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끄는 말]
정토종의 주요전적은 정토오경淨土五經이다. 곧 《불설아미타경》 《불설관무량수경》 《불설무량수경》 《능엄경대세지염불원통》 《화엄경보현행원품》이다. 《불설아미타경》은 우익대사께서 저술한 《아미타경요해》가 있고, 연지대사의《아미타경소초》가 있으며, 유계법사께서 천태종의 「제관불이諦觀不二」의 이치에 근거하여 저술한 《아미타경 약해원중초》가 있다. 우익대사의 《정토십요》도 매우 중요하다. 《몽동어록》 《법원주림》 《용서정토문》 《경중경우경》 《고승전》등은 모두 읽을 만하다.
[제 316칙] 염불 일행을 성실히 닦고 만덕홍명을 원만히 성취하면 단박에 인지의 마음이 곧 과지의 각에 맞는다
48대원의 법륜을 크게 열고 연기를 깊이 밝힘은 오직 《무량수경》에 있고, 16관법을 전일하게 천술하고 아울러 왕생의 인을 보임은 오직 《관무량수경》에 있다.
이상 두 경전처럼 법문은 광대하고, 진리의 이치는 깊고 미묘하여 근기가 둔한 말세의 사람은 확실히 이익을 얻기 어렵다.
그 경문은 간단하고 뜻은 풍부하며, 어구는 간략하고 이치는 깊으니, 세 가지 근기를 같이 두루 가피하여 구법계의 중생이 함께 따르고, 쉽게 착수하여 큰 공을 이루며, 적은 힘을 쓰고도 효과를 빨리 얻고, 일문을 경건히 닦아 만덕을 원만히 이루며, 인지因地의 마음으로 과지果地의 각覺에 맞는 것을 구함은 오직 《불설아미타경》에 있다.
진실로 《아미타경》으로 말미암아 의보와 정보로 장엄된 극락세계에 수많은 상선인들과 한곳에 모여 살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서 진실로 믿음을 내고 간절히 발원하여 강의 제방이 터져도 막을 수 없는 형세와 같다. 이러한 발원으로부터 「나무아미타불」 만덕홍명을 받들어 가슴속 깊이 매달아놓고 집지하여 일심불란에 이르도록 자나 깨나 염해야 한다.
이와 같을 수 있으면 현생에 이미 극락세계 성인의 흐름에 참여하고, 임종시 저절로 부처님을 따라 왕생하고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가) 부처님의 수용을 같이 할 것이다. 이는 집지명호 법문이 만행을 주머니에 포괄함을 알아야 한다.
전체 사상 그대로 이체이고, 전체 망상 그대로 진여이다(全事卽理 全妄卽眞). (염불중생의) 인지의 마음은 (아미타불의) 바다 같은 과지의 각을 포함하고, 과지의 각은 인지의 심원을 관통할 수 있다. 확실히 “본원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고, 불도에 들어가는 요문이다(歸元之捷經 入道之要門).” 말할 수 있다!
【역주】 전사즉리全事卽理 전망귀진全妄歸眞
「 전사즉리全事卽理 」. 이 일은 예컨대 파도는 무엇인가? 파도는 곧 일이 아니면 사상인가?
전체 사상은 무엇인가? 이 파도 전체는 무엇인가? 전체 파도 전체는 물이다! 파도라고 할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파도는 곧 이렇게 변화된 것이다. 한 아치의 물이 그것의 본체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단지 물일뿐이다. 그래서 일체 사상 그것의 본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理일 뿐이다. 이는 본체이고 사事는 사상이다. 하나의 평상, 하나의 본체이다.
이런 본체 이런 사상을 분할할 수 없는 것이라 말하면 전부 사事는 모두 이理이다.
전부 사가다 이이기 때문에 「이와 사는 일체」이다.
그래서 이 「하나」 가운데 비로소 「일체」를 포괄할 수 있다.
「 전망귀진全妄歸眞 」. 우리는 현재 이렇게 망상에 빠져 있다.
우리가 염불할 때 염불은 곧 우리 전에 「망상」을 「진여」로 돌아가게 한다. 망상이 있다고 두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망상 없이) 염불한다고 말하지 말라. 단지 염불하기만 하면 된다. 염불하는 동안 망상이 있다고 두려워하지 말라. 이를테면 물 위에 그림을 그리면 물 위의 그림 전체는 동그라미 하나가 존재하다 (잠시 기다리면) 금방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이 망妄은 어디로 가볐는가? 망도 또한 물속으로 돌아가 버렸다. 물은 「진眞」을 대표한다. 당신이 그린 그림은 사상이고 당신의 한때 망령된 행동이다. 이 망령된 행동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어디에도 진실한 것은 없다. 그것은 금방 「진眞」으로 돌아간다.
전부는 여전히 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여기서 설명한다.“전체 사상 그대로 이체이고, 전체 망상 그대로 진여이다( 전사즉리全事卽理 전망귀진全妄歸眞 )” 라고 설명한다.
ㅡ황념조 거사, 《정수첩요보은담》
[제 317칙] 정토삼부경 역주서
《아미타경》에 대해서는 우익대사가 저술한 요해, 《불설아미타경요해》가 있다.
그것은 이와 사를 각각 절정에 이르도록 천술하고 있다. 이는 부처님께서 이 경전을 설법한 이래 제일의 주해서로 지극히 미묘하고 지극히 확실하다! 설사 고불께서 다시 세상에 나오셔서 이 경전을 거듭 역주한다고 해도 그 이상으로 뛰어날 수 없다.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잘 보고나서 신수봉행하여야 한다.
《무량수경》에 대해서는 수나라 시대 혜원법사의 역주서,《불설무량수경의소》가 있다.
이는 경문의 자구를 해석하고 그 뜻을 풀이함에 가장 명백하다.
《관무량수경》에 대해서는 선도화상이 저술한 《사첩소》가 있다.
이는 오직 세 근기를 두루 이롭게 하고자 할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상을 근거로 발휘하였다. 【《상품상생장》에 이른 후 전수와 잡수의 우열을 발휘하여 견고하고 진실한 믿음을 내게 하여, 비록 석가모니와 제불께서 현신하여 그에게 정토가 아니고 나머지 법문을 닦게 하여도 또한 그 뜻을 조금도 바꾸지 않으니, 정업행자의 지남침이라 할만하다.】
【역주】 우익대사께서는 정토의 종지는 전부 《관무량수경소묘종초》 한 책(즉 지자대사가 소疏를 달고 지례대사가 초를 단 《관경소초》)에 있다고 찬탄하신 적이 있다.
《관무량수경》을 연구하는 학인의 경우 선도대사의 《사첩소》를 보는 동시에 반드시 《관경소묘종초》를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전자의 수많은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심작불是心作佛 시심시불是心是佛”에 대한 원융한 주해와 16관에 대응하는 계위, 구품왕생에 대응한 염불공부의 판정, 결정왕생에 대응하는 계위 및 극락사토, 미타 존특신등 중요한 지식, 이는 모두 정토학인이 반드시 명백히 구별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익대사의 《미타요해》는 여전히 매우 깊어 보정법사의 《아미타경요해친문기》 및 달묵법사의 《불설아미타경요해편몽초》를 참고할 수 있다.
달묵법사의 《요해편몽초》는 인광대사께서 생전에 유일하게 한차례 공개 강해한 적이 있어 대사께서 이 책을 중시하였음을 알 수 있다.
황념조 대덕께서 저술한 《대승무량수경해》 및 《대승무량수경백화해》는 인광대사께서 원적하신 후 늦은 시간에 출판되었다.
《무량수경》을 연구하려면 이 두 책을 함께 참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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