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통영시협의회(회장 백형철)가 주관하는 훈훈한 사랑 나눔,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이 지난 14일 미수동에서 진행됐다.
미수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임부근)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문영미), 문고(회장 반승용) 지도자 20여 명은 이날, 미우지4길에서 홀로 생활하는 A할머니(79) 가정을 찾았다.
할머니댁은 마당에 설치된 수도시설 하나를 여러 가구가 사용하는 탓에 겨울이면 주전자에 물을 끓여 생활용수를 충당해 왔다.
이에 지도자들이 나서 창고를 욕실로 개조, 수도배관을 마당에 매설하고 온수기를 설치해 언제든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불편한 몸을 이끌고 홀로 생활하느라 방치돼 있던 집안 곳곳에 대한 개보수 작업도 함께했다.
할머니는 "올 겨울일 예년보다 추울 것이란 예보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부근 회장은 "어르신의 환한 얼굴에 보람을 느낀다. 이제는 겨울이 와도 어르신이 따뜻하게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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