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마당의 정화조를 캐내기로 작정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모든 오수가 마을 공동 폐수 처리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기존의 정화조가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정화조를 캐내면, 차량을 한대라도 더 주차할 수 있고 또한 어린이들이 빠지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기에...
미관상 좋지 않은 정화조를 캐내기로 한 것입니다.
박용근, 연규식, 조성관 집사님들께서 하루 종일 수고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오래된 정화조는 대부분 유리섬유(석면)가 들어가 있기에, 특수폐기물로 처리가 되어야 합니다.
비록 버리는 비용은 많이 들었으나, 교회 마당이 깨끗해 졌고, 미래를 생각할 때 정화조를 땅에 묻지않고 꺼내서 처리한 것이 잘 했다 싶습니다. 집집마다 정화조가 많은데, 쓰지 않는 정화조가 마당 한 켠에 모두 묻혀 있을 것인데, 유리섬유로 만든 정화조! 환경을 생각하면 언젠가는 폐기처분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성도님들의 손길로... 나날이 아름다워지는 교회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