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관광산업
국내의 관광산업 관련업체 및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정부가 단행한 '방콕 비상사태'선언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내용에 대하여 매우 환영의
분위기를 비췄으며, 이번 조치로 인하여 향후 2개월내에 국내 관광산업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방콕 비상사태'를
선언의 원천적인 근원이었던 정치적 논쟁의 핵심사안들이 조만간 해결이 되지않고 지속될 경우, 전체적인 경제회복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예상하고있다. 국내여행협회 윳타차이 순트로낫 회장은 "이번 정부의 '방콕 비상상태'선언 철회는 분명히 국내 관광산업의 회복을 가져올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일본 및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여행을 다시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정부는 "현재
태국은 '여행 자제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앞으로 10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태국의 정세를 파악한 이후, 정부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고 한
외교 채널을 통해서 밝혔다.
태국상공회의소, "태국, 경제 침제기에 직면할 수 도 있슴"라고
경고
길고 긴 태국 정쟁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경제적 손실 규모가 대략 1천억 밧 이상에 달한 것으로 한 조사기관에 의해 발표되었다.
태국상공회의소 무역위원회는 "만일 이와같은 정쟁이 앞으로 6개월 더 지속될 경우,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 처럼, 태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국상공회의소(TCC)는 "더 이상의 폭력이 발생되지 않을 경우, 올해 국내총생산은 약 2~3%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일 폭력.정쟁이 향후 지속될 경우, 태국은 지난 2011년 대홍수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내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 무역위원회 이사라 봉쿠솔킷 회장은 "만일 정치적 혼돈사태가 조만간 종결되어 올해 3/4분기내에 새로운 총선거가
실시될 수 있게 된다면, GDP 2~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다. 투자위원회 이사회측은 당초 올해 5천~6천억 밧 상당의 국내투자를 결정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임시 보류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RS, 월드컵 유선 TV 셋톱박스 판매 확인
RS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4월 1일부터 월드컵 유선 TV 셋톱박스(디지털 텔레비전 신호를 일반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도록 전환하는
장치)판매에 들어갈 것이다"고 발표했다. 오는 여름 FIFA 월드컵 본선경기 전체 시합을 독점으로 중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은 RS사는 지난
월요일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로 부터 "RS사가 월드컵 총 64 본선게임을 국민들이 무료 TV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벌금 1,700만 밧을 부가할 것이다"라고 경고를 받았었다. RS사 수라차이 최고경영자대표는 "당사의 향후 행보를 결정하기 이전에
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릴 것이다. 우리의 영업 절차는 당초 계획했던대로 추진될 것이다"고 말했다. RS사는 태국코카콜라, 창(Chang),
그리고 월드컵 2014 공동후원사인 AIS 3G 2100 및 PTT 그룹을 인수하였다. RS측은 "이번 월드컵 본선 전체 경기 독점 방송은
RS사가 자체 제작한 일부 독점 컨텐츠를 통하여 국내 축구팬들의 기쁨을 두배로 증가시킬 것이며, 이를 통하여 약 6억 5천만 밧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러시안 해커 체포
"미화 약 40억 달러(1,285억 밧)에 달하는 금융사기 관련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한 러시아 국적의 해커(Hacker) 파리드
에세바(27) 씨가 태국 경찰당국에 의해서 체포되었다"고 어제 특수범죄수사본부(DSI) 한 고위관료가 발표했다. 체포된 러시안 해커 파리드 씨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사용자 이름을 "Diabl0(디아블로)"로 사용하여, 한 금융기관의 웹사이트에 침입하여 해당 사이트의 페이지를 복제하여 총
천여 명의 고객들의 정보를 이용하여 이번 범죄를 자행하였다. 이번에 체포되기 이전에도 파리드 씨는 그가 18살이였을때 '조톱(Zotob)"으로
명명되어진 컴퓨터 바이러스를 온라인상에 배포하여 정보를 해킹한 혐의로 자신과 다른 공범인 한 명과 함께 미연방수사대(FBI) 에 체포되어 1년
동안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당국은 파리드씨에 대한 그 동안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파리드 씨와 다른 두 명의 공범인이 지난
3~4년 동안 태국에 체류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들은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하여 가짜 은행 초기설정화면을 설치한 후, 인터넷뱅킹시스템상에 이들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숙박, 항공, 그리고 기타 여행경비도 지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파타니 총격사고, 아버지와 3살 아들 피살 당함
어제 파타니지역에서 한 건설현장 노무자와 그의 3살 먹은 아들이 한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자정이 지나서 발생한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하여, 경찰은 피해자의 자택이 위치한 탐본 라타팡양으로 출동하였고 현장 주변에 전복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오토바이 바로
옆에 건설현장 노무자인 누라딘 마실라(27)씨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누라딘 씨의 아들은 총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은
인근 송클라병원으로 긴급히 후송하여 치료를 받게 하였지만, 병원당국에 의해서 오전 9시 경에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다. 누라딘 씨의 아내
야와헤 마유비 씨와 그의 2살 먹은 딸은 무사하였다. 아내 야와헤 씨는 "저희 가족들은 사건 당일 마을에 주둔하고 있던 군인들을 위한 조촐한
파티행사장에 참석한 후 집에 도착하였을 즈음에, 집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괴한이 나타나 제 남편과 아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