 남을것이다... 정말...말 그래도 부르는 생라이브... 찜질방 같은... 방바닥... 새벽에 끓여먹는 라면... 많으면 많은 인원이고... 적으면 적은 인원들이..그렇게 술을 마시면서도 누구하나 추태부리는 사람없고...트러블 만드는 사람없이... 그렇게 잘 놀고..잘 먹는 사람들은 내 생에 처음 만나는것 같았다.. 서로를 알아갈수도 너무도 재미있는 사람들..아~~ 그날 밤은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할정도로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또다시 밝아온 아침... 마지막 날...
아침 7시정도였나?? 장미목소리가 들려왔다..
" 우와...밖의 날씨 너무 좋다.. "
난 눈이 번쩍 뜨이었고...그대로..밖으로 나갓다.. 갑자기 이 날씨에...아깝게...펜션에서 잠만 잘수가 없었다.. 초토화 된 부엌과 거실을 정리를 빨리 하고... 일단 빨리 움직이는것이 좋다는 생각에..토마토를 깨웠다...그러면서.. 다들... 일어나게되었고... 펜션 정리를 하고.. 일단.. 출발을 햇다..
오늘 일정은... 화암동굴과 화암약수,그리고 바다로... 정선 관광하기로 햇다..
어제 갑자기 비틀거리고 만취가 되어서 나타난 강원도의 힘을과 중간에 만나기로 했다..
정선 가이드를 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 다니면서...강원도의 힘은 겉모습만이 강원도 사람이지...우리보다 더 신기해하면서..
오히려 우리보다 더 관광의 재미를 느끼는듯 싶었다..
(ㅋㅋ 그래도 덕분에 길 헤매면서 즐거웠어요....)
어쨌든... 정선 관광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바다(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에 들렸다가..
서울로 출발을 햇따...
이렇게 우리의 일정을 끝이나는것이 어찌나.. 아쉽던지...
이틀동안 같이 다니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너무너무 편안했던것과.. 여행내내 웃었다는것...
그리고 누구하나 트러블 만들지 않고... 잘 지냈다는것.... 제일로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멤버로 또한번 같이 모였으면 좋겠네요....
* 잠도 제대로 못자고... 이쁘고 좋은 펜션을 제공해주고 여러가지고 준비하느라고 고생한.. 장미나라..너무 고맙고 고생많았어....2팀의 운전짱으로 재미있는 말로 "오빠잖아" 라는 유행어를 만들정도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피곤했을텐데..짜증한번 부리지 않아서...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다는것을 알게해주었네요.. 고생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웃음에 인색한 나를 이틀동안 턱이 아플정도로 웃게해준 재롱둥이 재이...고마워... 그리고 가을향기언니...언니랑은 같은 차가 아니여서 많으 얘기를 하지못했지만...그래도 언니랑 얘기를 하면 너무 편했어요...고마웠어요... 그리고 친구 담.... 우리 둘은 비록 비로봉인지 뭔지 못올라갔어도 심도깊은 얘길 해서 참 좋았다.. 고마웠어...그리고 동생이지만.. 언니처럼. 너무 잘챙겨준 토마토... 알게되어서 난 너무좋다... 고마워... 그리고 네스카페 부인 작두... 개~~~ 작두... 담엔 산행때...뒤에서 오는 사람좀 챙겨주고 그래... 알앗쥐??? 고마웠어... 마지막으로 술과 좋은 안주를 제공해준 부장님... 그리고 모습만 정선분 강원도의 힘... 같이 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너무도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모두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날의 행복을 글로 옮기기엔 제 글솜씨가 너무 좋지 않네요...
지루한 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부족한 부분이 있으시면 추가해서...글 올려주세요....
첫댓글 언니 추암바다야 ㅋ ㅋ 알지 재이가 언니 찾으려 가면서 한말 (소도둑놈) ㅎㅎ 읽으면서 그때 그때 일이 생각난다. 우리 정말 다시 모여서 이야기 하면 할 이야기도 많을거야.. 이번 여행은 한 일주일동안 있었던 기분이야 짧은시간에 넘 많은것을 했지 나 이번에 장미언니랑 나랑 넘 많이 사진 찍은것 같어 .. 언니 오빠들이 기다려준것 넘 고마워요... 다음에 다시 같이 모두가 갔으면 좋겠다.. 아무튼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여행이였어요.
나도 너무 좋았어....이렇게 기분좋게 여행을 해본적이 언제였는지 모르겠다..우리조만간에 또모여야지... 아마도 이번에 하루밤이 모자랄듯 하지?
단무지 우비소녀들... ^^* 너무 귀여웠을꺼 같은데요..ㅋㅋ 즐거운 여행 하셨군요.. ^^
진짜 말로 표현못해..너무 좋았어...ㅋㅋ 부럽쥐??? 담엔 같이 가자구...
누나 왜그러세요~~~~~~~~~ 걍 작두에요 ㅋㅋㅋ
ㅋㅋ 작두는 거짓말 쟁이... 아침에도 일어나서 다 치운다고 하더만...제일 늦게 일어나고.. 네스카페가 보여줬던 보기싫었지만.. 반나체...!!!!충격이야!!!ㅋㅋ
반나체... 그런게 있었나? 난 못봤는뎅.. 아쉽네^^ ㅋㅋㅋㅋㅋ
우와 잘썼다..난 길게 글쓰는 것 워낙 싫어라해서..저런글 못쓰는데...근데 왜 대~가~리 예기는 안썼니..난 너무 웃겼는데 ㅋㅋ
캬캬 대가리.. 모두들 조심들 하삼.. 네스카페오빠는 여자머리를 대가리라 부르니.. 오해 없길바래요...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담엔 언니 정상까지 같이 올라가요...글고 담과 나를 버리고 가버린... 그 남자들... 술도 우리만 안따라주고 누구라 말못하지만 (네스카페와... 작두) 내가 체력을 키워서 꼭...그들을 이길테야....언니도 추석잘보냈죠?
언니 이곳에 못다한 얘기는 앞으로 술안주로 두고두고 하기로 해요...ㅋㅋㅋ 이 휴유증이 오래오래 갈꺼같아... 넘넘 재밌었어~ 우린 토욜날 월출산서 봐요^^~
ㅋㅋ 그럼 우리 함 봐야겠네??? 아마 밤새도 못할걸??? 하여튼...장미 체력 넘 좋아... 내가 못 따라가겠어....손들었어....
현미얌^^글 쓰느라 고생많았다...오빠 잠 깨울라고 끝말잇기 한거...너무 감동 이였어...담에 핫바 꼭 쏜다...ㅎㅎㅎ글구..작두 반 나체.....꼭 E.T 같지안냐...ㅋㅋㅋ
무슨 감동까지야... 어찌그렇게 어휘가 약하시오....어케 두바퀴를 못돌아..핫바는 됐네요..글고...작두야.... 나 볼려구 본거 아냐... 오빠가 보라고 확 문 열어서...나도 못볼것 봤당.
이런 내가 모르는일이 ..... 글구 원래 내가 장이커서 안비워서 나온거야 ㅋㅋㅋ 글구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가 못볼걸 봐 ㅠㅠ
작두 대체 모가 훌륭하다는거야????
저보다 더 정선을 잘 아시더군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ㅋㅋㅋ,,앞으로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ㅎㅎㅎ
ㅋㅋ 난 먹을거리만 안거였는데...오빠가 너무 몰랐던거죠....ㅋㅋ
누나 후기 잘읽고 갑니다 정말로 재미있었겟내요~
드뎌 월출산에서 볼수 있는건가???
월출산에서 저보기 힘들것입니다 제가 빨리 산행을 해서~
글쿤.... 그럼 포기...
오랬만에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2007년을 마감하는 이 시점에서... 이 여행이 너무나 뜻깊었던 거 같아 갑자기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질 듯 하넹..ㅋㅋㅋ 언냐, 우리들 이렇게 언제까지고 재밌고 친하게 지내기로 해... 알았지...^^* (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들 모두 우수회원이었는뎅... 이젠 모두가 특별한 력셔리 회원이 되었넹...^^)
ㅋㅋ 장미야... 고마워...내가 네게 많이 고마워 하는거 알쥐??? 정말...2007년도는 가는거니??? 아~~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