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을 대표하는
축제인 막국수
닭갈비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개최된다.
‘8월에 즐기는 춘천
도시락’을 슬로건으로 내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 하이라이트는 단연 씨름대회다.
춘천시와 막국수닭갈비조직위원회는 주민 참여 증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읍면동 주민 대항 씨름대회를 마련했다.
소양강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하루 전인 24일부터 30일까지 옛 캠프페이지 봄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의 초·중·고, 대학, 일반부 10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며, KBS-N을 통해 생중계된다.
읍면동 주민 대항 씨름대회는 25~29일 단체전 및 남·녀 개인전으로 나눠 축제장 특설링과 옛 캠프페이지 봄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남자 3명·여자 2명이 한팀을 이루는 단체전에는 16개 팀이 나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일전을 벌이고, 개인전 남자부·여자부에는 각각 23개, 21개 읍면동 대표가 출전한다.
종목별 결승은 29일 오후 1시 열린다.
상금은 각각 단체전 1위
100만원, 개인전 1위
50만원이다.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는 씨름대회 외에도 공연,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 오후 4시30분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7시 개막 축하쇼와
음악 불꽃쇼가 이어진다.
26일에는 마당놀이·통기타 공연·웃찾사 개그 공연, 27일에는 춘천향토음식 전국
요리대회·댄스 퍼포먼스·
퓨전국악 공연, 28일에는 마당놀이·음악 공연, 29일에는
마술·
러시아 쇼발레·7080밴드 공연 등이 각각 벌어진다. 막국수닭갈비축제는 30일 호반 윈드 오케스트라, 허·디·마 라이브콘서트, 정은·오달호 공연 뒤 폐막식으로 끝으로 막을 내린다.
축제기간 동안 100인분 막국수·닭갈비 무료시식과 막국수 빨리 먹기 이벤트는 상설 운영된다.
춘천/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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