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이렇게 훅!하고 지나가버렸어요
친구가 10일정도방콕에와서
친구덕분에 고급호텔호사를 누리고 방콕현지인으로 친구집에 와서또5일을 같이 보냈어요
가고나니 섭한마음과 더 잘해주지못한 마음이 교차하더군요
인생이 그런가봐요 후회는 부록처럼 달고다닌다는거 ~~
친구집에 머물다가 급!!심심해져서
간단히 옷한벌 치솔 화장품만 챙겨
방콕시내 호텔의 저렴한방한개를 이틀동안 잡고 야경도보고 밤늦게 돌아다녀봤답니다
여행할때
젊은이들의 블러그를 보다보면 공감가는곳 방문해보기 미션 !!
태국의 유명한대회에서 우승한경력의 바리스타들이 직접커피를 앞에서 만들어주는 팩토리커피~~"~~
저는 술은 못하지만 커피를 엄청좋아합니다 나름 맛도 감별하는 ㅎㅎㅎ
그리고 또한군데
아속역근처의 수다식당에도 가보기로 했답니다
아점시간 11시
한국인이 그리많다 하더니 별로보이지않고 혼자인관계로 땡모반(수박쥬스)유명하다기에 우리돈1500원 그리고 120밧(4800원)잎에 싸인 닭고기를 먹기로하고 ~~~ 꼭드세요 치느님등극 ~~
속살이 부들부들 역시 맛나더군요
방콕에는 포차식당이 엄청납니다
위생상태 안좋습니다
할수없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나은것같은 쇼핑몰푸드코트를 이용합니다
사팍탁신역에내려 2번출구로 나와 오른쪽은 아이콘씨암
왼쪽은 아시안티크로가는 무료 보트가 있습니다
가는길에 장애소년이 노래를 부르고 또다른팀이 기타에노래하며 버스킹도합니다
버스킹하는 청년은 실력이 좀됩니다
나름 배가큽니다
의자마다 의자가 구명조끼도 입고있답니다
야경을 맘껏보기위해 시내에숙소도잡은터라 밤늦도록 걷고 또 다니고또 걸어봅니다
그날밤
지쳐 바로 쓰러졌다는 ~~
다음날 씨암근처의 팩토리커피로 가봅니다 구글은 역시 짱 ~~
유심칩을 하지않았지만 구글은 잘데려다 줍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인테리어
그리고 중간중간보이는 깔끔한 한국아가씨 총각커플들 ~~
평소엔 아메리카노를 마시지만
바리스타가 직접해주는것을 보기위해 이름도 생소한 커피를 시켜봅니다
직접 가져와
보는곳에서 해줍니다
150밧 우리돈으로 6000원가량
돈이 값을하는 느낌입니다
커피좋아하시는분
꼭~~~가보시길 권합니다
이틀간의 외박을 끝내고
집으로 방콕외곽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쉬워서 창문열린버스를타봅니다
씨암까지는 이거타고 씨암에서 지상철타려구요 ~~
덜덜버스
차장은 할아저씨
바닥은 학교바닥처럼나뭇바닥
차비 5밧 200원 가까워 작게받는듯 ~~씨암에 내려 똠얌국수(이건비싸요 ㅎㅎ150밧 6000원가량)를 후루룩먹어주고 전철을탑니다
59밧 2400원가량~~
그래서인지 전철엔 좀사는노인이나 젊은이와 관광객만 보입니다
시원하기는 시베리아북극곰된느낌입니다 역에 내려 택시를타고 60밧 2400원 ~~집에도착하니 화단의나무들이 물달라합니다
역시 날씨더운태국입니다 .
나부터 물먹고 나무에게 물을줍니다
갈때 고양이먹으라고 소세지를 올려두고갔는데 다 먹고 깨끗합니다
며칠전사먹은 드레곤플룻(용과)3개43밧(1700원가량)를 또사고 오이작은것5개 10밧 (400원)을 사서 운동삼아 들고옵니다
여긴 경비가있는 무반이란 주택입니다 지금도 거실보이는앞쪽으로 무반주민들이 운동합니다
잉차잉차 !!!걷고뛰고 ~'~
내일은
영화도따운받아보고 음악도듣고 쉬다가 아유타야까지 기차로 여행해볼까합니다 가보고맘땡기면 하루자고 아니면 늦게방콕으로 돌아올까합니다
가는시간에 나에게 온기차를 타고가려합니다 3등석이 오면20밧에 2시간가량 기차를탑니다
선풍기도는 낡은기차랍니다
쌀국수한그릇이 50밧정도인데 기차비가 20밧 ~~재미있죠
4년전 후알람퐁역에서 치앙마이까지 침대열차를 타고 간 기억을 되살려 후알럼퐁역에 오랫만에 가보려합니다
친구집이
약간외곽이라 외박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래도 큰짐두고 가볍게다니는게 어딥니까 ?
태국은 지역마다 다른나라같고
사람들이 참 선합니다 .특히 한국사람을 매우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나의 착각일수도 ㅋㅋㅋ
나갈때 가벼웠는데 짜두짝시장가서 뭘좀샀더니 올땐 좀 무거웠답니다
짜두짝시장에 갈땐 여유를가지고 모자도 쓰고 신도편하게 하고가면 재래시장과 예술가들의 장소와 태국토산품등을 저렴한가격에 선택할수있습니다
여러번가보니 역시 짜두짝물건이 양질이더군요
패키지로 파타야가고 방콕시내왕궁만 다녀간 사람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강매에 가이드눈치보고 ㅠㅠ
음식이 단짠시큼합니다
그런데 매력에 쏙~빠집니다
우리나라엔 태국음식이 너무비쌉니다 특히 쏨땀은 우리입에 딱맞습니다 무우고추초절임같은맛 ~튀긴치킨과 잘어울립니다
아유타야다녀와서
또 태국방콕특파원처럼 소식올릴께요 **여행엔 용기도 필수품 **
7월 내내 행복하세요
첫댓글 마지막보트~아이콘시암이란 생긴지얼마안된 관광하기좋은쇼핑몰입니다 .뒷모습세라복입은청년 배차장입니다 (중학교때 저런교복입었는데)
배는 무료셔틀입니다
이틀동안 두번탔답니다 왕복4번 ...재미있습니다 한국말잘들립니다 ㅋㅋ 말조심 장착 !!!
친구왔을때도 탔습니다
돈을내야헐것 같은 맘입니다
션하고 야경멋집니다 태국의낮모습이 잊어집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사진
손에보면 동전통과 버스표가든 빽같은긴통든사람이 할저씨버스안내양
할아버지도아니고 아저씨도 아니고 ???
창이반쯤열고 다녀 비가오면 사람이 피해앉더군요 많이 쏟아지면 닫으려나 ?? 덜컹덜컹 매연들어오고 ~~내릴때 꼴보면 머리가 오픈카탄 사람모양 ㅋㅋ
참 재미난 여행하고 계시네요...현지인처럼 이리저리 다니는 재미도 솔솔 하겠습니다 ...
막바지 여행길 건강하세요~~
광안대교님
코카서스글 광팬인거 아시죠
추억소환하고 코카서스를 또 가고픈곳으로 만드신 글솜씨 ~~정보력에 감사를 표합니다
정말 유유자적 고운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엄청엄청 넘넘 부러워요..슬로우님..건강하게 계시다 오세요...^^
마음과 닉이 같으신 예쁘제님 ...직장이 있으신 님이 부러운건 1급비밀 ㅎ
자유란 이런 것이다~~슬로우님 여행일지를 보면서 팍팍 느껴지는 감정을 공유합니다.
평생 자유롭지못했습니다
어릴땐 아버지가 술채서 넘어져 집에 못올까 결혼해선 남편이 술채서 집에 잘찾아올까봐 ㅋㅋ 이제 애둘취직하고 걱정없이 내가번돈 사용하며 다닙니다
가끔낭비도해보지만 아끼면서 다닙니다 .
자유롭게 봐주셔서 자유롭습니다
삶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여행도 다녀보니 자꾸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이런여행 저런여행 다해보고싶은~ ㅎ
한곳에 머물며 현지인처럼 온전히 거기에 동화되어 살아보면 느낌이어떨지?
그런 시간이 내게도 올지~~
항상건강 조심하시고 재밌는글 또부탁드려요~~
관광 경치보다 결국사람이더군요
허름한차 차장이 동양아줌마내릴곳 알려주고 ~~ 메뉴시킬때 머뭇하면 태국말로 꽐라꽐라 웃으며 알려주고 ~~ 여행은 결국 사람이더군요
두서없이 작성한글 재미있게 읽는 귀한시간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생활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 여행기 잘보고 부럽다만 속으로 되뇌이곤 했어요
들어와서 얼굴한번 뵈요! !
설란님
댓글감사하구요 ~~
얼굴뵈요 ^*^
슬로우님 마냥 부럽습니다! 현지인처럼 편안해지는생활이자 돌아오시는거 아닌가요! 뵙고 잼나는 얘기 듣고싶네요!
고수님 오랫만이예요
직접와보시면 마냥부러울정도 아니예요 여긴어디?한국태국???
글로 함축해놓으니 그렇게 느껴지는거예요 다녀보면 우리나라가 최고 !!! 더라구요
친구찬스와 자유를 함께 누리고 계신 슬로우님
대리만족을 주십니다.
남편이 입원중이라 집 병원만 왔다갔다하는 단순한 루틴으로 살고 있는 지금의 저에겐 더욱!
좋은 글 늘 감사합니다.
길따라55님
남편님의빠른쾌차를 빕니다
혼자여행한다는게 마냥좋은건 아니지만 함께 올친구가 있고 또혼자일때도있고 ~그래서 힘이납니다
빨리 건강찾으시길 빌께요
55님 힘내시구요
아유타야다녀와서 좀더 도움되고 재미난 여행기로 만나요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어 보입니다~저두 2년전 한달 방콕이랑 치앙마이에서 살다왔는데 님 글을 읽으니
불현듯 가고싶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즐거운 여행기 기대됩니다~
글로 함축해서 그렇게 느껴져요
혼자다니니까 급따운되었다 업되었다 난리였답니다
태국은 여러번가도 흥미진진하더군요 귀국전여행기정리해서 올릴께요 귀한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콕한달여행 시작해 보려 마음먹었는데 좋은정보 많이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천히 머무니 정말 여행의 참맛과 현지인의 삶을 느끼겠더군요
오래머물러야 아침 점심 저녁때의풍경 비오는날 맑은날도 느끼는 정말여행이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과 사진 이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군요 ㆍ저도 아유타야에서 일주일 머문적 이 있었어요 ㆍ 여행기 를 마음이 그립도록 써주셔서 돌아와 한달 된 마음 이 슬쩍 바람 든 느낌 입니다
지난글도 찾아 읽으시는 하얀기린님은 진정한 여행매니아~~~
감사한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행은 늘 설레고 삶의 활력을 주지요
갔다오면 추억이 자산이 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