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사랑 12 2019. 12. 27 금
성동구 서명대를 하기위해 왕십리역으로 갑니다
영등포역과 용산역에서 두 번 환승을 하는데 오늘은 운좋게 기차가 바로 와서 9시 30분에 왕십리역에 도착합니다
텐트를 실은 트럭이 늦어져서 기다리며 우리공화당보를 나누어 드립니다
날씨는 꽤 쌀쌀해서 춥습니다
당보를 잘 받아가는 것을 보면서 조국의 불구속이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잠시 후 차가 와서 서명대를 설치합니다
날씨는 찬데 바람이 세게 불어와서 몹시 춥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텐트 근처는 양지로 변하면서 따뜻해집니다
나라가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걱정하는 분들이 당보를 받고는 그냥 지나가지 못하고 서명을 해주십니다
서명대에서 활동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음료를 사와서 먹습니다
당보는 다른 날보다 잘 받아가십니다
그동안 순찰차가 와서는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신경쓰이게 했는데 오늘은 그런 일도 없습니다
간혹 시비를 걸어오는 사람들도 오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3시를 넘어서자 아파트에 가려서 응달이 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텐트가 밀려 쓰러지려고합니다
얼른 끈을 가져다가 가로등 기둥에 묶어서 날려가지 않게 고정해놓습니다
햇볕이 내려오던 낮에는 서명하시는 분들이 계속 오셨는데 그림자가 지니까 서명하시는 분도 뜸해집니다
바람이 부는 응달 아래 있으니까 한기가 느껴집니다
4시 30분쯤 서명대를 철수합니다
왕십리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강남역으로 갑니다
5시 17분에 도착해 10번출구로 나와
당보를 드리며
8 Seconds와 지오다니와 강남중단기학원과 Yes 24를 거쳐
영풍문고 앞에 옵니다
연말에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인파는 끝없이 밀려옵니다
당보를 받지않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받아가게 할 수 있을까 궁리에 궁리를 거듭합니다
공손하게 인사를 하며 드리고
환하게 웃으며 드리고
받아가기 좋게 손 근처에다 드리고
결국 꼭 드리고야말겠다는 강한 다짐을 하며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며 끊임없이 드리는 방법외에는 왕도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제 강추위를 견뎌서인지 오늘의 찬바람은 견딜만합니다
7시 45분 마칠 때쯤에는 가방 두 개에 담아간 꽤 많은 양의 당보를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갑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는 뉴스가 들립니다
자유한국당의 어정쩡한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 자들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 문제가 되고 걱정되는 것은 공수처법도 이렇게 허무하게 통과되지나 않을까입니다
이제 하나님께 대한민국을 구해달라고 기도하는 방법만 남은건지 기가 찹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으니 어딘가 숨겨진 대책이
반드시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구호로 마치겠습니다
성동구민들 만세~
강남의 청년들 만세~
우리공화당 만세~
아침의빛교회TV 정조희
jungjohee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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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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