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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물따라 길따라 바람따라 구름따라, 따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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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다 스크랩 지리산
두루 추천 0 조회 38 10.09.06 22:2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2010년 8월 30,31일

누구와 원주멋쟁이,전서방 ,나 3명

산행거리 : 약 29.5km

산행시간 : 놀며 쉬며 측정불가

 

강사랑 물사랑님이 화대종주를 한것을 보고 좀 부러워 했더니 원주에서 연락이 옵니다.

같이 놀며쉬며 화대종주를 하자고~

날자를 맞추고 일정을 상의하고 우여곡절끝에 서울을 통해서 열차로 구례구로해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출발하기 이틀전에 폭우로 지리산이 통제됐던걸 알았으면 연기도 했으련만~

태풍이 몰려온다고 하지만 설마 영향이 있겠냐며 진행을 합니다.

아침일찍 원주에서 전서방님과 멋쟁이님이 청량리에 도착을 합니다.

준비했던 물건들을 나누어서 베낭에 메고

용산역에서 09:05분 열차로 구례구를 향합니다.

가는도중 열차안에서 열차까페로가서 도시락으로 중식을 해결하면서 

반주로 가볍게 소주4홉을 비웁니다. (기분좋게 ㅎㅎ)

▼  구례구역에서 멋쟁이

구례구역에서 택시로 화엄사로 옵니다.

입구에서 막고서 두당 삼천원을 징수당합니다.

택시비도 만이천원이 나옵니다.

▼  화엄사앞에서 택시기사님으로부터 화대종주 기념사진을 찍읍니다.(음 촛점이~~)

원래 화엄사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옆길로 가야 화대정상등로라 하더만은 돈준게 아까워서 경내구경을 합니다.

▼  전서방

▼  멋쟁이 

▼  화엄사 경내

▼  화엄사 지나서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서 등로에 복귀를 합니다.

시원하게 족욕을 먼저하고 올라가는 셈이군요

자갈깔린 습기젖은 숲길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  어진교를 건너고

▼  어은교가 설치된 개울~ 수량이 풍부해서 멋진 폭포를 보여줍니다.

▼  연기암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  길가에도 폭포가 ~

▼  우측으로 따라오는 화엄사계곡은 멋진 풍경을 보여 줍니다.

▼  힘들지?

무더위와 습기에 지쳐만 갑니다.

중간에 개울에서 한참을 쉬면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진행을 합니다.

▼  폭포의 향연은 계속되고

▼  드디어 성삼재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  안개에 쌓인 등로

▼  멋쟁이 

▼  눈아래로 섬진강이 흐르고

▼  전서방 

▼  노고단 가는길에도 멋진 폭포가 보이고

돌계단길,편안한길 갈림길에서 멋쟁이와 같이 편안한길을 택했다가 한참을 빙돌아서

 ▼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합니다.

대충 옷갈아 입고 저녁식사 준비를 하는데 파키라님이 도착을 합니다.

성삼재에서 소주병 바리바리 지고 올라 왔읍니다.

돼지고기 굽고 밥해서 저녁을 반주와 함께 합니다. 

 ▼  맛나게 먹습니다.

▼  사연은 깊어만 가고

노고단 대피소 파키라의 습격은 오래오래 지속이 됩니다.

소등을 하고 나서도 해드랜턴 불피고 계속 붓고 마시고

주변에 홀로온분들 모아서 한테이블에서 또다시 판을 벌이는데

도저히 나는 감당이 안돼더라!!

슬슬 베낭꾸리고 슬그머니 잠자리에 들어가니 그때가 12시던가 아니던가

이후 아침에 들은 말로는 새벽 몇시까지 초토화 됐다고 하던디~~

 

담날 아침 원래 계획은 일찍일어나서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아침다해놓고 깨우기를 얼마나 했는지 비봉사몽간에 일어나서 조식을 합니다.

점심밥은 미리 준비해서 가져가기로 하고

파키라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  아침에 보는 일출인데 이렇게 빛이 있어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날씨가 좋을줄 알았읍니다.

▼  내려다 보는 섬진강에 쌓인 안개도 멋지고

▼ 아침을 다먹고 출발을 하려해도 아직도 꿈나라를 헤메는 파키라님

음~ 어제저녁에 대피소에 자리를 마련해 줬는데도 전서방과 파키라는 한데잠을 자고~

국하고 밥하고 그릇에 담아서 일어나면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고 길을 나섭니다. 

▼  노고단에 오르니 앞이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끼어 있읍니다. 

노고단이 안보이는군요 

▼  멋쟁이 뒤에 보이는 노고단고개의 탑도 제대로 보이지 않읍니다. 

▼  멋지게 폼을 잡는 전서방~ 배경이 아쉽습니다. 

▼  투구꽃 

안개가 쌓인 등로라 덥지않으니 진행이 좀 빠릅니다.

두양반은 어제 초토화되서리 아직도 비몽사몽이고~~

돼지평전을 지나고 

 피아골 삼거리도 지나고

▼  임걸령도 지나갑니다. 

▼  임걸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평일이지만 등산객이 제법 눈에 띕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팀도 있고 ~

▼  반야봉갈림길인 노루목을 지나갑니다.

힘든디 반야봉은 다음으로 ㅎㅎㅎ 

▼  삼도봉에 올라서는 두사람 

▼  삼도봉 

▼  백두대간 할때 힘이 빠져서 무척이나 힘들어 했던 나무계단~ 오늘은 내려오니 별로 힘이들지 않읍니다.

앞선팀과 만나서 같이 가고 있읍니다. 

▼  화개재에 도착을 합니다.

화개재 전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리산은 왔으나 지리산을 보지 못하고 길을 가고 있는중입니다. 

▼  반선쪽으로 내려가는길의 고사목도 여전합니다. 

▼  촬영

그리고 어제저녁 홀로왔던 분중에서 같이 마시던분이 사준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  며느리 밥풀꽃 

▼  참취 

 ▼  동자꽃

▼  둥근이질풀 

▼  토끼봉도 지나고

해가 떳는지 안떳는지 분간이 안갑니다. 

▼  송이풀(?) 

▼ 흰진범 

▼  산오이풀 

쏟아지는 빗방울에 베낭카바를 씌우고 진행을 합니다.

지루하게 화개재에서 연하천까지 옵니다.

▼  빗속의 연하천대피소 

연하천 대피소에서 라면끊여서 가져온 식은밥과 함께 중식을 해결합니다.

흠 반주한잔 하자고 하니까 두양반이 고개를 설래설래 흔듭니다.

화엄사에서 물한병 달랑들고 연하천까지온 젊은사람이 있읍니다.

겁이 없는건지 뭘 모르는건지~~

남았던 라면과 밥을 이양반이 모조리 해결을 합니다.

연하천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  음정갈림길을 지나갑니다. 

▼  바람이 불어서 모처럼 지리산의 옆구리 쬐금 봅니다. 

▼  형제봉도 지나고 

▼  무지무지 퍼붙는 빗속에 벽소령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  벽소령휴게소에서 잠시 쉬면서 상의를 합니다.

내일은 비가 더온다는데~ 

진행을 하려고 해도 무지 쏟아지는 빗줄기가 심상치 않읍니다.

미련을 접고 음정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  음정으로 내려가는길 

앞서가는 빗속의 두사람 모습이 처량하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  물이 풍부하니 떨어지는 계곡의 물은 폭포를 이룹니다. 

▼  음정가는길이 멀기도 합니다. 벽소령에서 6.8키로 아직도 4키로나 남았읍니다. 

▼  거의 내려와 가니 비가 멈추는군요

바라다 보이는 음정마을이 구름에 쌓여 있읍니다. 

 ▼  임도 차단막을 넘어서 

▼  지루한 임도를 굽이 굽이 돌고 돌아서 음정마을에 도착합니다.  

▼  지리산 자연휴양림을 알아보다가 이 표지판 맞은편에 있는 민박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합니다.

음정마을에서 인월가는 버스가 1일 6회나 됩니다.

 

깨끗이 씻고 옷갈아 입으니 살것 같읍니다.

 저녁식사를 겸해서 반주도 하고 민박집이 슈퍼니 술걱정은 없읍니다.

▼  아침에 보니 누가 다먹은겨?

▼  그래도 아침먹으면서 막걸리로 해장을 합니다.

▼  같이 민박을 했던 산객

▼  하루 민박을 했던 2층집

버스는 민박집에서 우측도로를 따라서 조금내려와서 삼거리에 버스가 있읍니다.

08:50분 버스를 기다립니다.

▼  약속1 대피소 예약하고 이용했읍니다.

▼  음정마을의 유래도 있고 

▼  증명사진도 남기고

약속 소그룹으로 탐방하기~ 세명이니까 소그룹 맞겠지요 

▼  지리산 둘레길도 가보라는데 ~ 시간나면 가보도록 하지요 ㅎㅎ 

▼  올려다보는 지리산 중턱부터 구름에 쌓여있고

▼  닭의 장풀 

▼  단체 사진을 찍긴했는데 보지는 못하고~ 

▼  셀카찍는 멋쟁이를 도촬하고  

▼  버스정류장 삼거리에도 폭포가 있고 

08:50분 버스로 인월을 거쳐서 함양으로 옵니다.

전서방과 멋쟁이는 대전으로 

저는 함양에서 09:50분버스로 동서울로 왔읍니다.

버스로 오는 도중에 들으니 역시나 지리산은 입산통제가 되어 있읍니다.

모처럼 시간맞춰서 진행했던 화대종주가 기상악화로 도중에 포기를 했읍니다.

지리산이 어디로 가는것도 아니고 다음을 기약해야 겠지요

꽃값은 아무나 주는게 아닌가 봅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행복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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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07 09:44

    첫댓글 술 때문에 내려온게 아니고 태풍 때문에 내려온거 맞습니까.....가을되서 가면 좋을끼라요.........멋쟁이도 전서방도 홀쭉하니 몸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대원사 까정 갔으면 좋았을텐디...

  • 10.09.07 21:38

    천왕봉에 안갔으면 지리산 안간거나 마찬가진데...

  • 10.09.08 23:41

    조망이 시원찮아 좀 아쉬우셨겠습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 10.09.09 10:13

    비를 몰고 댕기시는 두루님이 가셨는데 비님이 모른척 할 리가 없지요..ㅎㅎㅎ 가슴 설레는 지리산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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