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향골 남원 에서 마라통 대회가 열렸는데....토욜날 야간작업(?)으로 1시간 정도만 해골을 눕히고 아닌 밤중에 홍두께 라고 졸린 눈 비비며 새벽 4시에 시청 에서 출발 하는 셔틀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잠이 아주 마니 부족 해서 그런지 대갈빡을 의자 뒤에 대자 마자 노곤노곤한 이 돌미경 몸은 이내 골아 떨어 지며 꿈나라로 향했는디....
머리털 나고 처음 가 보는 남원 춘향골 마라통을 너무 그리워 했는지 잠깐 토막잠을 잔 사이 아리러니(?)하게 남원의 마스코트인 세 아지매가(춘향이,향단이,월매)가 쨔잔! 하며 돌미경 앞에 나타 났는디 그것도 버선발 신은채로....ㅋ 세아지매 대빵인 춘향이가 마라통 온라인 "참가수기"를 겁나게 재밋게 보고 있는지 정부미(군인)모자의 전설 맹순 여사와 비마갈 돌미경 세숫대야를 볼려고 플레카드 까지 맹글어 왔더라구요.... ㅋ
그것도 점입가경(?) 한술 더떠 돌미경이 자다 가도 벌떡 일어나 경끼 하는 그 노무 써브쓰리 꼬오~~옥 달성 할 수 있도록 팍팍 밀어 줄텡께 열씨미 띠어 보소! 하더라구요....ㅋ 짬밥순 으로 10 킬로에 향단이(꿀물) 20 킬로에 춘향이(파워젤),젤 중요한 35 킬로에 월매가 비장의 무기(?)로 릴레이식 응원을 펼치는디.... 드뎌 2시간 59분 59초로(병철 칭구의 3시간 00초와 정반대 일세 그려 ㅋ) 그 노무 써브쓰리 달성 전국의 마온님들 월매의 비장의 무기는 멀까요? ㅋ 그건 월매가 어디서 줏어 들은 건 있는지 돌미경 썹쓸 등극을 위해 등을 밀어 달성 했다는 사실 이걸 본 일부 주자 들이 거칠게 주최측에 항의 대회 운영 본부는 아수라장(?)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ㅋ
한편 여기는 셔틀 버스안 아무 것도 모르고 자고 있던 돌미경이 덜커덩 차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 나면서 일장춘몽(?) 돌미경의 그 노무 써브쓰리 달성은 한바탕 개꿈 으로 허공 으로 날라 가고....ㅋ 같은 차에 있던 50대 적토마 재복 성님曰 "먼 노무 꿈을 침을 질질 흘리며 꾸고 그려 ㅋ" 하더라구요 그나저나 꿈 속에 서라도 그 노무 써브쓰리 달성 했으니 이제 주거도 여한이 읍습니다 재복성 ㅋ
길몽(?)을 꾸었지만 콘닥션은 껄쩍찌근 하여 초장에 스피또를 몬 내었는디 오늘도 그 먼 이역땅 남원 에서 돌미경이 잘 띠라고 파워젤을 준 삼삼칠 박수 레전드님과 같이 인천의 원더우먼 노미정님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더라구요 그것도 " 돌미경님! 지가 미경님 줄려고 새복에 일어나 손수 맹글어 온 수제(?) 찹쌀 콩떡 이예유~~이거 먹구 잘 띠세유~~하더라구요 ㅋ 그 정성 잊지 않을 거구만유~~~찹쌀 콩떡을 맹순 여사와 사이 조케 나눠 먹고 힘차게 출발 한건 좋은디 먼가 허전 하여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의 결근 하지 안코 대회장을 누비는 단골 손님인 쭉쭉빵빵 꼬꼬 김은식 성님과 전국 2연풀 참가자 모임 대표이사인 양진호 이사가 안보이더라구요 먼 일이 있다요? 은식 성님, 양이사....은식 성님! 올초 헹수님이 깜박 잠 들어 몬 깨서 광주 마라통 몬 갔다고 분기탱천 한적이 있는디 또 그런겨? ㅋ 양이사! 자네 세숫대야 본 적이 하도 오래 되서 오늘 꼬오~~옥 볼려고 했더니 아쉽구먼! 청주 촌놈! 셔틀이 취소 됐으면 자전거(?) 라도 끌고 와서 헛둘헛둘 하지 그랬냐 ㅋ
5킬로 지점 인가 가는데 앞선 주자 등짝을 보니 예전의 전상면님 처럼 이름 끝자만 틀린 전상윤님이 겁나게 띠고 있더라구요 동질감(?)을 느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디 풀이 아니고 하프 라네요 그것도 왕초보 라고...ㅋ 잘 띠라고 손 흔들어 주고 가는디 먼가 범상치 않은 주법과 얼굴에 군살이 하나도 읍는...ㅋ 스마트(?)한 외모의 한 선수가 옆에서 본께 숨도 안 쉬고 너무나 열씨미 달리고 있더라구요 동반주 하며 물어 본께 토끼띠에 대전 건가 클럽 소속 이성태님 이라고 합디다....
그 노무 써브쓰리는 진즉에 달성 했고 얼마전 중마 에서도 여유 있게 썹쓸 달성한 고수 인디 오늘은 연습 부족 으로 늘어난 똥배(?)를 쪼오~~까 줄여 보려고 띤다네요 ㅋ 꿩 대신 닭(?)이라고 추운날 동상 상기 동상이 읍으니 임시 스승 으로 모시고 겁나게 동반주 하는디 하도 빨라 숨이 꼴깍 꼴깍 넘어 갈 것 같더라구요 ㅋ 근근히 따라 가는디 누가 뒤 따라 오더니 이 돌미경의 세숫대야 부터 앞면,뒷면 모서리(?)면, 대갈빡 에서 발끝 까지 입체적(?)으로 관찰 하며 팡팡 푸레시를 터뜨리며 띠는 선수가 있더라구요(이거이 본인 허락 읍씨 상판떼기 찍으면 초상권 침해 아녀 ㅋ)
유니폼을 본께 날으는 꼬꼬에 그 이름 찬란한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다룬 "징비록"을 쓴 유성룡이 아닌 날으는 카메라멘 유성룡님이 아닌가? 겁나게 반가받고 인사를 했는데 아무리 생각 해도 신통방통 하다 이겁니다. 달리다 자세가 바뀌면 리듬이 깨져 다시 띠기 힘든디 달리는 주자 한방 찍고 금방 원위치 하여 겁나게 띠는걸 보니 고도의 숙련공(?)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일반 사람은 그러케 띠라면 다리가 꼬여 아스팔트에 박치기(?) 하고 몬 띨겨 ㅋ
하프 까지는 이성태 스승님을 잘 따라 갔는디 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왼쪽 발뒤꿈치가 살려 달라고 아우성 치더라구요 ㅈㄱㅁ 신발! 마음 뿐이지 한쪽이 고장(?)이 나니 이성태 스승을 따라 갈 수가 읍데요ㅋ 스승은 머가 급한지 제자 에게 말 한마디 안 하고 시야 에서 사라지고....하프 반환쩜 돌아 반대편 주로를 보니 재복 성님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 온다 아무래도 이러케 가다간 금방 추월 당할 것 같다 후딱 토껴야지 ㅋ 스포츠서울 마라통때 처럼 갈림길 에서 뒤도 안 돌아 보고....ㅋ
조금 더 가다 보니 날으는 꼬꼬 인천 지부장 이신 이윤동 성님이 스포츠서울 마라통 후유쯩을 말끔히 씻고 아주 열씨미 잘 달리고 있다... 한쪽 발이 껄쩍찌근 하다 본께 앞선 주자들 추월은 꿈도 몬 꾼다 ㅋ 파스로 임시 찜질을 하고 가는데 28킬로 지점 에서 맹순 여사가 지친 기색 하나도 읍씨 잘 달린다 먼가 오늘도 사고(?)칠 것 같다...ㅋ 쥐마클 띠동갑 허현 칭구는 벌써 추월 하여 그림자도 안 보인다....32킬로 지점 가니 표지판에 춘향이 묘가 써있다 저 멀리 그 쪽을 보니 춘향이가 " 돌미경 서방님(?) 멀리 몬 가니 잘 띠고 가랑께요!" 하는것 같더라구요 ㅋ
35킬로 지점 까지 근근히 띠다가 발 상태도 쪼오~~까 나아 지고 기력도 좀 회복 된 것 같다. 다시 힘을 내서 가는데 저 멀리 벌써 들어 갔어야 할 이성태 스승님이 보인다 "스승님! 이러시면 아니 되옵니다" ㅋ 가까이 가서 "먼 일이다요?" 했더니 쥐가 나서 더 이상 빨리 몬 띤다고 합디다 청출어람(?)제자가 스승 에게 먼저 가겠다고 깎듯이 인사 하고 먼저 가는디 ㅋ 아~~~재복 성님! 이러시면 아니 아니 되옵니다. 돌미경이 노상 방뇨 할때 추월 한것 가튼디 ㅋ 아직도 부상 부위가 완전치 않은 모양인가 부다 먼저 간다고 머리 숙여 인사 하고 가는디 아까 추월 당했던 이방인 대표 제임스가 돌미경의 미친(?)질주에 두 눈이 휘둥그레 토끼눈이 되어 나이스! 나이스! 를 외친다 ㅋ 그려 토종이 질수야 읍지....ㅋ
더욱 탄력을 받고 마지막 1킬로를 남겨 두고 대한민국 초고수 군단 군단장인 최석기 동상이 보인다 아무래도 그 노무 썹쓸을 밥먹듯이 하다 본께 쪼오~~까 고장이 난 것 같다 ㅋ 그려 오늘 스승과 고수 둘을 제치고 이변(?)을 기록해 보자....ㅋ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 갔지만 간발 차이로 최석기 군단장이 먼저 골인 하도 아쉬워서 나중에 기록을 보니 건타임에 졌어도 넷타임엔 이겼더라구요 ㅋ 돌미경(3시간 18분 23초:전체 32위:풀코스 170회), 최석기 군단장(3시간 18분 33초 헐!) 장하다 돌미경! ㅋ
전마협이 자랑 하는 천하별미 쫄깃 쫄깃한 떡국과 신김치 두부로 눈물의 330 달성 자축을 하고 맹순 여사 응원 하러 가는디...아! 근디 전마협 장회장님! 다 좋은디 예전에 리어카(?)병천 순대 참말로 주겨 주었는디 요새는 아예 코빼기도 안 보이데요 ㅋ 날씨도 화창 하고 콘닥션이 좋아 보여 내심 최고 기록(4시간 37분)경신도 머리에 그렸지만 정작 맹순 여사 본인은 잠도 잘 몬 잔데다가 몸이 무거워서 레이스가 마니 힘들었다고 합디다 그래고 최선을 다하고 돌미경과 동반주 끝에 4시간 49분 5초에 들어 왔습니다(풀코스 73회)
오늘 40대 여자부 순위를 들었다 놨다 하며 40대 3위에 입상한 철녀 구춘옥님, 오늘 입상 했다고 붕어빵(?)으로 한턱 쏜 배포가 무지 무지 하게 통큰녀 구춘옥님 춘옥 이름 처럼 항상 예쁘게 잘 달리기를 빌어 봅니다. 또한 셔틀버스 에서 임시반장(?)의 중책을 맡아 대빵 역할을 아주 열씨미 잘 해 주신 백갈매기 백형식 선배님, 신갈의 이봉주(?) 이한구님, 요새 껄쩍찌근한 종아리 부상 후유쯩 으로 마니 잘 몬 띠는 남호명 성님, 얼릉 부상 에서 회복 하시어 대망이 500회 완주 금자탑을 세우소서!
또한 요새 무척 늦가을을 타서 그런지 마니 늦게 들어 오시는 황의계 성님, 무늬만 칠마회 이시고 띠는건 5~60대의 열쩡을 가지신 정진원 선배님, 알록달록 특전사 얼룩무늬 싸나이 김병준 성님, 그리고 오늘은 여필종부 라고 사모님 까지 꼬셔서(?) 하프를 완주 하신 부부 마라통 김병준 성님, 오늘 하프만 띠고 머가 바쁜지 잽싸게 토낀 평마의 전설 박상호 선배님, 순천 남승룡 마라통 에서 아래글 "세 아지매여! 그만좀 우이소! 화장발 다 지워진당께!"의 주인공인 익산 마라통 클럽 김영순님 50대 5위 입상 아주 마니 추카 해유~~
불굴의 정신력 으로 정상인도 하기 힘든 풀코스를 밥 먹듯이 완주 하는 시각장애인 김미순님, 학다리(?) 주법의 빈창원님, 대전 주주 클럽 김환식님, 여왕벌 정미영님, 맹순 여사와 이름이 같아 더욱 친밀감이 가는 왕명순님, 오늘 띠다가 밀어내기가 급해 나홀로 다방을 찾다 찾다 몬 찾아 할 수 읍씨 내공(?)의 힘으로 끝까지 정신력 으로 버티며 풀코스를 완주 하신 싸나이 이철용님 ㅋ 이 돌미경 같았으면 몬 참고 대형사고(?) 쳤을겨 ㅋ 그리고 마지막 으로 60대 1,3위를 하며 노익장(?)을 과시한 김영걸 큰 헹님, 김영한 선배님 진심 으로 추카 드립니다.
클럽 이름이 특이 해서 이 돌미경 대그빡에 쏙쏙 들어 온 부산 108 계단 홍성백님, 그외 오늘 남원 춘향골 마라통 완주 하신 전국의 달리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 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