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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11(화) ◈ 스 8:1-20 은혜의 통치로 주님의 눈, 중심을 보게 하소서.
스 8:1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릴 때에, 나와 함께 바빌로니아를 떠나서 이리로 올라온 각 가문의 우두머리와 그들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스 8:2 비느하스 자손 가운데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가운데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가운데서는 스가냐의 아들 핫두스요,
스 8:3 바로스 자손 가운데서는 스가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오십 명이요,
스 8:4 바핫모압 자손 가운데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백 명이요,
스 8:5 삿두 자손 가운데서는 야하시엘의 아들 스가냐와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삼백 명이요,
스 8:6 아딘 자손 가운데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오십 명이요,
스 8:7 엘람 자손 가운데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칠십 명이요,
스 8:8 스바댜 자손 가운데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팔십 명이요,
스 8:9 요압 자손 가운데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백십팔 명이요,
스 8:10 바니 자손 가운데서는 요시뱌의 아들 슬로못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육십 명이요,
스 8:11 베배 자손 가운데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이십팔 명이요,
스 8:12 아스갓 자손 가운데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 및 그와 함께 등록된 남자 백십 명이요,
스 8:13 아도니감 자손 가운데서는 남은 아들들 곧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 및 이들과 함께 등록된 남자 육십 명이요,
스 8:14 비그왜 자손 가운데서는 우대와 사붓 및 이들과 함께 등록된 남자 칠십 명이다.
스 8:15 나는 사람들을 아하와 강 가에 불러모으고, 거기에다가 장막을 치고 사흘 동안 묵으면서,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살펴보았다. 백성과 제사장 가운데 레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스 8:16 그래서 나는 지도급 인사인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과, 학자인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서,
스 8:17 가시뱌 지방의 지도자 잇도에게 보냈다. 나는 그들에게, 잇도와 가시뱌 지방에 사는 성전 막일꾼인 그의 친족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할 일꾼들을 데려오라고 하였다.
스 8:18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 갔던 이들이 사람들을 데려왔다. 그들이 데려온 사람들은 레위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손자인 마흘리 자손으로서, 아주 유능한 인재인 세레뱌와 그의 아들 및 친족 열여덟 명과,
스 8:19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여사야와 그의 형제들 및 그들의 아들들 스무 명이다.
스 8:20 이 밖에도, 성전 막일꾼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는데, 이들은 다윗과 그의 관리들이 레위 사람을 도우라고 임명한 성전 막일꾼이다. 이들이 모두 등록을 하였다.
◈ 하나님의 현존인 말씀
1.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예루살렘 귀환과 성전이 완공된다.
1) 대적들은 성전 재건을 막으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셨으며, 백성들은 성전을 다시 지을 수 있어서 한없이 기뻐한다.
2) 주 하나님이 에스라를 보살펴 주심으로,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에게서 필요한 모든 것과 칙령을 받고 예루살렘에 도착한다.
3) 그는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백성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한다.
2. 아닥사스다 왕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을 살펴보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기쁜 마음으로 예물을 드리고, 성전에 써야 할 것이 더 있으면 국고에서 공급받도록 한다.
1) 왕은 에스라에게 유프라테스 강 서쪽 사람들에게 율법을 아는 자들을 재판장으로 세우고, 율법을 알지 못하면 가르치라고 한다.
2) 에스라는 왕에게 성전을 영화롭게 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3) 그는 이 모든 과정, 칙령이 하나님의 손이 돌보아 주신 것임을 알고 힘을 얻었다.
3. 7장에는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에스라 개인을 세운 말씀이라면, 8장은 그 은혜의 부르심 아래 모인 공동체를 보여준다.
1) 하나님의 은혜가 한 사람의 마음을 통치하고, 그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동체를 세워가신다.
4. 에스라는 자신과 “함께” 2차로 귀환하는 백성들의 지도자들과 계보를 소개한다.
스 8:1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릴 때에, 나와 함께 바빌로니아를 떠나서 이리로 올라온 각 가문의 우두머리와 그들의 계보는 다음과 같다.
1) 바벨론을 떠나 성전을 향해 가는 것은 복음적 눈으로 보면 ‘은혜의 새 출애굽’과 같다.
2)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에스라는 모세처럼 중보자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한다.
3)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에스라와 “함께” 가듯이, 믿는 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예수님과 “함께” 옮겨졌다. 또한 예수님과 “함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간다.
4) 홀로, 내 힘으로 하늘 성전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먼저 나를 찾아오사, 나와 함께 하시며, 나와 함께 하나님 품으로 가시며, 나와 함께 하나님 품에 거하신다.
5.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나라였고, 비참한 포로지였었다.
1) 그런데 하나님은 그 바벨론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일으키사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신다.
2)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통치하며, 흑암의 권세가 지배한다고 여겨지는 바벨론 한복판에서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세우시고, 교회를 시작하신다.
3) 하나님의 나라,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세워지기 때문이다.
6. 로마서 7:-8장은 거듭난 자가 죄의 법에 포로되었던 그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왕 노릇으로 생명을 누리게 되는 내용이다.
1) 죄의 법에 포로가 되어 비참하나, 나의 힘으로 빠져나오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 포로지에서 건져 줄 이도 없는 것 같다.
롬 7:23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롬 7:24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 그러나 바울은 은혜가 왕 노릇하는 복음, 죄가 더한 곳에 더욱 은혜를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린다.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3) 그 은혜의 왕 노릇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자, 육신으로 죄의 법을 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죄의 법에서 나를 해방시켜, 영에 속한자가 되게 한다.
롬 8:1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롬 8:2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롬 8:6 육신에 속한 생각은 죽음입니다. 그러나 성령에 속한 생각은 생명과 평화입니다.
7. 8:2–14은 여러 가문의 이름과 숫자가 나열됩니다.
1) 명문 가문도 있고, 알지 못하는 가문도 있고, 숫자도 다양하다.
2) 하나님은 능력 있고,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신뢰하는 자들을 부르신다.
3) 성경에 나오는 구원받은 자들의 명단은 “어린양의 생명책”(계 21:27)을 예표한다.
4) 이 명단에 기록된 자들이 은혜 받은 자들이듯이,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다.
8. 에스라는 사람들을 아하와 강가에 모으고, 사흘 동안 묵으며 살펴보았는데, 레위 사람이 없자, 레위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1) 하나님의 은혜로 모였으니까, 이대로 예루살렘으로 가자고 하지 않고, 그 은혜 안에서 에스라가 백성들 살펴보았고, 레위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여겨서 대책을 마련한다.
스 8:16 그래서 나는 지도급 인사인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과, 학자인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서,
스 8:17 가시뱌 지방의 지도자 잇도에게 보냈다. 나는 그들에게, 잇도와 가시뱌 지방에 사는 성전 막일꾼인 그의 친족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할 일꾼들을 데려오라고 하였다.
9. 에스라의 조치대로, 레위인들과 성전 막일꾼들이 동참하였는데, 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라고 자신의 계획대로 되었다고 말한다.
스 8:18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 갔던 이들이 사람들을 데려왔다. 그들이 데려온 사람들은 레위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손자인 마흘리 자손으로서, 아주 유능한 인재인 세레뱌와 그의 아들 및 친족 열여덟 명과,
1) “하나님이 우리를 잘 보살펴 주셔서”, “하나님의 손이 우리 위에 있었다”(히브리어: 야드 엘로헤누 토바 알레이누)는 에스라가 등장하면서 반복되어 나오는 말씀이다.
2)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에스라를 보살펴 주고 있었고, 에스라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자신을 돌보고 있음을 알고, 고백한다.
10. 하나님의 은혜의 손은 두 가지 방식으로 에스라를 보살핀다.
1) 먼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으로 아닥사스다 왕을 통하여 에스라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
- 에스라는 7장에서 이것을 알고, 자신을 보살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2) 이번에는 에스라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공동체와 함께 조치를 취하자, 하나님의 은혜의 손이 공동체를 잘 보살펴 주셔셔, 그 계획대로 되어지도록 도와주신다.
11. 바울은 몸된 교회에서 성도들은 각 지체들이며, 각양의 지체가 모두 몸된 교회에서 필요하며 존귀하다고 하였다.
1) 마찬가지로 에스라는 백성들, 지도자들, 제사장들이 있지만, 제사장을 돕거나 찬양하는 레위 사람들과 레위 사람들을 돕는 성전 막일꾼들이 없음을 알고, 주의 은혜를 힘입어 함께 동참하자고 한다.
2) 교회의 모든 지체들, 모든 직분들, 모든 섬김은 주님 안에서는 모두 존귀하다.
12. 성전 막일꾼들이 왜 처음에 동참하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막일꾼이 별로 중요한 직분이나 사역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수도 있다.
1) 레위인들은 백성들이 헌금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게 살오기를 반복하다가 바벨론에서 나름대로 생업을 찾아 생활을 하고 있었다.
2)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봐야 돕는자 역할밖에 않되고 여차하면 생활도 어렵게 된다.
3) 제사장을 돕는 레위인이 이런 형편이니, 레위인을 돕는 성전 막일꾼은 뻔하다.
13. 에스라는 성전 막일꾼들도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귀한 직분이며, 반드시 필요한 분들이라고 동참과 동역을 요청했을 것이다.
스 8:20 이 밖에도, 성전 막일꾼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는데, 이들은 다윗과 그의 관리들이 레위 사람을 도우라고 임명한 성전 막일꾼이다. 이들이 모두 등록을 하였다.
1) 예수님이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를 칭찬하시고,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고 한 것처럼, 에스라는 레위인은 물론, 성전 막일꾼들도 귀한 직분으로 대한다.
14. 주님은 지극히 작은 나를 존귀한 자로, 나의 봉사를 존귀한 사역이라고 하신다.
1) 보잘 것 없는 내가 맞고, 보잘 것 없는 봉사를 하는 것이 옳을지라도, 그 옳음과 현실 대신에 주님이 나와 나의 봉사를 보는 시선으로 보는 것이 예배자다.
2) 보잘 것 없는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이고,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봉사를 하신다. 어찌 그 봉사가 보잘 것 없는 것이겠는가?
15. 이것을 알았던 로렌스 형제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당의 지푸라기(요즘으로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기뻐하고 감격했다고 하였다.
1)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푸라기를 주울 수 있고, 내 안에 사시는 주님이 지푸라기를 줍는데 내가 함께하니 감격스럽고 기뻤던 것이다.
2) 로렌스 형제는 수도원의 식당이나 구두수선을 하였다. 성전으로 보면 성전 막일꾼과 같은 일들을 하였다.
3) 그렇지만 로렌스 형제는 계란 후라이를 뒤집으면서 감사하며 찬양하였다.
4) 내가 주 안에 있고, 주님이 나와 함께 계란 후라이를 뒤집어 주시니, 감격하고 찬양하며, 경배하는 일상을 살았던 것이다.
5) 주님은 주님을 사랑함으로 노동하며 기뻐하는 로렌스 형제, 사랑함으로 작은 봉사를 하는 로렌스 형제를 어떻게 보셨을까?
- 로렌스 형제보다 무한히 큰 사랑과 기쁨으로 그와 함께하셨을 것이다.
◈ 은혜의 왕 노릇에 거하기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지만 사람은 능력, 실력, 결과, 중요도를 본다. 그리고 교회도 사역자도 사람의 눈으로 보기 때문에 능력, 결과, 중요한 역할, 직분 등을 보게 된다. 목회자가 되고서 좋은 것은 교회의 조직과 소통, 행정을 알게 되어 효율적으로 일을 하고, 모호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빠진 것은 하나님처럼 중심을 보는 대신에 사람의 외모를 보게 된 것이다.
청년 때는 교회에서 교역자와 성도, 예배와 봉사밖에는 몰랐다. 그 직분들이 어떤 힘과 역할을 하는 지, 그 봉사의 중요도가 어떤지 관심이 없었다. 주중에 주보를 만들어 복사하던,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던 비슷하게 보였다. 그런데 목회를 하다 보니, 어느샌가 직분이 서열화 되어져 가고, 봉사의 중요도에 따라 사람이 다르게 보이고, 그 직분과 봉사를 잘 하는가 하는 능력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게 되어져 갔다. 목회를 할수록 주님의 생명과 눈으로 보기 보다는 세상적 기준과 사람의 외모로 보는데 익숙해져 갔다. 문제는 이 익숙함이 내 영혼을 오염시키고 있음을 잘 알지 못한 것이다. 더 일처리를 잘 하고, 더 효율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다고만 여긴 것이다.
사람을 외모로 보게 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내 영혼을 오염시켰고, 죄의 세력은 그런 나에게 탐심으로 속였고, 나는 효율과 성과를 중요시하면서 판단하는 자가 되었고, 결과에 매이면서 자기를 주장하는 자가 되었고, 하나님 노릇하는 교만한 자가 되어 사망에 거하게 되었다. 너무나 당연해 보이고, 공감할 수 있는 변화는 변질이 되었다. 생명에 이르게 할 계명이 도리어 사망이 된 것처럼,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조직과 소통과 효율과 성과를 내려고 한 것이 도리어 교만이 되었다.
이 교만이 낮아지는데, 얼마나 긴 광야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는지 모른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세상의 눈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외모에서 중심으로, 성과와 결과의 눈에서 과정과 은혜의 눈으로 조금씩 옮겨가신다. 내가 은혜의 왕국에서 은혜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신다. 자격을 갖추지 않아도, 잘 해서, 성과와 인정을 얻지 못해도, 이미 사랑과 생명과 존귀와 영광까지 받은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라고 하신다. 내가 복음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나를 위해서 한 그 은혜를 보고 받아들이는 것이 은혜의 백성의 삶이다. 내가 노력해서 해 내야 하는 나라의 습성이 너무 깊다. 그래서 은혜의 왕국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삶을 매일 연습하고 적응한다.
모든 것에 실력, 결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자이나, 은혜의 왕국의 유일한 왕은 은혜의 왕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이 보는 나, 그분의 사랑과 기쁨과 인정을 받고 있는 나, 그 은혜의 통치를 찬양한다. 그리고 그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한다.
◈ 묵상 기도
세상을 보는 관점을 세계관이고 합니다. 저의 세계관이 세상에서 주님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나이를 먹으면서 경험한 것은 감사하나, 그 경험이 겸손과 지혜와 주님의 마음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꼰대나, 라떼가 되어져 가는 습성, 능력, 효율, 성과와 결과로 만족하려는 마음이 녹아지고,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가 기뻐하는 것, 그 은혜의 통치방식이 저의 삶의 방식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에스라던, 성전 막일꾼이던 주님과 함께, 주님의 부르심 안에 있음으로 생명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의 포로가 되고, 그 사랑 안에 갇혀서, 주님의 시선으로 저를 보고, 제가 하는 일을 보고, 타인과 세상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보살핌, 그 긍휼의 돌보심, 그 은혜의 통치를 막고 있는 교만과 완악함, 세상적 가치와 습관을 십자가로 멸하시고, 보혈로 씻어 주십시오. 새 마음과 새 영으로 주님의 나라와 그 은혜의 통치를 알며, 그 사랑 안에 종일토록 거하게 하옵소서. 로렌스 형제처럼 주님의 주되심을 알고, 나를 앎이 24시간 유지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지극히 작은 일도, 지극히 큰 일도, 주 안에서 행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실력, 능력, 결과, 성취, 타인의 시선으로 힘겨워하는 성도들을 주님의 품에 안으사 안식하게 하시고, 주님의 시선을 알게 하시고,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쉼과 소망을 누리게 하여 주십시오. 또한 주님의 보살핌을 개인적 차원에서도 경험하고, 교회 공동체도 경험하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 교회에서 레위인, 성전 막일꾼 같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게 하시고, 각 지체가 연결되고 상합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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