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만천성당 미사에 참여했답니다. 2016년 3월 6일.
춘천 동면 만천리.. 야트막한 언덕 자락에 위치한 오상의 성 비오 만천성당은
나의 첫 걸음을 환영하는 듯 온화하고 아담한 자태로 우뚝 서 있네요.
성가대원분들이 알아봐주시고, 놀라움으로 환영해 주시고...
성가대 복장으로 갈아입혀주시며, 함께 성가봉송을 하게 해 주시네요.
신자분들이 성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강동금 주임신부님의 인자하신 목소리가 울려퍼지네요.
마음 속으로 소망이 열리기를 기도해 봅니다.
진실함으로 성실함을 잃지 않고 노력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강동금 주임신부께서 평화방송 TV에 자주 뵙는 분이 찿아 왔다고
크게 웃으시며 환영의 말씀도 해 주시고.. 사진도 같이 찍고..
가지고 계시는 묵주를 기꺼이 꺼내서 선물해 주시며
어려운 가운데 최선으로 전도하는 만천성당을 위해 애써주시라...당부하시네요.
무엇을 도와드려야하나 .. 잠시 고민해 봅니다...ㅋㅋㅋ.
내 차에 걸려있는 묵주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염수정 주교께서 로마 한인성당에 오셨을 때 ... 선물 받은 것인데..
두개를 함께 차에 걸어 놓았답니다. 감사함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돌을 뚫듯이..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이 우리의 소망을 이루게 주는 초석이 될꺼라 믿습니다.
나의 신앙은 범사에 감사함을 잃지 않게 해 주시고...
부활까지는 아닐지라도... 힘이 되는 새로운 마음을 얻어가게 하네요.
Never, never, never give up.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윈스턴 처칠경의 말씀을 되새기며
험준한 태산을 넘으면 광활한 평지가 놓이는 법...
감사함으로 ... 희망으로... 활기찬 오늘을 다시 시작해 봅니다.
멋진 강동금 주임신부님을 비롯해 ... 복자 홍인레오 만천성당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힘이 되시는 엄마, 아빠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베로니카 ~
첫댓글 와~~ 만천성당 성가대 교우님들 선생님과 함께 미사 봉헌하셔서 참 행복하셨겠어요^^ 또 하나 좋은 추억 담으셨네요...^^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