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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익& 미익
[ 커다란 런러 한판이 모두 주익 부품이다.]
주익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슬래트가 없는 형태를 재현한 것으로 같은 형태의 주익을 사용중인 일본 자위대 의 F-4EJ 형의 주익을 빌어다 쓴 듯 합니다. 아래위로 분리된 거대한 주익을 통짜로 사출해 내고 있습니다. 역시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들이 돋보입니다만 아쉽게도 리벳들은 생략하고 있습니다.
[역시 샤프한 페널라인과 함게 E형의 특징인 슬래트 재현을 위한 돌기 부품이 있다]
주익 가운데 대형화된 타이어를 수납하기 위한 타이어 수납부분이 볼록하게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군형 기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물론 해군에서도 N형부터는 이런 대형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주익 가운데가 부풀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공군이 F-4E 주익에 장착하고 있는 TISEO (건 카메라) 를 별도부품으로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주익 하부는 동체의 일부와 같이 맞닿아있는 저익기 특유의 팬톰의 특징을 잘 잡아내고 있습니다. 스패로우 중거리 미사일의 어댑터 부분의 재핸과 더불어 랜딩기어 수납부분의 배선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는 것이 아주 디테일 합니다.
이 주익에는 E형 기체에 장착되어진 센서가 붙어있는데 한국군형 재현을 위해서는 잘라내어야 합니 다. 별도 제공되어지는 매뉴얼상에도 잘 재현되어 있는데 볼록하고 제법 큰 부품이라 잘라낸 후에 마무리 역시 중요할 듯 보입니다.
팬텀의 이름을 붙게 한 특유의 삼각형 수평 미익 역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섬세한 마이너스 패널라인은 물론이고 특히 고속에서의 떨림을 막아주는 핀 까지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어 섬세함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 수평 수직 미익의 재현 역시 실속 방지 핀까지 서멧하게 재현하고 있다]
동체에 붙어 있는 수직 미익의 재현 역시 우수하게 되어있습니다.
(4) 엔진 및 랜딩기어
[ 엔진 노즐 안에는 팬까지 섬세하게 재현하고 있다]
동체 뒷면에는 J79-GE-17 엔진의 노즐의 볼륨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비록 엔진 부분은 재현되어 있지 않지만 노즐 안으로 팬부분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노즐 내벽의 타일 재현은 안되어 있어 약간 아쉽습니다.
콕핏과 더불어 전투기 모형의 다른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인 랜딩기어는 아주 정교합니다. 특히 타이어의 휠 부분이나 타이어의 재현의 볼륨이 풍부한 편인데 한마디로 팬톰의 특징을 잘 잡아준 멋진 부품중 하나 입니다.
[ 타이어의 재현 역시 우수한 편]
(5) 무장 및 악셔사리
[ 이 킷은 무장셋이 들어 있지 않다!! 값은 5만원이나 받아 쳐먹으면서!!]
불행히도 이 제품은 하세가와의 가격 올리기의 대표적인 전술 중 하나인 별매무장을 사야하는데… AIM-9J 사인더 와인더 나 AIM-7E 스패로우 등 기본 무장이 들어있기는 하나 형태만 비슷할 뿐 현재 사용하고 있는 AIM-9L/M 형이나 AIM-7F/M 형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에 별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과거 80년대 개발된 구형 킷에서 유용한 부품으로 무장셋 과 더불어 기본 파일런 부분은 아쉽게도 구형의 제품이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심지어 플러스 몰드인 것 까지 그대로 인데 크기도 작고 라인도 많치 않기 때문에 따로 선파기를 해주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행히 증가연료탱크는 주익에 장착되는 330 갤런과 중앙 파일런에 장착되는 660 갤런 두 가지다 재현되어 있습니다. 그외 공대지 무장을 위한 (폭탄이라던지 매버린 같은 공대지 미사일) 추가 파일런도 충실하게 들어 있는 편입니다.
[ 다행히 연료탱크와 다른 폭장을 위한 파일런은 재현이 잘 되어 있다]
한국군용 특별한정판 에 무언가 들어있다는 첩보를 받고 내심 기대를 많이 했는데 들어있긴 들어 있습니다. 바로 동체상부에 장착되어지는 안테나가 바로 그것인데.. 정말 작습니다. 레진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세가와가 한정판에 잘 써먹는 방법중 하나지요…
[ 한국군 전용 별도 부품이 있다고 해서 기대했더니 동체 윗부분에 장착되는 작은 안테나가 전부이다
레진으로 되어 있다]
그외 수직미익 앞 부분에 장착되는 피아식별 안테나는 자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프라판이나 전화카드로 자작하라고 매뉴얼에 되어 있네요.. 이런!!
(6) 데칼 및 매뉴얼
[ 데칼은 이킷의 존재 유무를 확실히 나타내주고 있다! 국내 하비데칼에서 실기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조사하여 디자인했고 이태리의 카르토그래프에서 인쇄하여 하세가와에 납품된걸로 알려져 있다]
데칼은 이 킷의 존재이유를 말해주는데 큰직한 한장이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 국내의 하비데칼에서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별도 매뉴얼에 협찬이라 큼직하게 적혀있습니다. 국내에서 디자인해서 이태리의 데칼 명가 카르토그래프에서 인쇄한 것으로 품질은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일본제 데칼도 좋긴 하지만 오래되면 누래지고 갈라지는 단점이 있는데 카르토 데칼은 10년이 지나고 갈라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점에서 아주 바람직해 보입니다.
마킹은 역시 청주 17 전투 비행대의 3가지 다른 기체를 재현 가능합니다. 신형 국적을 포함 팬톰의 용맹성을 상징하는 울부짖는 사자머리를 아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매뉴얼은 기본적으로 F-4E Phantom 2 30th Aniversary painting (PT-08) 기체의 매뉴얼이 들어 있고 추가로 별도 제작된 매뉴얼이 한 장 더 들어 있습니다. 보통 한정판에 들어있는 매뉴얼 구성인데 여담인데 몇 해전에 하세가와 팬톰 한정판을 공구한적이 있었는데 그것 역시 이것저럼 따로 매뉴얼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어느분이 제품하고 다른게 들어있다고 화를 내시면서 따지셔서 참 황당했는데 제발 그런 실수를 안하시길….
3. 단점
나온지 15년이 된 제품이지만 역시 지금봐도 팬톰의 결정판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 입니다. 다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몇 가지 단점들도 존재하는데..
일단 가격 입니다. 아무리 석유가격이 올랐다고 하나 보통 팬텀 씨리즈들이 3,200~ 3,400엔 (신형기준) 구형인 이보다 저렴한 3000 엔대 이고 역대 비슷한 한정판 들이 3600엔 정도에 가격이 결정되었다는 전례에 비추어 이번 4천엔 의 가격은 너무 바가지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별한정판 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너무 씌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 특별한정판 이라는 희귀성은 있지만 킷이 오래되었는데 4천엔 이란 가격은 분명 넘 심하다!!
마음에 안들면 사지 말던가를 외치는듯한 제품이지만.. 어쩌랴 자작하는것보다는 싼값인걸...]
자 문제는 이제부터인데 가격에 비해 일단 사출상태가 뛰어나질 못하다는 점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찍어 먹어서 그런지 금형관리가 안 좋아서 그런지 패널라인도 너무 얕고 심지어 일부는 거의 사라져 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국내 판매가 52,000 원 이나 하는데 여기에다 무장셋이 별매라 공대공&공대지 무장세트를 따로 사면 거의 7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 역시 문제이고…
역시 비싼 가격을 받아먹는 주제에 그 흔한 에칭부품 한 장 들어 있지 않다는 점과 엔진 노즐 내측 부분이나 캐노피의 내부 프레임과 캐노피 백밀러의 재현이 안되어 있는 점 그리고 플랩 역시 가동이 안된다는점 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이 제품을 보면서 느낀점 몇 가지는 일본업체들의 상술과 아울러 철저한 프로정신 입니다. 생산된 제품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업체든 마찬가지이지만 하세가와 와 아카데미 두업체의 제품활용에 대해서는 사실 너무나 차이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세가와 역시 개발된지 10년이 넘은 제품들을 이리저리 잘 이용하되 최대한 실 기체에 맞게 리써칭 작업을 철저하게 하여 심지어 없는 부품은 레진 부품이라도 추가하여 최대한 고증을 잘 맞춘데 반해 아카데미의 경우 이미 있는 부품 조차 활용을 못하고 잘만들어 놓고 2% 부족한 형태와 이미 틀렸다고 지적받은 부품에 대해 일본 제품들은 바로 수정해주는데 비해 아카데미는 그런 수정이 거의 없는편입니다. 바로 이점은 골문앞까지 골 잘 몰고가서 골문앞에서 헛발질로 소중한 슈팅기회를 차버리는 우리네 동네 축구과 크게 다른점이 없으며 아울러 산업전반에 있어 항상 막판에 일본업체에 밀리는 현실과도 일맥상통하는듯 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이왕하는거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한번 더 생각하고 이왕 만드는 것 후대에 부끄럽지 않게 프로정신을 발휘하는 그런 정신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정식라인업에는 들지 않은 그야말로 특별한정판 입니다. 발주는 앞선 글에도 밝혔듯이 한국의 주 수입총판인 크리엔조이 (구 화전) 에서 특별히 주문 발주한 제품이라 1천여대 라는 한정생산에 머물 것이고 이 재고가 소진되면 아마 별다른 상황이 아니라면 전레로 보건데 더 이상의 재생산은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비롯 가격이 비싼점은 없지 않치만 그래도 자작하는 것 보다는 수고나 준비과정을 따지면 훨씬 싼 편이고 품질 역시 그닥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한국군 매니아라면 한 두대 정도는 소장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입니다.
조립성 역시 일본제품답게 우수한 편이고 프로포션이나 디테일 역시 문제가 없는 제품으로 팬톰 씨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한 제품으로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특별 제작된 한국공군형 아이템이라는 점은 이 제품의 가치를 더 높여줄 듯 합니다.
제품명 : F-4 E PHANTOM II ‘KOREAN AIR FORCE
(대한민국 공군 제 17 전투 비행단)’(1/48 HASEGAWA MADE IN JAPAN )
제품코드 : 09805
● 한국공군형 F-4 PHANTOM II E형을 1/48 스케일로 모형화
● 정밀한 조종석재현 및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 밀 볼륨
● 정밀한 파일럿 인형 2명 포함
● 청주에 위치한 제 17 전투 비행단을 마킹을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 데칼로 정확히 재현!! 새로운 로우비지 국적마크와 팬톰을 상징하는 사자머리 마킹을 정밀재현 !!
소비자가 : 4,000엔 (소비자가 52,000원)
완 성 도 : ★★★★★
(마이너스 몰드 및 신금형 제작으로 전체적인 볼륨감 및 디테일 & 프로포션 매우 우수함)
조립난이도 : ★★★★★
(하세가와 다운 편리성! 마이너스 라인으로 선파기 걱정 끝!! )
가격만족도 : ★★★★☆ ( 하세가와 답게 비싸다. 더구나 무장파트도 사야하는데.)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 1/48 스케일에서 유일한 한국공군형 팬톰E형 재현 한정판 킷.. 프로포션& 디테일& 볼륨 어느하나 빠질곳이 없지만 엄청나게 비싼 가격과 무장세트까지 별매 라는 점은 옥의 티 하지만 현재까지는 이것만큼 완벽하게 한국공군형 E형을 재현한 1/48 팬톰 킷은 아직도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다른곳에서 나오지 않는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결정판적인 킷!! 다만 환율상승이나 유가인상이 있다지만 너무 높은 가격과 그에 비해 세월의 흔적이랄까 요새 나오는 제품에 비해 떨어져 보이는 디테일은 다소 아쉬운 부분 중 하나! 하지만 전체적으로 품질이나 한국공군형이라난 회소성으로 보면 역시 가치는 충분한 제품이다!! 한국군 매니아 뿐 아니라 팬톰 매니아라면 꼭 구입해봐야 할 아이템중 하나 )
참고 싸이트 및 서적
하세가와 홈페이지 (http://www.hasegawa-model.co.jp/e-w/ITEMLIST/32.htm)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위키백과 사전(http://en.wikipedia.org/wiki/F-4_Phantom_II)
http://dragonslair.x-y.net/f4d.htm
http://www.blue-sky.pe.kr/rokaf/f4_k.html
http://www.airforce.mil.kr/ (대한민국 공군)
http://www.xairforces.com/gallery2d.asp?id=46&galleryid=182&gallery2id=412&shf=1
http://data.primeportal.net/hangar/mu_yeol_lee/rokaf_f-4e/images/rokaf_f-4e_02_of_11.jpg
http://en.wikipedia.org/?title=Republic_of_Korea_Airforce (위키백과 사전)
http://blog.naver.com/rectek2?Redirect=Log&logNo=10019717233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systems/aircraft/f-4j.htm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j.htm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j.htm(f-4b 내부에 대해 자세히 나온곳)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b.htm(항공기 사진많은곳)
취미가 6호 (1991 11/12호)
[취미가] 별책부록 그레이트 윙 씨리즈 :2 F-4 팬톰 (미해군/미해병대 편)
[히스토리체널 특별 다큐먼터리] -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08.F-4팬텀vs미그-21편
[히스토리체널 특별 다큐먼터리]-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E05 -볼로작전.전투기를 매복편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9.17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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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카데미에서 이걸 필두로 신금형 팬톰을 만들어 낸다면.... 그래도 잘 팔릴텐데 말이지요 ^^ 그냥 갑자기 헛된 꿈을 한 번 꿔봤습니다
그럴일은 없겠죠.. 제발 제대로 된 F-15K 나 만둘어 주었음 좋겠습니다.
"제발 제대로 된 F-15K나".......에 한 표 추가합니다....
저도 제발 제대로 된 F-15K나".......에 한 표 추가합니다.
^^; 잘 봤습니다. 미라지님의 노고덕에.. 좋은킷 싸게 잘 구입 했습니다. 이제 만드는일만 남았습니다.
그쵸..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언제 만드남....흠
미라지님의 수고 덕분에 좋은 킷을 구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무장에 대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대한민국 공군의 경우 F-4와 F-5는 사이드와인더 J형만 사용합니다. L/M형은 (K)F-16만 사용하고 있으며, 재고도 19/20비에만 있습니다. 팬톰의 경우(F-5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지만), L/M형에 대한 S/W가 integration이 안되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와인더 J형의 노후화가 팬텀의 노후화 만큼이나 심각한 전력장애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스패로우의 경우에는 E형과 M형의 재고가 모두 있습니다. 다만 스패로우도 미국에서 최종형인 M형에 대한 A/S용 부품생산이 중단되서, 역시 유지관리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분들은 KFX를 해야되네, F-15K를 더 들여와야 하네 등을 가지고 주로 싸우시고, 무장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갖지 않는 경우가 많으신데, 의외로 항공무장의 유지 관리도 상당히 중요하고, "재고 미사일의 노후화"는 "팬텀의 노후화"만큼이나 전력유지상의 심각한 문제 요인입니다. 미사일을 컨테이너에 포장해서 보관하더라도 천천히 노후화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센서 및 로켓모터를 점검하고, 부품도 교체해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막상 실전에서 발사할 때 발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결론 - 구판부품을 넣어준 게 좀 짜증나긴 하지만, 한국공군형에 AIM-9J와 AIM-7E를 넣어준 것은 고증에 맞습니다. 디테일에 크게 신경 안쓰신다면 그냥 써도되니, 금전적인 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별매무장세트를 안사셔도 괜찮습니다~ 디테일 부족한건 플라판과 공중전화카드(!)로 디테일업 하면 되죠.... ^^;;
아흑... 아직까지 미라지님 아지트에 20 여 박스는 남아있다는 말이군요... 크흠.... 1996년 제 1회 서울 에어쇼에서 빨간 라인 안에 들어가서 팬텀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다음에 부산 가면 꼭 갖고 와서 스캔 떠놔야겠군요. 기억으로는 D형이었던 거 같은데, 리뷰에서 인용한 사이트에 가보니 E형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암튼...
1/48로 나와서 저한텐 다행이네요....그러나 미라지님 리뷰를보니.....그래도 이미늦었음^^ 이카루스님 리플을보니 코믹스판 에어리어88에서 무기상인영감이 미사일덤핑하는 이유를알겠네요ㅎㅎㅎㅎ
그래서 불량 미사일도 있었더랬죠. ㅋㅋ
네~ 역시나 에어리어 88이 조종사들의 고충을 잘 살렸다고나 할까요?~ ^^; 실제로 2005년에 서해상에서 17비 소속 F-4E가 스패로우 실사격을 했었는데, 동체 앞부분 반매입식 런처에서 발사된 스패로우가 발사 직후 비행방향이 윗쪽으로 꺾이면서 동체 앞부분을 찢고 날라갔습니다. -o-; 보통 이런경우는 미사일 장기 보관 시, 로켓모터의 연료(일종의 화약)가 말라비틀어지면서 발생하는 균열이 문제가 되곤 합니다. 원래는 로켓모터가 고르게 연소가 되야 하나, 이 상태에서 점화가 되면 균열부분도 같이 연소되면서 로켓추력이 불균형해지고, 이로인해서 비행방향이 휘거나 추진력이 일정하지 않아서 결국 불발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공대공, 공대지, 지대공, 지대지 등의 모든 미사일들은 정기적으로 로켓모터 비파괴검사(예를 들면 X-ray)를 실시해서 균열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산 현무 지대지 미사일의 경우에는, 오래된 로켓연료를 일종의 절구에서 빻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다시 반죽을 해서 채워 넣습니다. 문제는 AIM-7의 경우, 오래되서 균열이 생기긴 하는데 미제라서 추진제 성분을 잘 모르니 절구에 빻아서 다시 반죽해볼 수도 없고, 안그러면 로켓모터를 교체해줘야 하는데 미사일생산은 물론 부품생산도 중단되서 로켓모터 구하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_-;; 미쿡놈들은 아예 재고 미사일 통째로 사가라고 배짱부리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군 아이템이 쏟아지겠죠. ^^ 그리고 이카루스님 말씀들으니 왜 국산화가 필요한지 알겠네요. ^^ 물론, 소모성이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 ^^ 역시 관심의 차이겠죠. 정보의 공개와 군에 대한 관심이 로비로 인한 비리와 군현대화 기여에 큰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아저씨... 군사기밀 공개해도 괜찮을려나..? 잡혀가는거 아니우..?? -.-" 잡혀가더라도 조직의 비밀과 특히 보스 의 비밀은 절대 비밀로 하길... 아지트 불면 끝장이야...
괜찮아요~ 괜찮아요~ 제가 올려드리는 내용은 대외비 미만입니다. 방산업계 사람들은 알만한 내용들인데요 뭐...그리고 전역했으니 배째도 됩니다~ ㅋㅋㅋ 언제든 우리 회원님들이 궁금해하시는건 최대한 친절하게 알려드리면 좋죠 뭐~ ㅎㅎ 아지트는 절대비밀로 하겠습니다. ㅎㅎㅎ
공구 물건 잘 받았습니다. 매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첫 사진에 '슬래트가 없는 형태를 재현한 것으로 같은 형태의 주익을 사용중인 일본 자위대 의 F-4EJ 형의 주익'이라고 하셨는데자위대의 슬래트가 없는 주익이 아닌 연장슬래트가 달린 주익 입니다. 예전 F-4E에 있던 그녀석입니다. 그리고 제가 군생활 할 때 기억으로는 한국공군의 F-4E는 연장슬랫을가진 후기형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연장슬랫이 보이고요^^;;
좋은 지적감사합니다~~ 찾아보고 수정하겠습니다~~
월간항공 2007년 9월호에도 잘 나와있구요. 현재 공군이 이용하는 PP기체와 미맥스기체 모두 후기형 팬텀이며 외향적인 큰 변화(독일공군의 F-4F-수평미익 슬랫폐지, 자위대의 F-4E-주익의 연장슬랫폐지)없는 미군형과 동일하고 내부적인 계량은 있었습니다. 물론 안테나등 작은 외향적 변화는 있었습니다. 사진첨부가 안되서 아쉽습니다.^^;; 참고적으로 5057번 최종생산 팬텀은 한국공군 운용중 추락한것이 아니라 15○SQ의 74○번기로 알고있는데 기체번호가 맞다면 아직 운용중입니다. 우리군이야 워낙 기밀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