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가 28일, 9일간 742천 여명의 관광객이 다녀 간 성공축제로 마무리하기까지 무대 뒤에서 열심히 일한 자원봉사들의 역할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9일간 축제장 안전과 치안 유지에 전념했던 경찰서와 119 소방대, 보건소, 군부대 등 관공서와 군부대, 무엇보다 지역 민간 봉사단체들의 숨은 봉사는 인제빙어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한 동력이었다.
또한 인제군 남면 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 남면 청년회는 행사 기간 내 영하의 날씨에 날카로운 강바람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 까지 교통 및 주차 안내를 맡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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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여성단체협의회 임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
여기에 인제군여성단체협의회, 인제군자원봉사센타, 인제수중구조대, 인제군자율방재단, 여성의용소방대 등은 행사가 개최된 9일 간 매일 현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사고와 환경미화, 한방차 서비스, 안내 등으로 민간홍보대사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빙어축제를 주관 한 인제군문화재단의 관계자는 "올해 빙어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희생과 봉사 때문이었다. 아직 빙어축제가 가야할 길 또한 멀지만 수년 내에 대한민국 원조 겨울 축제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