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었더라 하더라
실수많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더 보시기를 원하셔서 작정하고 시험하시려고 부르셨을까..
지난 날 하나님을 떠나 살면서 많은 실수를 저지른 나를 하나님은 우리교회로 부르셨고 그동안의 고난을 통해 믿음을 시험하시고 성장시키셨을 줄로 믿고 감사드린다. 그러나 그 과정속에서도 계속 실수하고 사단에 속아 넘어지기를 무수히 반복했던 그야말로 대환난의 시기였음을 고백한다. 그래서일까... 지금도 물론 고난의 시간들이기는하지만 일어날 힘을 주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신 평강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심에 또한 감사드린다.
그렇지만 지난 날 내 고난의 과정들은 전쟁 그자체였기에 고난을 통해 참 좋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하셨지만 나의 고난의 과정보다 더 크신 사랑의 예수님을 전하기가 어려웠었다.
그러나 오늘 아브라함은 자신의 경험보다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는 것을 보게하신다.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22:5)'
나 또한 이제는 경험으로 만났던 하나님을 나를 통해 말씀으로 언약을 이루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잡기를 원한다.
그러나 오늘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에 즉시순종하는 모습은 보일수 없을 것 같아 오늘도 믿음이 연약하고 연약한 나를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한다.
탈 많고 실수많았던 내 삶의 과정을 뛰어넘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그 믿음을 허락해주시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