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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카페 게시글
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기사 오지 않는 애인을 기다리며 읽는 , 읽지 못하는 책
숲과나무 추천 0 조회 123 06.11.12 22:4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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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11.13 08:10

    첫댓글 애인을 기다린다는 것...예전에 친구 집에 갔을 때 그 친구가 자신의 남자 친구한테 전화가 올 때가 되었다며 기다리는 걸 봤어요.그게 참 부러웠었죠. 난 그런 일이 없었으니...그리고 지금의 남편은 나에게 전화를 거의 안하고 내가 했었어요.왜냐면 우리 엄마가 늘 먼저 받았었고,엄마는 우리 사이를 몰랐으니까요.그리고...얼마 전에 애인이라고 하기엔 좀 뭐 하고...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려 본 적이 있었습니다.집에서..."어디 가지 말고 있어.내가 곧 전화할게."이렇게 말하고 나중에 다시 전화올 때까지 난 기다리기보다는 누군가가 내게 그런 말을 해 주었다는 데 대해 행복해 했고 그 시간을 즐겼어요.지금은 그럴 일도 없지만.

  • 06.11.13 08:19

    2가지를 알았습니다. '그리움, 그 보고싶음이 실은 불신과 의혹의 교묘한 위장'이라는 것과 '애인을 기다리는 시간에 책을 잘 읽을 수 있다면, 내가 덜 간절하다'는 걸. 그렇다면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어야 하나, 읽지 말아야 하나 그게 고민이네요.^^

  • 작성자 06.11.13 19:04

    절친한 선배는 약속시간에는 항상 30분 이상 늦기가 일쑤고 건망증이 심해서 약속시간도 잊기가 부지기수 입니다.그래서 늘 확인 전화를 여러번 해주어야 합니다.이렇게 어렵게 만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내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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