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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교실을 마치며 -김 경 진-
뚜렷한 목적도 없이 단지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시작한 수화교실...
의욕은 앞서지만 치매수준(?)의 기억력과 각자 노는 손가락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우리 수화교실의 터프(?)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지쳐서 집에 오는 길임에도 '벌써 집에 다왔냐?' 싶을 정도로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던 공유정씨...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너무도 예쁘고, 완벽하게 소화해내서 나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던 김정애씨...
또한 친구인지, 웬수(?)인지 김정애씨와 늘 토닥거리는, 엉뚱한 질문으로 우리를 한바탕 웃게 해주던 오사라씨...
가수 이소라씨를 닮은 듯 하지만 훨씬 더 예쁘고, 세련된 이미선씨...
수줍은 듯한, 조용 조용한 모습으로(내가 잘못 본건 아닐까?), 늘 따뜻한 웃음으로 대해주었던 황소영씨...
너무 너무 귀엽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나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하는 그리움이 솟게 하는 박인숙씨...
성격좋고, 붙임성 좋고, 나의 유일한 라이벌(?) 아줌마, 반장 역할도 잘해주었던 반장 박종숙씨...
유일한 청일점. 같이 배운 시간은 짧지만 참 귀한 만남이 되었던 이필천씨...
누구보다 선생님! 선생님! 우리 이은주 선생님!!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확실하게 가르쳐 주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진짜+진짜루+정말+정말루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빠트리면 큰일날 빨간머리 앤, 가장 반가운(?) 간식을 들고 나타나서 아낌없는 충고와 수다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기초반이 끝났습니다. 모두들 힘들겠지만 중급반에 함께 가서 더 좋은 시간, 더 많이 가지기를 바랍니다.
이에 덧붙여.....-앤-
수화시험 본다고 했더니만 수업 빠지겠다고 엄살을 부리더니만 시험보기 전날 새벽까지 공부했다는.... 그래서 그런지 시험을 아주 잘본 아줌마 김경진씨.....
수화교실의 감초 역할을 해 주시면서 수화교실을 늘 즐겁게 이끌어 주신 위대한 아줌마이지요...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중급도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