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목은 어그로고 초간단하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아 물론 참으면서하시라고 ㅋㅋ
보기전에 알아야할 기본 상식
1. 시장내에서 상품은 공급과 소비된다.
2. 공급은 건물의 생산, 무역로부터의 수입, 자영농(소작농)의 생산으로 이뤄진다
3.소비 = 소비재 + 산업재 + 투자(건설자재) + 정부(행정력) + 수출로 이뤄진다.
4.소비재는 일반 국민들이 소비하는것을 말한다. 이는 특정 상품으로 대체 가능하다
EX) 옷<-> 직물(의류욕구) 차 <-> 술(곡차욕구) 목재 <-> 석탄(난방욕구)
이것들은 인게임 툴팁에서 확인 가능하니 꼭!!!!!!!!!!!!꼭!!!!!!!!!!!확인합시다.
5. 상품의 대체는 오직 소비재에서만 일어난다.
6. 산업재는 공장을 비롯한 건물에서 상품생산을 위해 소비하는것을 말한다.
7. 투자(건설자재)는 건물 건설을 위해 건설현장에서 소비하는것을 말한다.
8. 정부(행정력)은 항구, 철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유지, 정부청사, 군대등의 행정,군사력 유지에 소비되는 자원이다.
9. 수출은 해외에서 수출해가는 자원을 말한다. 개새끼들이면서도 고마운새끼들이다.
대충 이정도만 아시면 일단 큰 틀은 이해하신겁니다. 그럼 이제부터 공략 시작합니다.
1. 산업화드라이브
산업화드라이브를 걸기위해서는 기본적인 마중물이 필요합니다. 영국, 프랑스, 프로이센등등의 열강들은 이 마중물이 기본적으로 마련되있기때문에 별도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개국들은 상황이 좀 다릅니다. 그렇다면 마중물은 뭘 의미하고 어떻게 준비해야될까요? 정답은 투자(건설자재)에 있습니다.
투자에 사용되는 자원은 1티어의 경우 나무 + 천입니다. 2티어는 나무 + 천 + 철 + 공구입니다. 이정도만 기억해두세요. 이것들은 산업화라는 자동차를 운전하기위한 연료입니다. 연료가 저렴하면 저렴할수록, 아낌없이 태울수있겠죠? 그렇기에 어려분의 1순위 목표는 나무와 천의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는겁니다.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와 천을 늘린다고 하더라도 돈이 되지는 않는다는거죠. 아마 나무와 천만 늘리면 여러분은 머지않아 파산할겁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기술은 미약하고, 시장이 작기때문에 수익성이 나지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가장 좋은것은 사치품을 생산하는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편하고.. 아편... 아편...? 아무튼요. (실제로 아편과, 아편의 대체품들은 좋은 수익성을 거둡니다.)
돈이 되는 상품들을 생산해, 기본적인 체력을 갖추면서 연구를 통해 조세효율을 올려야합니다. 아마 초기에는 약 50%정도 남짓일텐데 사회탭의 연구중에 조세효율을 올려주는 연구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토지기반의 세금을 인두세나, 소득비례과세로 바꾼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건 상당히 힘들고 고된 작업입니다. 우선 조세효율을 올리는것을 목표로 합시다.(초반엔 조세효율을 올리고자 행정청사를 짓는것은 악수입니다. 행정청사는 행정력이 -가 되지않을정도로만 지어주세요.)
2. 산업화
산업화드라이브를 거셨다면 계속 나아가야됩니다. 여러분이 건설수요에 맞게 자원생산을 확대해놨기때문에, 만약 산업화드라이브가 멈추면 수요가 곤두박칠칠거고, 이는 상품가격의 폭락, 더 나아가면 대공황으로 이어지게됩니다. 물론 시장이 작은 나라의 경우입니다. 거대한 시장에 참가하고있다면 여러분이 가하는 시장충격은 가볍게 무시해버리니까요. 하지만 산업화드라이브는 멈추는게, 시작하는것보다 어렵다는걸 기억해두십시오. 계속해서 건물을 짓고, 짓고 또 지어야됩니다. 그렇다면 무슨 건물을 지어야될까요?
여기서 지어할 건물은 여러분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저는 초보자를 위해 알려드리는거니까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누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초반
초반에는 아마 증기기관쪽 연구가 뚫리거나, 뚫고있을겁니다. 증기기관은 초반에 기술전파를 통해 잘 받아먹기때문에 왠만하면 뚫려있는 기술중 하나입니다. 증기기관으로 해금되는 생산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눌수있는데요. 하나는 생산력 자체를 늘려주는 생산법과 하나는 노동력을 절약해주는 생산법입니다. 우선, 여러분은 노동력을 절약해주는 생산법으로 눈이 가시면 안됩니다. 아직 여러분의 나라는 영세하고 가난하니까요. 아직 인력이 기계보다 저렴합니다. 하지만 생산력 자체를 늘려주는 기계는 도입해도 괜찮습니다. 도입하는데 필요한 산업재를 잘 확인하시고, 방식을 바꾸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증기기관은 공구와 석탄을 산업재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모든 산업재를 한꺼번에 생산할려고 하지마시고 모든 생산방식을 한번에 바꿀려고 하지마십시오. 기초 체급이 있는 나라라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초반에 신경써야될 공급망은 철, 석탄 -> 강철 -> 엔진으로 이어지는 루트입니다.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하고 강철은 생산방식 변경에 많이 쓰이는 공급망이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생산방식이 요구하는 산업재 확인 -> 산업재 공급 확대(가격 다운) -> 생산방식 소규모 적용(공급확대를 위한 마중물) -> 산 업재 공급 대량 확대 -> 생산방식 전체 교체
이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증기기관을 적용하면 1차자원의 생산이 대폭 늘었을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철도를 깔고 항구를 지으며 강력한 산업화드라이브를 거시면 됩니다.
-중반
중반은 목표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전기의 공급, 화학제품의 공급. 중반부터는 여러분이 충분한 유황을 확보할수있고, 비료,폭약을 비롯한 중반부 기술이 연구되있다는 가정하에 설명해보겠습니다. 화학공장은 이 게임 중반부의 핵심요소입니다. 농업과 광업 생산량을 뻥튀기시켜주고, 군용품에도 사용됩니다. 비료와 폭약은 어느 시장에 수출해도 잘 팔리는 상품이죠. 그렇기에 첫번째로 달성할목표는 화학공장을 지어서 전 국토에 비료와 폭약을 공급하는것입니다. 만약 유황이 없다면, 유황을 확보하셔야될겁니다. 유황을 확보하면, 초반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충반에 신경써야될 공급망은 유황,철,전기로 이어지는 화학공정트리와 전기공급입니다. 전기공급은 초반에 엔진공급을 잘 신경쓰셨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마중물도 필요없고요
하지만 중반부터는 여러분 영토의 인건비가 상승하고, 아마 기존의 생산방식으로는 인건비때문에 공장의 생산성이 많이 떨어질겁니다. 그럴때는 식민지를 만들어서 1차자원은 전부다 외부로 돌리고 대량의 실업자를 만들어서 인건비를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석탄과 철이 충분하다면 증기기관중에 인력을 줄여주는 생산방식과, 철도운송 생산방식을 도입함으로써 많은 인건비를 절약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릴수있습니다. 단지 이것도 쉬운 작업이 아님을 명심하세요. 이 작업을 급격하게 진행한다면 대량의 실업자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중반쯤되면 투자유보금? 이라는게 생길건데요, 이건 자본자들이나 지주들이 투자를 위해 국고에 쌓아놓는 돈입니다. 중반부터는 이러한 투자유보금을 잘 쌓게 만드는것도 중요합니다. 방법은 다양하니 잘 생각해보세요. 전 그중 하나인 공장의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요약하자면, 중반에 신경써야될 공급망은 화학제품, 전기, 엔진제품입니다. 더불어서 노동력을 절약해주는 생산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여러분의 공장에 생산성을 끌여올릴수있습니다. (공장이 돈이 많이벌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내고, 유보금도 많이 쌓입니다.)
-후반
후반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후반부터는 전쟁이 필요하게될수도 있습니다. 바로 석유와 고무때문입니다. 석유와 고무는 생산되는 지역이 극소수기때문에 이를 확보해야만 다음 생산방식으로 바꿀수있습니다. 결국 제국주의의 시대가 열리는거죠. 정복전쟁이 싫으신분은 이 이후는 안읽으셔도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정복을 위한 군수품을 생산해야합니다. 군수품공장은 오직 여러분(정부)만 소비하기때문에, 군수산업의 확장은 매우 심사숙고해야됩니다. 군수산업은 매우 비싸고, 쓸모없고, 어렵거든요. 하지만 전쟁으로 얻는 식민지는 무엇보다 값질겁니다. 석유는 매우매우 훌륭한 자원이거든요. 공장의 생산성을 50%이상 확대시켜주는 물건입니다. 여러분의 GDP도 50%이상 올라갈수 있다는 의미죠. (충분히 확보할수있다면요.)
요약하자면, 후반에 신경써야될것은 식민지를 통한 공급망입니다. 국내에 부족한 철, 석탄, 석유, 고무, 면화등 값진 1차자원들을 수탈해와서 여러분의 국토에 공급하세요! 그게 빅토리아입니다.
그외 자잘한팁
그 외 자잘한팁
1. 수출과 수입을 잘 활용하자. 무역은 매우 생산성있고 짭짤한 산업이다. 단지 여러분의 귀중한 철, 석탄을 비롯한 1차자원을 유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자.
2. 무역협정은 신중하게, 무역협정을 맺으면 관세가 없어진다. 시장도 자유 개방된다. 진짜 큰일난다. 영국같은놈이 무역협정하자고 할때 심사숙고해서 결정하라. 나도 알고싶지않았다.
3. 무역은 자동으로 확대되지만, 수송대는 그렇지 않다. 무역을 확대하는건 필수요건이기에 항상 수송대확보에 신경쓰자. 참고로 수송대절약과 확보에 가장 좋은 방법은 조약항이다.
4. 소비세는 잘 생각하고 걸자. 소비세 -> 상품 가격 비싸짐 -> 대체제로 몰림 -> 경제 아작남 ㅇㅋ? 소비세 걸때는 대체불가능한 상품을 걸던가, 대체가능한 상품에도 싹다 세금을 메기던가, 대체가능한 상품을 품귀시켜버려라.
5. 관세는 매우 유용하다. 허나 상대방에게도 유용하다. 수출로 개새끼들이 원자재 훔쳐가면 관세를 올릴수있긴한데, 큰 의미없다. 그냥 금수조치때리자.
6. 공장 잘되도 돈 안벌리는 이유 => 조세법이 토지세라서 공장수익을 뜯어올수가없음.
7. 공장, 1차산업은 왠만하면 한곳에 몰아서 짓자. 규모의 경제 보너스가 있는데 이게 나중가면 40%까지올라가서 개꿀임. 꼭꼭꼭 한군데 몰자 꼭
자잘한 팁은 틈틈히 추가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위의 지침을 잘 따르시면 헤븐조선만드실수있습니다
자잘한 팁은 틈틈히 추가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위의 지침을 잘 따르시면 아래와 같은 국가를 만드실수있습니다.
첫댓글 빅토3 산업 메커니즘을 간단하고 잘 설명해주신, 아주 좋은 글이네요. 입문하시는 분들이면 꼭 읽어봐야할 듯.
선생님은 보배십니다ㅜㅜ
멋있으세요
정말 훌륭하십니다 선생님!
오 감사합니다ㅜㅜ
오오 국내 총생산 10억 ㄷㄷ
킹갓 대한
이걸 읽고 했어야했는대 !!! 꿀팁 감사합니다.
맨땅에 헤딩하고 있었는데 유익한글입니다.
우수 공략 이벤트 관련으로, 빅토리아 게시판에서 빅토리아 팁/노하우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결론 내수를 키워서 식민지를 뜯어서 대한 만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왜 제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제게도 계획은 있었어요.
난 있잖아요, 영국와 친해지고 싶었어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한 잔은 떠나간 내 관세를 위하여
한 잔은 너와 나의 시장을 위하여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나도 알고싶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중요한 조언이네요
저도 프랑스랑 생각없이 무역협정했는데 수지가 반토막나서 식겁했었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