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설악태극종주
2024- 8/30~9/1
J3 청룡의길 시즌8
휴가를 낸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8/30
음식준비에~ 청소에~ 이불빨래까지~~
모두 깨끗하게 교체하고
집을 나선다.
혹시라도 중탈하면 돌아와서 위로 받아야 하고
다행히 완주를 하게되면 공주처럼 잠을 잘 이틀뒤의 나를 위해서 ~~~♡
식사를 마치고 내설악광장이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모란골로 발걸음 하여
안산으로 오르던중
허걱 만나게되는 ㅎㅎ
반갑습니다.
이번 종주의
첫 번째 목표는
한번도 쉬지않고 안산에 올라보는것!
땀이 비오듯 뚝뚝 떨어지고
오르고 오름을 하고서
빠르진 않았지만 쉼 없이 안산도착이다
선두조의 안산도착~♡
아~~ 함께일수 있었는데 ....
두번째 안산도착 팀~~~♡
환하게 웃으시는 곽뚜벅이님
오늘 컨디션 짱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꿀이었습니다
땡큐임당~~♡
대한민국봉을 거치고
귀때기청으로 가는길엔 별들이 초롱초롱
초승달로 착각한 그믐달 ㅎㅎ
어릴적 아버지께서 초승달은 나의눈섭 닮았다고 미야 달 이라 부르곤 하시었다
그래서 인지 지금도
퇴근길 서쪽하늘에 초승달은
나의 달인양 감상하곤 한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보면서 함께 걸어주는 친구가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
누군가 묻더이다.
그 힘든길을 (설태) 왜 가려는가?
이끌림
그건 특별한 세계다.
자신도 모르게 눈이가고, 마음이 움직이고. 심장이 이끄는데로~
사랑이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것!
귀때기청 에서 일출을 보려면 좀 천천히 걸어야 된다는 친구 산꾸니의 말이 정확했다
조금 이르긴 했지만 붉어지는 여명에 걸음을 멈춘다.
친구가 담아준 나~♡
내가 담아본 친구~♡
발도장도 찍어본다
폴은 어디쯤일까?
기다리다 걸어보고 또 도착한 귀때기청
해가 나오기시작한다.
이 느낌 아시죠? 느낌 아니까 패스
살짝 추워져 폴을 못만나고 한계령 삼거리로 내려선다.
나의 추억이 소환되는 순간이다.
큰애가 중2때 남편이랑 셋이서
한계령~대청봉~오색
새벽녁 산과의 적응이 덜된
배아픔으로 표하던 딸아이가
운해를 보더니
배가 나았다며 대청으로 오르던 14살소녀
지금은 아릿따운 숙녀가 되어
다가올 추석명절에 만난다.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딸~~~♡
걷다보니 폴 친구랑 태환님이 따라오고
태환님이 기념샷을 담아주신다
유쾌한분
선배를 어찌나 다정스레 챙기는지
보기만 해도 흐뭇할듯~~♡
두꺼비 바위 같다고
설명도 해주어
나도 한장 담아본다
닮은듯 하다.
다시금 함께 신나게 걸어본다
한참을 걸었을까
갈증도 나기에 잠시 쉬며
안산에서 조금남겨둔 포도알로 함께
입만적신다
태환.폴라리스.달림알.산꾸니.오르막
선제님은 살짝뒤에~~
이토록 멋진 훈남들을 두고 가려니
무슨일이 생길까봐 걱정이....!
여인의 보호본능일까?
어찌 되었던 혼자 다시 나서는데
십리도 못가서 발병이 아닌
뱀을 만나버렸다.
기겁 하려는 순간
청주에서 오셨다는 신사의 품격같은
산객님이 나를 안정시키고
사람을 휠끔휠끔 보는 뱀을 찍으신다
스르르 움직이는 뱀을 당겨 나도 찍어본다.
J3산꾼들은 저뱀을 그냥 보내지 않을텐데 (아마도 작살이것죠)
끝청을 오르니
폴이 휘리릭 날아온다
폼잡으니 한장담아 주고
중청을 지나 대청으로 가는길에
반기는 이뿐이들
자세히 봐야 더 이뿐 우리 야생화
대청을1번으로 찍고 희운각으로
날아가신
로즈마리님 .당산말님 멋짐요~~♡
드뎌 우리의 캡틴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지나가리다님~♡
두얼굴의 소유자
멀리서 보면 여성인줄 ㅋㅋ
❤️ 진심이쥬?
행님한테 기대면 행님이 아플까봐
대청봉에 기대보는 산꾸니님~♡
부산지부
한기성대장/곽뚜벅이님/니케님
뛰어~~~♡
대구&경북지부
선제님/오르막님/사임당/백조의호수님
❤️ 날아갑니당
산이 맺어준 의리의 친구들~~♡
폴&꾸니 and 사임당
알지?
한번친구는 영원한 친구다
의리~~♡♡♡
뭔가 가슴에 품은 뜻이~♡
대청봉 때샷~~♡
창원지부~♡
산꾸니/폴라리스/태환님/달림알님/오르막?ㅋㅋ
희운각 대피소도착
라면과 햇반으로 든든히 채우고
이름이뭐예요?
솔채이옵니다~♡
솔채의 배웅을 받으며 신선대에 올라서니
솔채보다 더 아름다운
황혼두분
80의 연세에 영감님 극성에
공룡을 타고 오셨다는 어르신
내심 자신을 뿌듯하게 자랑
너무멋지시다고 👍 👍
아름답게 익으신 두분의 황혼에 박수를 보내며
공룡타러간다.
먼저 가신 지부장님과 다시만나
껌도 나눠씹고(좋은사람 만나면 나눠주고 싶은껌 껌이라면 역시 ~~껌)
이쁜 하늘도 담아보고
마등봉가는길에 수리취도 담아두고
좀더 익으면 그 색의
강렬함에 시선이 뺏길테고
다시금 빠르게 진행한다
걸레봉 황철봉 밝을때 통과하자고
어디쯤일까?
시선의 오지랖을 부리지 못한체
지부장님 뒤만 밟아가는데
선제님이 부르신다
뒤를 보라고
와~~대박이다
이건 보고가야 돼
사진도 담는다
사랑함에 세심하지 않을수 없다.
기쁜 우리들~~♡
다시금 너들길로
달림알님 ㅋ
할얘기 많은디요
왜자꾸 제 뒤에 따라오시는지
쫄리는데요? ㅋ
한기성 대장님
젊은피~~♡
갈길이 멀지만
순간을 포착~~♡
어두워집니다
선두는 밝을때 패스~♡
자다가 오셔도 날아가고~~
니케님~♡
불안켜고 빠져나가신듯
미시령삼거리통과후
계조암 가는길은
태환님이 앞서시고
길찾기도 걸음도
똑 소리 나신다
계조암에서 라면은 넘어가질 않고
그래도 억지로 햇반은 먹었다
가야하기에~~~
다시출발해
달마봉을 빠르게 오르고
청대산을 향하는데
졸음이 폭탄이다
발이꼬이고 헛짚고 놀라고 ㅜ
내뒤에서 달림알님
선두로 리딩중인 산꾸니 멈추게 잡으라신다
엥~~
내가 무슨 재주로~~
달림알님
쉬고가자
뚜벅이님
그냥가자
아~~~~
나 어떻해
어찌합니까 ㅋ
걷다 뛰다 졸다
드디어 샘터에 도착해서
살짝 눈붙이시고
청대산은 가볍게 오른다
여유가 묻어난다
산길 공연도 하시공
인증을 남기며
드뎌 마레몬스
뚜벅뚜벅 걸어내신 설태완주
축하드립니다 ~♡
선제님 축하~♡
폴라리스 축하~♡
사임당도 축하~♡
우리모두 축하~
수고많으셨습니다 ~~♡
꽃들도 격하게 축하임당~♡
다시 졸~고
졸~고 졸~고 😂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설악태극종주
무사하게 완주할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지부장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찐한 설악과의 처음이자 마지막사랑
깊이 간직할께요 ~♡
하산후 민박집서
챙겨주신
마인드님 당산말님
로즈마리님
감사드립니다 ~♡
졸리네요~~
ㅋㅋ 😂
그러셨군요
아쉽지만 또 다른 기회를 기다려 봐야겠죠?
참 즐겁고 감사한 설태길이었습니다
축하댓글 감사드립니다 ~♡
귀때기에서의 일출이 장관입니다🌅
설태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지태완주 하신분이네요
늘 건강하고 열정의 산길 이어가세요~~♡
@사임당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임당님 설악태극 완주 축하드립니다
멋진 사진에 자세한 글 잘봤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대대로님
축하
감사합니다
제 감성에 빠져 두서없는 기록인데
축하댓글 넘 감사드려요
언젠가 함께 걷게되면
잘 부탁드립니다 😁 ~~♡
설악태극 완주 축하드립니다 👍
힘든걸 같이 할때 기억이 더욱더 오래 남는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 같아요 ㅎㅎ
힘든걸 알면서 도전하는건 큰 용기가 필요한데요,
사임당언니의 대간길 늘 응원 하겠습니다.
기회된다면 산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태극종주 끼워 주셔서 감사했어요 ^^
나나랑은
두번째 태극길
등력이 월등해서 나란히는 힘들지만
그래도 같은길을 걸어낸 동지
무사하게 완주한걸로
감사이고 행복했다
졸면서도 ㅎㅎ
또
건강한모습으로 산에서~~~♡
^^ 예전에 설태는 완주하면
엄청 대단한줄 뿜뿜했었는데...
요즘은 너무들 쉽게 즐기면서 하는 거 같아서...
다들 엄청난 괴력의 선수들이시라...
다시 보는 설태길~ 설레임도 있고
다시 걷고 싶은 마음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두꺼비바위는 저도 처음 만나는 녀석이라
후기 보며 사진 보는 순간 두꺼비같다 생각했는데..
오오~ 나중 지날 때 보면 덕분에 무지 반가울듯요.
뭐니뭐니해도 대청봉에서의 단체샷이 최고 멋집니다.
즐기는 자들이 최고죠.
고생하셨어요. 사임당님.
사랑 담긴 후기 잘 보고 가요.
글쟁이
깽이님 댓글 무지 반가워요
스믈스믈~~ㅎㅎ
가보고싶은 설태길 다녀와서
너무 좋았어요
함께하신 분들도 좋아서리
곧 다가오는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강과바다 산
항상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선배님!!! 열정이 대단하시고, 걸음 같이 하시는 한분한분 형님(?)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도, 떡이랑 커피, 간식 너무 많이 뺏어 먹은 것 같습니다. 무겁게 들고 오시고 다 나눠주시고, 완주까지축하축하드립니다. 👍👍👍
니케님도 축하해요
니케님이야 말로
세심하게 챙기시고
모두에게 다정스레 대하시는 모습 보고
배우게 되던데요?
그모습
밤하늘 별만큼 이쁘게 반짝 ㅎ
함께해서 즐겁게 넘었어요
같이 수고많으셨습니다 ~~축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