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저렇게 자기 주장이 강한데
할말을 잃은체 그저 바라봅니다
삶은
그렇게 생각 하나로
다른 삶을 살아가나 보네요
이 가을처럼 이쁘게 물들지 못하면
외롭고 허전하죠
때로는 내면 자신의 색도
곱게 물들이며 떨구어 내야 하는데
생각도 부드럽게
아름다움으로 흘러야 하는데 말입니다
어울리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자신의 색이 찐해서 자신의 주장이 강해서
남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양보없는
무질서한 말들은 소음이 되어 버립니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쉼이 필요하고 질서가 필요한데
그저 일방통행으로 질주하는 난해한 말들은
결국 잔소리가 되고 맙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말 한마디에서 그 사람이 보이거던요
생각따라 달라지는 삶
생각이 이쁘게 채색되어 나오는 말은
마치 이 가을의 풍경처럼 아름답습니다
보세요 이 가을의 물들여진 풍경들
들리세요 침묵으로 속삭이는 언어
결국 마지막을 곱게 장식하며 떨구어 냅니다
욕심없이 겸손하게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그 아름다움의 끝자락을...
그 생각으로 우린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죠
받아들여야 하고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조화롭게 이쁘게
여러색으로 물들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겸허하게 겸손하게
자연의 섭리를 보며 배워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삶도 아름답게 빛이 나니깐요
by 동 화 빈
첫댓글
아름다운 이 가을 자연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내 고집불통으로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고
겸허이 타인의 말도 잘 받아 드려 소화하는
미덕을 우리 가을 채색된 아름다움에서 교훈을 얻어요
그러네요
이쁘게 물들어 가는 가을의 풍경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네요
질서의 중요함을...
감사합니다
욕심없이 늘 겸허함으로
살아갈게요
말의 중요성
다시금 느껴봅니다..
동화빈님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 산책길에
한 이웃이 그러하거던요
남의 말을 들을 줄 모르고
자신의 말만 줄줄 흘립니다
그래서 또 다른 이웃과 마찰이 많이 생겨요 ㅠㅠ
감사합니다
동화빈님 한 주간도
고운 글 나눔에 감사 드립니다
가을 햇살이 고운 주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는
알차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거죠
오늘은 다시 여름이 오는 줄 깜짝 놀랬습니다
차분히 내 마음의 잔해를 비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