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의원 “민생현장속으로” 행보 본격화
- 24일 평동 외국인투자지역 경영자 협의회 대표와 간담회 개최
- 8월중 산업단지 대표들과 연속 간담회 개최 계획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은 24일 오후 광산구 소재 평동 외국인투자지역 경영자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철 의원이 지역내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 입법에 반영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영자 협의회 대표들은 정부의 외국인 투자지역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후 겪어 온 애로사항들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어 설명했다.
우선 경영자 협의회 대표들은 “부지소유권이 없어 은행대출이 어려우며 최소 외국인투자비율이 정해져 있어 증자가 비교적 손쉬운 국내자본 위주로 증자를 추진할 경우의 어려움”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주) 애니셀의 임영우 대표는 “고도기술업종으로 4백만$이상을 투자받았지만 국내자본위주로 증자를 추진하니 외투지분율이 8%로 하락하여 임대료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없어진다”며 자본규모에 차별화를 두어 외투지분율 비율 기준을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주)승인정공 이기채 대표는 “입주당시 부지가 충분하였지만 사업이 확장되다보니 공장부지가 부족해 사용이 충분히 가능한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3층을 증축하고 있다. 만일 분양이 된다면 기존공장을 매각하고 다른 곳으로 넓혀서 갈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분양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동철 의원은 “현장을 방문해 이야기를 듣다보니 기업경영에 장애요인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무엇보다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지적된 문제들이 산업단지 관리상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 정책에 대한 문제가 많았던 만큼 추후 산업자원부 관계자와의 별도 간담회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의원은 관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마련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8월 중 하남산단 등 광산구내 기업체들과 연속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철 의원과 이홍기 골드라인 대표 등 입주업체 대표 25명, 광주시 최현주 경제통상국장, 백찬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남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