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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86쪽 전례색: 녹색 1양식(C곡) 집전사제: 이기찬 이삭
□ 전례해설
하늘과 땅의 주님께서는 작은 이들에게 주님을 드러내 보이시고, 약한 이들에게 주님의 나라를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성자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가난과 자유와 기쁨으로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쁨을 널리 전하도록 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거룩하신 하느님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즈가리야 9:9-12 강현우 아브라함
9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오신다. 그는 겸비하여 나귀, 어린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시어
10 에브라임의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의 군마를 없애시리라. 군인들이 메고 있는 활을 꺾어버리시고 뭇 민족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큰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리시리라.
11 "너는 나와 피로 계약을 맺었으니 나 그 피를 생각하여 사로잡힌 너희를 물 없는 굴에서 건져내리라.
12 수도 시온아, 포로들은 그리던 고향을 찾아 너에게로 돌아오리라. 네가 포로로 지내던 시절의 아픔은 내가 곱절로 갚아주리라.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45:10-17편)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내 딸아, 들어라. 잘보고 귀를 기울|여-|라. * 네 겨레와 아비의 집은 |잊어|버려|라.
● 너의 낭군, 너의 임금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리|라. * 그는 너의 주님이시니 그 앞에 꿇어 |절하|여-|라.
○ 띠로의 사람들이 선물을 들고 |오-|고, * 부호들은 너의 총애를 얻으려 |몰려|들리|라.
● 호화스런 칠보로 단장한 공주여, 화사한 옷 걸쳐 |입-|고 * 들러리 처녀들 거느리고 왕 앞|으로| 오너|라.
○ 모두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 이끄는 그대로 왕궁으로 |들어|오너|라.
● 자손들 많이 낳아 조상의 뒤를 이으|리-|니, * 그들이 온 세상을 다스|리게| 되리|라.
○ 나는 당신 이름을 세세대대에 찬양하|리이|다. * 뭇 백성이 당신 은덕 길이길이 찬미|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아|멘
8. 2독서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7:15-25上 강현우 아브라함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그런데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입니다.
18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19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20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결국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들어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한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곧 내가 선을 행하려 할 때에는 언제나 바로 곁에 악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내 마음속으로는 하느님의 율법을 반기지만
23 내 몸 속에는 내 이성의 법과 대결하여 싸우고 있는 다른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법은 나를 사로잡아 내 몸 속에 있는 죄의 법의 종이 되게 합니다.
24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해 줄 것입니까?
25 고맙게도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해 주십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부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마태오의 복음서 11:16-19, 25-30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 수 있으랴?
17 마치 장터에서 아이들이 편 갈라 앉아 서로 소리지르며 '우리가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가슴을 치지 않았다.' 하며 노는 것과 같구나.
18 요한이 나타나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니까 '저 사람은 미쳤다.' 하더니
19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까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와 죄인하고만 어울리는구나.' 하고 말한다. 그러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이미 나타난 결과로 알 수 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루가 10:21-22)
25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아버지,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께서 원하신 뜻이었습니다.
27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저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고 아들과 또 그가 아버지를 계시하려고 택한 사람들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나에게 와서 쉬어라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희망을 품고 함께 걷는 우리 이기찬 이삭 신부
오늘 우리는 전능하신 하느님께, 예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음을 알고,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하느님의 평화와 정의를 이루는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1독서인 즈가리야 말씀에서, 시온의 왕은 화려한 군마가 아니라 겸손하게 어린 새끼 나귀를 타고 오신다고 전하십니다. 이 왕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오십니다. 그리고 절망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희망과 자유를 선포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나보다 약한 사람을 억누르면서 만족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희망이 되어 주는 삶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갈등을 화해시키고, 소외된 사람들과도 희망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선교기관들을 통해 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기도 합니다.
2독서인 로마서에서 기억에 남는 말씀은,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선은 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한다는 것은, 인간은 선을 원하면서도 죄의 힘 때문에 실패하는 존재임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도 보였습니다. 이러하기에 하느님의 은총이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싶지만, 우리 안에는 무관심, 편견,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삶 또한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며 제도를 만들고 있지만, 제도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것은 차별, 혐오, 빈곤, 고립 등인데, 생각해 보면 이는 우리 안의 욕심과 무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욕심과 무관심은 왜 생기게 됐을까를 묵상해 보니,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서임을 알게 됐습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됐습니다. 내가 받지 못한 사랑이라 하여 과거에만 머물 것인지, 어른이 됐으니 미숙한 어린 나를 다시금 품으면서 나의 뜻이 하느님 뜻에 맞는지, 함께 협력하며 하느님 나라를 지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마태오의 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지혜가 옳음을 드러내십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금욕하면 비난하고, 죄인들로 여겨진 이들과 함께 식사하면 이를 두고서도 비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종교적으로 완벽한 사람만이 아닌,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품으셨음을 알게 됩니다.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고통, 외로움, 경쟁, 실패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마음까지 무너지느냐, 그래도 희망으로 이겨내면서 더 단단해지느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짐을 지고 있는지를 서로 기도하며 나누게 하심으로, 하느님 나라를 꿈꾸며 희망으로 살게 하십니다.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강현우 아브라함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천안봉명동성당과 이정운 신부를 위하여
기관: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과 김경준 신부
일본: 가마이시 신애교회와 고시야마 테쯔야 신부
해외: 남미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이기찬 이삭 신부와 가족을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 와 이기찬 이삭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C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부제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성경이야기
“예수님의 초대” (마태 11:25-30)
톰 라이트(이하 저자)는 예수님만이 하느님을 온전히 아시며,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느님의 참모습이 드러난다는 사실을 오늘 복음말씀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예수님은 치유와 용서, 새 생명을 베푸시는 사역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셨지만, 당시 종교 지도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예수님은 이러한 거부와 반대를 통해 하느님께서 세상의 지혜와 권력이 아니라 겸손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계신다.
당시 사람들은 율법을 깊이 연구한 학자들이 하느님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오히려 하느님을 더 잘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세리와 죄인, 가난한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했지만, 많은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의 지식과 전통에 갇혀 예수님을 거부했다.
저자는 예수님이 하느님을 설명하는 교사가 아니라, 하느님을 세상에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강조한다. 예수님을 보고 듣는 것이 곧 하느님 아버지를 만나는 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예수님은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11:28).”고 초대하신다. 바리사이파 인들은 복잡한 율법과 규정을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지웠지만, 예수님의 멍에는 사랑과 자비의 멍에였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 그 길에는 참된 쉼과 회복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온유와 겸손으로 맞아 주시며 하느님의 품으로 인도해주신다. 그 인도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우리는 그 사랑을 삶의 자리에 실천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이들이다.
* 해당 컨텐츠는 톰 라이트(N. T. Wright)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마태복음』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 교회소식
연중 14주일 (7/1)
지혜롭다는 자들은 오히려 주님을 잘 알지 못합니다. 철부지 같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사랑을 드러내 보여 주신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합시다. 주님의 멍에는 편하고 주님의 짐은 가볍습니다. 사랑의 멍에와 짐을 기꺼이 지고 주님께 배워 안식을 얻읍시다.
신임 관할사제 이기찬 이삭 신부 부임 첫 감사성찬례
오늘은 이기찬 이삭 사제의 집전으로 첫 감사성찬례를 드렸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어린 양처럼 교인들이 이이삭신부님을 잘 따르며 새로운 선교 비전을 이루는데 함께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가족을 환영합니다.
가족: 이지영 테레사 사모(만47세)
이강은 리디아(고2)
이강원 사무엘(중2)
지난주 국아모스 신부 환송 성료
국충국 아모스 신부님을 위한 환송회가 있었습니다. 유드보라님의 아코디언 연주와 이요셉 신자회장님의 전별금 전달과 단체 촬영 후 닭한마리칼국수에서 마지막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7월 12일 7월 교회위원회 개최
다음 주 교회위원들은 애찬 후 2층 성당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관할사제 동정
7월 1일 성바우로의집 시설장 취임
7월 7일 대전나눔의 집 월례 예배,
기관장 회의: 주교좌성당
□ 기도합시다.
이기찬 이삭 신부를 위하여
온전히 선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모든 거룩한 교회를 항상 돌아보시고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우리 주교 김디도와 이이삭 관할사제에게 성령의 은총을 베푸시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악행을 막고 복음을 전하고, 오묘하신 성사를 거행하며 교인들을 위하여 간구하게 하소서. 또한 주님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고난과 핍박을 당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보호하게 하시어, 주님에게로 인도함으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김테일로나, 박요한, 엄바바라, 이바우로
우리 교회가 돕는 곳
대전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대전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대전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드롭인)
성바우로의집
출산 회복을 위하여
이고은 안나와 아기 박결을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1,665,000)
십 일 조 국충국 김영미 오재진 윤성기 이순복
주 일 강현우 김순덕 김은영 유정순 이기종 이상엽 이순복 이영아 장기환 정호영 무명
감 사 국충국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 연중 14주일 | 연중 15주일 | 연중 16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 설교 | 이이삭 신부 | 이이삭 신부 | 이이삭 신부 | 이사 55:10-13 |
| 제1독서 | 강현우 아브라함 | 김은영 베로니카 | 조현란 루시 | 시편 65:9-13 |
| 제2독서 | 로마 8:1-11 | |||
| 신자기도 | 마태 13:1-9, 18-23 |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76 층계 129 봉헌 412 성체 423 파송 454 |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부제, 유정순 드보라 | |||
■ 교 구 소 식
❑ 케냐 성공회 니얀자키시교구 방문단 일정
• 일시 : 7월 9일 ~ 7월 17일
• 참여자 : 김호욱 주교 외 3명
❑ 대전주교좌성당 특별기획 강연
“신박한 과학의 세계 알면 달라지는 세상“
• 일시: 7월 12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대전 주교좌성당 3층 대성당
• 강사: 최민이 교수
• 주제: 뇌로 만드는 컴퓨터, 그리고 나의 디지털 트윈
❑ 재난지원봉사단
• 일시: 7월 17일
• 장소: 전주성당
❑ 재산관리위원회
• 일시: 7월 21일 오전 11시
• 장소: 교구 사무실
❑ 제23회 성가제
• 일시: 8월 22일 오전 11시
• 장소: 청주 수동성당
<성직자 공동급여 및 교구선교 특별기금>
| 후원교회 및 후원자 명단 | |
| 성직자 수도자 (40) | 김호욱,오동균,남재우,강민용,전재명,소진원,전경석,박문수,노기보,김경현,이정운,김진현이현동,한상윤,박재원,정해덕,김경준,조종필,국충국,임내규,김희영,장동윤,주명철,구본균,오재광,김진호,정기용,김준영,김민규,이현우,심규용,안소망,이세희,이영직,이혜선,김성순,오재진,율리아나 합계: 4,707,000원(전월 합계: 4,540,500원) |
| 교 회 (8) | 주교좌교회,충주교회,예수원,부대동교회,대소교회, 병천교회,원성동교회,음성교회어머니회 합계: 1,466,500원 (전월 합계: 963,000원) |
| 평신도 (120) | 이경순,이우승,신인철,이윤성,김명수,김금복,홍재호,송선영,김소혜,이계영,강수민,김건태,김경자,김금자,김명숙,김서희,김일태,김종욱,김진희,김찬순,김태용,김훈국,박경희,박병우,박정완,반충홍,방권례,배정금,신희자,양경모,오일환,유영순,윤청숙,이경호,이세웅,이진우,임유정,정흥남,홍명순,홍정임,김현철,정운희,유두희,양용순,이재만,이수월,박영아,심미영,양승환,임 영,박현주,신사웅,이혁규,신현정,연경환,이현정,유희현,김창식,유 정,편윤선,김진숙,전인균,민병훈,안명숙,이미영,남상현,이규태,곽유인,김광자,김경선,김종화,송구순,윤지현,이상목,이승구,이현진,전용업,조경자,한두섭,곽정수,김명순,김순옥,김은식,박순임,박종근,양승도,이기섭,이승희,이준희,이호수,이호천,전병련,정승우,정영훈,홍성임,신연숙,김혜희,이석규,허의영,권순철,김경민,김광식,김광자,김남숙,김병양,김정화,김종춘,노점오,문병채,박경란,박현주,성하정,안광세,연장희,이기수,이명희,이병화,이혜숙,최병달,홍미선 합계: 3,296,388원(전월 합계: 2,092,860원) |
| 총 계 | 9,469,888원(전월 합계: 7,596,360원) |
| ✛대전교구에서 모금하는 후원계정 안내 | *성직자육성기금 : 농협 301-0372-5437-01 |
| ∙성직자공동급여 후원: 농협 414-01-018214 ∙사회선교 후원 : 농협 414-01-029431 | ∙재난구호기금 : 하나 435-910140-15305 ∙주교기금후원 : 농협 301-0068-1122-71 |
| 대한성공회 홈페이지 https://www.skh.or.kr/ 대전교구 https://daejeon.anglican.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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