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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김응룡 |
신용균 유남호 이상윤 차영화 조충열 김종모 정현발 김종윤 김일권 장채근 |
김정수 조계현 이강철 강태원 이대진 강대성 김봉영 최상덕 최재영 이원식 이용훈 임창용 백대산 강문구 이재만 정윤현 송유석 김상진 정영철 박진철 최향남 |
정회열 최해식 김지영 남상규 권오성 황성기 박병호 |
이종범 홍현우 양회열 이경복 구한성 유진우 김 신 안상준 최희창 이호준 김형성 이민호 김재덕 최철민 김종국 우승진 송인호 |
이순철 이호성 이건열 박재용 박재벌 이병훈 김병조 김 훈 장성호 추평호 이동욱 김태동 박기택 배 훈 |
정규 시즌
|
순위 |
구단 |
승 |
무 |
패 |
승률 |
승차 |
|
1위 |
해태 |
73 |
2 |
51 |
.587 |
- |
|
2위 |
쌍방울 |
70 |
2 |
54 |
.563 |
3.0 |
|
3위 |
한화 |
70 |
1 |
55 |
.560 |
3.5 |
|
4위 |
현대 |
67 |
5 |
54 |
.552 |
5.5 |
|
5위 |
롯데 |
57 |
6 |
63 |
.476 |
15.0 |
|
6위 |
삼성 |
54 |
5 |
67 |
.448 |
18.5 |
|
7위 |
LG |
50 |
5 |
71 |
.417 |
22.5 |
|
8위 |
OB |
47 |
6 |
73 |
.397 |
25.0 |
플레이오프 결과
|
승리팀 |
경기 결과 |
상대팀 | |
|
준 플레이오프 |
현대 유니콘스(4위) |
2 - 0 - 0 |
한화 이글스(3위) |
|
플레이오프 |
현대 유니콘스(4위) |
3 - 0 - 2 |
쌍방울 레이더스(2위) |
태평양 돌핀스를 인수한 첫 해에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는 3위 한화 이글스를 맞아 준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현대는 1차전엔 대량득점으로, 비로 인해 이틀이나 지연된 2차전에는 역전승을 거두며 2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 플레이오프 MVP는 김인호에게 돌아갔다.
현대는 플레이오프 상대로 쌍방울 레이더스를 만났다. 1,2차전을 내리 내준 현대는 한국시리즈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듯 보였다. 하지만 현대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극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MVP로는 3,5차전에 선발로 나서 좋은 피칭으로 팀 승리에 공헌한 최창호에게 돌아갔다.
1996년 한국시리즈 동영상
(5:27)
https://www.youtube.com/watch?v=HxCJul7FNxo
1996년 한국시리즈 경기 결과
1차전
(27:44)
https://www.youtube.com/watch?v=3RDDle9-y5Q
10월 16일 -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
현대 유니콘스 |
0 |
2 |
0 |
0 |
0 |
0 |
1 |
0 |
0 |
3 |
4 |
- |
|
해태 타이거즈 |
2 |
2 |
1 |
0 |
3 |
0 |
0 |
0 |
X |
8 |
10 |
- |
승리투수 : 이대진 패전투수 : 위재영 세이브 : 김정수
홈런 : 현대 – 김경기 (2회 2점), 박재홍 (7회 1점) 해태 – 홍현우 (1회 2점), 박재용 (2회 1점), 최해식 (5회 3점)
초반부터 해태가 몰아쳤고 현대가 2회에 김경기의 홈런으로 따라잡았으나 5회말에 해태 포수였던 최해식의 쓰리런홈런으로 경기가 판가름 났다. 한편 해태투수인 이대진은 짠물투로 활약했으며 마무리로 등판한 김정수가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한다.
해태는 베테랑 에이스 조계현이 아닌 이대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현대도 15승을 따낸 정민태가 아닌 12승을 올린 위재여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대진이 가장 구위가 좋은데다 현대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 등 강점이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
경기는 1회부터 밤하늘에 홈런포를 수놓은 해태쪽으로 기울었다. 1회말 1사후, 2번 타자 동봉철리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자, 3번 홍현우가 좌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통산 8번째 우승을 알리는 축포나 마찬가지였다. 현대가 2회초 김경기의 중월 투런포로 추력에 나서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했다.
그러나 해태는 2회말 선두타자 박재용이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려 위재영을 강판시켰다. 전준호가 올라오자 이건열이 좌전 안타로 두들겼고, 1루수 실책과 폭투로 3루까지 안착했다. 9번 김종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2로 앞서갔다. 3회 공격에서도 동봉철과 홍현우가 연속 볼넷을 얻은 뒤 희생번트와 이순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냈고, 4회말에는 무사 1,2루에서 4번 타자 이호성에게 번트를 시키면서 승부의 쐐기점을 뽑았다.
결정타는 5회말 공격이었다. 4번 이호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고 1사 후, 박재용의 좌전 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8번 포수 최해식이 바뀐 투수 가내영을 상대로 좌중월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한국시리즈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깜짝 스타의 재현이었고, 경기는 8:3으로 승리했다.
이대진은 7이닝을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이강철과 김정수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현대는 박재홍이 7회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두터운 해태의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시리즈는 기선을 올린 해태의 분위기로 출발했다.
2차전
10월 17일 -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
현대 유니콘스 |
0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2 |
7 |
- |
|
해태 타이거즈 |
0 |
0 |
1 |
0 |
0 |
0 |
0 |
0 |
0 |
0 |
0 |
1 |
4 |
- |
승리투수 : 조웅천 패전투수 : 김정수 홈런 : 현대 – 이숭용 (6회 솔로)
현대가 연장 승부 끝에 일격을 가했다. 해태는 아껴놓은 조계현을 선발 카드로 내밀어 2연승을 노렸다.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를 등장시켜 원점 승부에 도전했다.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의 연속이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한국시리즈 역대 최장시간(4시간 35분) 경기였다.
해태는 1회말 이종범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도루에 실패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했다. 3회말 이건열이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렸고, 2사 후, 이종범이 중전안타를 터트려 선제점을 뽑았다. 그러나 무실점으로 버티던 조계현이 6회 1사 후, 이승용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양팀은 팽팽한 0 의 행진을 계속했다.
승부의 추는 연장 11회초 현대로 넘어갔다. 이회성의 절묘한 번트 안타와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그런데 소방수 김정수가 보크를 범해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권준헌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허용했다. 전진 수비를 펼치던 유격수 이종범의 가슴팍을 맞고 타구가 옆으로 흘렀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해태는 연장 10회말 공격이 아쉬웠다. 박재용과 이건열이 현대 소방수 정명원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정회열이 3구 삼진을 당했고, 김종국마저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이종범이 사구를 얻었지만, 동봉철이 중견수 뜬공에 그쳐 아쉬움을 곱씹었다.
조계현은 7과 2/3 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8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바통을 이은 소방수 김정수가 연장 11회초 통한의 보크를 하는 바람에 승리를 안겨주고 말았다.
반면 현대는 정민태가 8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뒤이어 정명원과 조웅천이 무실점 호투로 해태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현대는 주전 포수 장광호가 3회말 수비때 홈으로 뛰어들던 이건열을 잡으려다 송구에 맞는 바람에 눈을 11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 양팀 벤치는 심판 판정을 놓고 항의에 나서는 등 심판 문제의 불씨를 안고 무대를 인천으로 옮기게 됐다.
3차전
10월 19일 - 인천 공설운동장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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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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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
0 |
0 |
0 |
0 |
2 |
0 |
0 |
0 |
3 |
5 |
4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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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승리투수 : 이강철 패전투수 : 위재영
예상대로 해태는 세 번째 선발 투수 이강철이 나섰다. 이강철은 한 번 볼이 긁히면 치기 어려운 볼을 던진다. 직구 볼끝이 업슛이 되는데다 커브의 변화도 커 어디로 떨어질지 모른다. 바로 이 날이 이강철의 볼이 긁히는 날이었다. 현대는 특히 잠수함 투수에 약했는데, 이강철은 완봉 역투로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다.
해태의 타선도 못지 않았다. 위재영, 김홍집, 가내영, 최창호, 안병원 등 현대의 계투 작전에 막혀 4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절묘한 대타 적전을 비롯해 찬스에서 득점력으로 연결시키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팽팽한 영의 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5회초 공격, 1사 후, 김종국이 좌익스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종범이 볼넷을 얻어 1, 2루 찬스. 좌타자 동봉철 타석에서 현대가 좌완 김홍집을 기용하자, 김응룡 감독은 대타 이경복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경복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월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홈에 불러 들였다. 순천상고 출신의 무명 이경복이 3차전의 히어로가 되는 순간이었다.
해태는 이강철의 호투가 계속되자 9회 승부를 끝냈다. 선두 이건열이 중견수, 우익수, 2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바가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종국이 곧바로 2루타로 화답해 한 점을 보탰고, 모두 4개의 사사구를 묶어 3점을 보탰다. 사실상 승부는 끝났다.
이강철은 9회까지 산발 6안타 탈삼진 7개를 곁들이며, 사사구 2개만 내주는 역투로 한국시리즈 사상 7번째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해태 마운드는 현대의 간판 타자 박재홍을 상대로 2차전과 3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켰다. 2승 1패로 우위를 점한 해태는 느긋하게 4차전을 맞았으나, 불의의 일격을 당하게 된다.
4차전
10월 20일 - 인천 공설운동장 야구장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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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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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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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
0 |
0 |
0 |
0 |
0 |
0 |
0 |
4 |
X |
4 |
7 |
- |
승리투수 : 정명원 패전투수 : 이대진
• 현대 정명원, 한국시리즈 사상 첫 노히트 노런 (무안타 3사사구 9탈삼진)
• 특이사항 겨우 5경기만 출장한 신인 포수 김형남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다.
3차전 완봉승의 기세는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현대 선발로 등판한 소방수 정명원에게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노히트 노런이라는 치욕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해태는 1차전 선발 이대진을 내세워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후반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맜다. 해태는 9회까지 29명의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사사구 3개만 얻었을 뿐이었다. 삼진을 무려 9개를 당했고, 땅볼타구 7개, 뜬공 10개를 날리며, 부단히 안타 생산에 노력했지만 헛물을 켰다. 정명원은 147km짜리 강속구와 체인지업, 포크볼로 해태 타자들을 괴롭혔다.
1회초 해태 공격을 보면 노히트노런은 상상조차 못했다. 선두 이종범이 볼넷을 얻었고, 2번 동봉철이 사구, 그리고 홍현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선제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호성이 볼카운트 0:3의 기회에서 삼진을 당했고, 박재용은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정명원을 공략하지 못했고, 9회 마지막 타자 김재덕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만들지 못했다. 9개의 탈삼진 가운데 5개가 스탠딩 삼진이었는데, 해태 타자들은 스트라이크 존에 연신머리를 흔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대진도 호투를 펼쳤다. 7회까지 단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8회초 선두 권준헌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내야진의 실책 연발로 무너졌다. 손차훈의 보내기 번트를 잡은 이대진의 2루 악송구로 주자 1, 2루 위기를 맞았다. 다시 이희성의번트때는 1루수가 커버를 못해 만루가 됐고, 박진만과 김인호의 우전 적시타, 이숭용의 2타점 우전 안타를 맞고 순식간에 4점을 내주고 승기를 빼앗겼다. 노히트 노런 패배는 해태 선수들에게 충격으로 다가갔다. 이제는 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김응룡 감독의 반전의 카드가 있었다. 김응룡 감독은 4차전을 맞자 마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천 출신 심판들 때문에 공정한 경기가 되지 않는다."
면서 심판 문제를 표면화 시켰다. 심판 문제는 반전의 실마리로 작용하게 된다.
5차전
10월 22일 - 잠실야구장
|
팀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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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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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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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
0 |
0 |
3 |
0 |
0 |
0 |
0 |
0 |
X |
3 |
9 |
- |
승리투수 : 조계현 패전투수 : 정민태 세이브 : 이강철 홈런 : 해태 – 이호성 (3회 2점)
잠실로 옮긴 5차전은 에이스의 격돌이었다.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모두 호투하고도 승리를 낚지 못한 조계현과 정민태가 5차전에서 첫 승에 도전했다. 결과는 노련한 조계현의 압승이었다. 정명원에게 노히트노런의 패배를 당한 해태 타자들은 3회말 승기를 잡았다. 1사후, 이종범이 중전 안타로 나가자마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동봉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홍현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정민태를 두들겼다. 이어 4번 타자 이호성이 좌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승기를 잡았다. 5회초에는 상대의 주루 실수와 수비력으로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다. 손차훈이 볼넷을 골라냈고, 대타 정정석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중견수 이순철이 3루까지 넘보던 현대의 대주자 염경업을 정확한 송구로 잡아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조계현은 김인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고 한 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윤덕규의 2루 내야 안타때 김종국이 3루에서 오버런을 하던 김인호의 움직임을 간파해 협살로 잡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9회에 동점 위기가 있었다. 8회 등판한 소방수 김정수가 김경기 볼넷, 대타 하득인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 벼랑에 몰렸다. 그러나 장광호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박진만 타석 볼카운트 2-2에서 김응룡 감독은 투수 이강철을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운다. 현대도 대타 이희성을 내보내 동점을 노렸지만 이강철이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힘겹게 승리를 낚았다. 이강철은 볼 한 개만 던지고 세이브를 따냈고, 조계현은 한국 시리즈 4연승 행진을 했다. 노히트 노런의 기세를 잠재운 귀중한 승리였다. 3승 2패로 전세를 잡은 김응룡 감독의 노림수는 경기 후 벌어졌다.
그는 "인천 출신 심판을 구심으로 기용한다면 6차전을 보이코트 하겠다." 는 폭탄 발언을 한다. 외부의 힘에 맞서는 신경전이자,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교묘한 심리전이었다.
6차전
10월 23일 - 잠실야구장
https://www.youtube.com/watch?v=XrYsyLufW_k
1996년 해태 타이거즈 대 현대 유니콘스 한국시리즈 6차전 (최종전) 하이라이트 (1996 당시방송) (02:58)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69&v=6ZWvOy7mAVw&feature=emb_logo
06:09
광주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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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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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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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7 |
8 |
9 |
R |
H |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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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타이거즈 |
1 |
0 |
0 |
2 |
0 |
0 |
0 |
0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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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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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
0 |
1 |
0 |
0 |
0 |
0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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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2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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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투수 : 이강철 패전투수 : 정명원 세이브 : 이대진홈런 : 현대 – 김경기 (2회 1점)
v • d • e • h
해태 타이거즈 - 1996년 한국 시리즈 우승 (정규시즌 1위)
김응룡 감독은 아무일 없는 듯이 잠실구장에 나왔다. 6차전의 선발은 해태 이강철과 현대 정명원, 이강철은 3차전 완봉승, 정명원은 4차전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이었다. 벼랑 끝에 몰린 현대는 정명원을 내세워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해태 타선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집중력을 과시하며 정명원을 공략한다.
해태는 1회부터 밀어부쳤다. 이종범이 투수 옆으로 흘러 2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기습 번트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현대 포수의 악송구를 틈타 3루에 안착, 홍현우의 유격수 땅볼 때, 가볍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현대가 2회말 김경기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 잠시 소강 상태, 그러나 4회초 공격에서 박재용의 우월 3루타와 이순철의 우익수 앞 2루타로 2:1로 앞서갔다. 김종국이 다시 좌전 적시타로 이순철을 불러들여 3:1로 달아났다. 현대도 7회말 박재홍과 장광호의 연속 안타로 3:2까지 추격해 경기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해태는 이강철에 이어 김정수와 이대진을 투입해 6차전에서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데 포수 최해식이 8회말 구심의 볼 판정에 마스크를 집어던지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다 퇴장을 당한다. 시리즈 내내 계속된 심판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최해식의 퇴장은 해태 선수들에게 강한 자극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해태는 9회초 공격 2사 1루에서 이종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동봉철의 중전 안타로 두 점을 얻어 승부를 결정낸다. 이종범은 결정적 3루타를 치고 두 팔을 번쩍들어 3루측 해태 관중들의 환호성과 함성을 이끌어냈다. 7회부터 등판한 이대진은 힘을 얻었는지 9회말 연속 삼진으로 두 타자를 잡은 뒤 장광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두 팔을 들고 활짝 웃었다. 통산 8번째 우승.... 8전 8승 불패의 신화를 이어갔다. 이대진은 한국 시리즈 활약을 앞세워 확연한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고, 이종범의 존재는 숭배화로 이어질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선발 이강철은 5와 1/3 이닝 1실점으로 막고, 한국 시리즈 2승 1 세이브를 거두고 당당히 MVP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유난히 개인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이강철은 한국 시리즈 MVP로 설움을 씻어냈다.
이강철은 "상은 기대하지 않았고, 팀 우승만 바랬다. 해태가 강팀임을 입증해 기쁘다. 3차전은 커브 위주로 던졌고, 6차전은 직구 위주로 승부했다. 뒤의 투수들이 잘 던져서 우승했다. 10년 연속 10승 투수가 될 것이다. " 고 말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김응룡 감독의 용병술은 더욱 빛났다. 그는 선수들에게 "동렬이도 없고, 성한이도 없다고 주저앉으면, 진정한 프로가 아니다. 종이 호랑이에 그친다.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면서 주문을 걸었다. 그는 8번째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동렬이도 없고, 성한이도 없어서 올해는 꼴찌까지 생각했다. 4월이 너무 안 좋았고, 마땅한 소방수도 없어 걱정했는데, 김정수가 너무 잘해주었다. 올해는 너무 방망이가 맞지 않았다. 앞으로 보강하겠다." 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해태 타이거즈팀 투수 성적
|
연도 |
방어율 |
경기 |
완투 |
완봉 |
승리 |
구원 |
패 |
세 |
홀드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4구 |
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 |
|
1996 |
1.47 |
6 |
1 |
1 |
4 |
0 |
2 |
3 |
55 |
37 |
4 |
16 |
5 |
51 |
12 |
9 |
해태 타이거즈팀 타격 성적
|
연도 |
타율 |
경기 |
타수 |
득점 |
안타 |
2타 |
3타 |
홈런 |
타점 |
도루 |
희타 |
희비 |
4구 |
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
1996 |
0.217 |
6 |
184 |
22 |
40 |
10 |
4 |
4 |
22 |
11 |
5 |
2 |
29 |
5 |
40 |
0.336 |
0.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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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 | 타자 | ||||||||||||||||||
| 강태원, 김상진, 김정수, 이강철 이대진, 임창용, 조계현 |
김병조, 김재덕, 김종국, 김태룡, 동봉철, 박재벌 박재용, 이건열, 이경복, 이순철, 이종범, 이호성 정회열, 최해식, 홍현우 | ||||||||||||||||||
해태 타이거즈 - 1996년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시즌 1위) |
|---|
감독 70 김응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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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전 | 일자 | 상대팀 | 구장 | 결과 | 승리투수 | 패전투수 | 세이브 | 관중 | 비고 | ||||||||||
| 1 | 10.16 | 현대 | 광주 | 8-3 승 | 이대진 | 위재영 | 김정수 | 15,000 | |||||||||||
| 2 | 10.17 | 현대 | 광주 | 1-2 패 | 조웅천 | 김정수 | 15,000 | 연장 11회 | |||||||||||
| 3 | 10.19 | 현대 | 인천 | 5-0 승 | 이강철 | 위재영 | 11,418 | ||||||||||||
| 4 | 10.20 | 현대 | 인천 | 0-4 패 | 정명원 | 이대진 | 11,418 | ||||||||||||
| 5 | 10.22 | 현대 | 잠실 | 3-1 승 | 조계현 | 정민태 | 이강철 | 30,500 | |||||||||||
| 6 | 10.23 | 현대 | 잠실 | 5-2 승 | 이강철 | 정명원 | 이대진 | 30,500 | 4승 2패 | ||||||||||
![]() |
| 연도 | 방어율 | 경기 | 완투 | 완봉 | 승리 | 구원 | 패 | 세 | 홀드 | 이닝 | 피안타 | 피홈런 | 4구 | 사구 | 탈삼진 | 실점 | 자책 | ||
| 1996 | 1.47 | 6 | 1 | 1 | 4 | 0 | 2 | 3 | 55 | 37 | 4 | 16 | 5 | 51 | 12 | 9 | |||
![]() |
| 연도 | 타율 | 경기 | 타수 | 득점 | 안타 | 2타 | 3타 | 홈런 | 타점 | 도루 | 희타 | 희비 | 4구 | 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
| 1996 | 0.217 | 6 | 184 | 22 | 40 | 10 | 4 | 4 | 22 | 11 | 5 | 2 | 29 | 5 | 40 | 0.336 | 0.380 | ||
< 사진 및 자료 - KIA 타이거즈 제공 >
=========
<1> 한국 프로야구 1983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83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18
<2> 한국 프로야구 1986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86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19
<3> 한국 프로야구 1987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87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0
<4> 한국 프로야구 1988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88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1
<5> 한국 프로야구 1989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89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2
<6> 한국 프로야구 1991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91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3
<7> 한국 프로야구 1993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93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4
<8> 한국 프로야구 1996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96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5
<9> 한국 프로야구 1997년 해태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1997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6
<10> 한국 프로야구 2009년 KIA 타이거즈 활약상 및 선수들 사진
2009년 한국시리즈
http://cafe.daum.net/j61934605/KAen/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