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 하나님 아버지, 눈을 뜨니 청명한 하늘에서 이끝과 저끝까지 빛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하늘에 흩뿌려져 있는 구름 속에서 다시 오실 주님을 찾아봅니다. 다시 오실 주님 맞을 준비를 하게 하시는 오늘이 마지막 때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당대는 엉망진창에 혼란스럽고 문란합니다. 날이 갈 수록 죄가 죄가 아닌 세상, 더이상 죄를 물을 수도 없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세 이후로 에덴의 밖은 이러하였습니다. 심지언 죄의 시작이 에덴이었으니 이 세상 그 어디에도 기쁨은 우리네 삶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믿음의 선진들도 당대가 있었습니다. 그들의 당대와 우리의 당대는 변한게 하나 없이 그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려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하나님을 믿는 이들조차도 그러하다면 눈에 보이는 저 구름 속에 분명 주님은 심판의 주로 잠시 몸을 감추고 계실겁니다.
주여, 선한 양심?으로 죄가 죄가 아니게 만들어버린 당대의 사람 속에서 죄는 여전히 죄라고 선포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심지언 괜찮으니 당신도 해보라고 하는 죄의 유혹과 시험과 공격에 세상의 빛으로 맞설 수 있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은 창세전부터 변함없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고 사랑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복종하게 합니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악한 영도 역사하지 못합니다. 선한 양심의 방향성을 하나님께 두는 하나님의 영과 지혜와 지식을 충만히 부어주소서. 성도 안에 있는 악의 찌꺼기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바꾸어 버려주소서. 혹여나 아까워서, 미련이 남아서 스스로 버리지 못하여 붙잡고 있는 당대의 악한 것들을 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나를 이겨버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 여전히 하늘은 청명합니다. 하늘은 더욱더 찬란하게 빛을 냅니다. 하늘에 속한 자들로써 이 땅에 사는 우리들에게 오늘이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 좋으신 하루가 되게 하실 줄로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