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 광명 화신
1.
어떤 연예인이 황금 노후를 보내는 조건을
tv-talk 프로그램에서 하는 말을 재빨리 기억했다가
정신적인 면은 빠졌구나 내심 아쉽다 생각하면서,
'돈, 가족, 집, 건강, 일' 이 노후 행복에 중요하다더라고
남편에게 전해주었습니다.
'너는 다 있네!'
'일이 없는데요.'
'무슨 소리하노? 맨날 컴퓨터에서 하는 일 있다 아니가!'
'그게 일인가? 공부하는 건데...'
'그럼 일이지!'
'난 공분데?'
'일삼아 공부하니 장하네.'
'니 정도면 거의 중독이다.'
(아미타파는 도대체 한 번 들어가면,
어찌나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는지)
맨날 아이 나무라듯 타박하면서
속으론 내가 하는 공부를 인정하고 있었다니,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2.
'원각이 뭐고?'
생활속에 불교용어만 나오면 바로 물어 미치겠습니다.
버벅거리면 어김없이 묘한 눈빛이 됩니다.
어쩌면 '한심하다?'
그리 매달려 있으면, 뭘 제대로 알아야하는 거 아냐?
뭐 이런 눈빛?
내가 무슨 불교용어 사전도 아닌데,
거의 즉문즉설 수준의 답을 기대하는 듯 합니다.
더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까딱하면 '나로 인해' 불자전체 매도될까 두렵습니다.
3.
뻥튀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뻥튀기 한 봉지 손에 들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뻥튀기 한봉지에
즐거워하는 나를 보고,
'니는 그거만 손에 들고 있으면 알라(아이)같이 좋아한다.'
'때론 어른들도 약간의 유치한 퇴행현상이 건강에 좋답니다.'
'근데, 너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탈이지.'
'공부 많이 하신 도인 스님들 보면 얼마나 천진한 아이 같다던데요.'
'그럼, 니가 공부 좀 한 도인 흉내 내는거가?'
'아니고, 아니고, 절대 아닙니다요.'
'뻥튀기 좋아한다고 말도 뻥튀기하면 안된다이~'
정신 바짝차리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4.
오후에 아는 분 따라서 새터민 세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탈북이주민'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분들의 모습, 그분들의 음성, 그분들의 애환.
보고 듣고 오는 길에 나도 모르게
'전두엽'이 아프다는 생각을 뜬금없이 했습니다.
그분들에겐 염불은 아예 없는 말.
내가 이렇게 오매불망 염불하는 마음을 전할 수나 있을까?
스님께선 종교의 본질은 '믿음과 구원'이라고 하셨는데...
두뇌가 정지되는 것 같습니다.
5.
'무엇이 더 소중한지를 모르는 사람은 평생 고생문을 빠져 나올 수 없다.
그런 사람과 같이 사는 사람은 죄도 없이 같은 고생을 하게 된다.'
'세상을 살맛나게 하는 것은 자기 이익만 챙기는 영악한 사람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양보하고 손해보면서도 넉넉한 마음을 잃지않는 사람들에 의해서다.
이런 뜻에서라면 이 세상이 바보들만 득실거리는 '바보들의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백유경의 교훈:고지식한 사람의 수지계산 중에서/曺五鉉/장승-
백유경의 가르침에 비추어보면,
어쩌면 스님께선 가늠할 수 없는 큰 바보이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토원=바보들의 천국'
스님 따라쟁이(두 사람이 이런 별명 붙여주었습니다만)답게
작은 바보라도 되기를 꿈꿉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일언지하 돈망생사라? (정토원의 삶 6/정목스님/2003.9.12)
[스스로 닦음] 곧 자각(自覺]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되 자신의 능력으로 연기법(緣起法)을 깨달아 번뇌를 소멸하고, 일심(一心)을 증득하고자 정진하는 수행입니다. 참선(參禪)이 그 대표적인 수행방편입니다. 번뇌는 세세생생 쌓아 왔기 때문에 차례로 닦는다면 삼아승지겁이 걸립니다. 이 번뇌가 무량하지만 그 실체가 없기 때문에 깨달음의 기연(機緣)이 계합(契合)하면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일심의 바다는 광대무변하여 차례로 알고자 한다면 삼아승지겁이 걸립니다. 이 마음이 한없이 크고 넓으나 마음 밖에 법이 없으므로 깨달음의 기연이 계합하면 단박에 일심의 세계를 훤히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일언지하 돈망생사(一言之下 頓忘生死)라고 말합니다.
한 마디 말(一言)은 선지식의 법문일 수도 있고, 무정(無情)의 설법일 수도 있습니다. 경전의 일구, 선지식의 화두, 바람소리, 물소리, 달, 별, 초목 등 무엇이든지 깨달음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깨달음은 어떤 계기를 만나든지 한 마디 말 아래 열려야지 헤아리면 이미 늦습니다.
돈오(頓悟)의 깨달음을 성취할 수 있는 근기는 보살종성인(菩薩種性人)이라야 합니다. 믿음이 성취되어 보리심을 일으킨 인(因)이 깨달음의 연(緣)과 계합하는 순간에 돈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연기법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가능합니다. 어떤 계기이든지 한 마디 말 아래 연기즉공(緣起卽空)을 통찰하는 것입니다. 공(空) 무아(無我)를 육근(六根)으로 감득하면, 곧 생사(生死)를 뛰어 넘습니다.
부처님의 말씀을 깨달음의 계기로 삼는다면 [금강경] 여리실견분(如理實見分)이 최상의 연(緣)이 될 것입니다.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이 사구게(四句偈)보다 길어지면 이미 한 마디를 넘어선 것입니다. 돈오의 근기에 미치지 못하면 깊은 수행으로 기연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은 범부의 의식과 삶의 구조에서는 스스로 닦아 돈오를 성취하기가 진실로 어렵습니다.
종교의 본질은 믿음과 구원입니다. 불교는 믿음을 근본으로 삼아 생사윤회로부터 구원받는 종교입니다. 이 구원받는 길에 [스스로 닦음]과 자비[광명에 의지함] 두 방향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도 고뇌하는 범부를 위해 믿음의 방편으로 자비광명에 의지하는 염불법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깨달음의 길에서 번민하면서도 진실한 믿음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은 누구의 잘못입니까? 선근의 부족입니까? 법을 만나지 못해서 입니까?(전문 옮김)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첫댓글 원각은 부처님의 총지이며 일심의 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딱! 바른 답
그 빆에 말하면 길어집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작은 바보 선법행님! 감사합니다.
일심.광명.화신.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작은바보__>큰 울림
선법행님
정말 감~~~사 감사합니다,
늘 이렇게만이라도 함께 했으면 참 좋겠다는 욕심을 냅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감사합니다.근기가 하열하면 깊은 수행으로 기연이 성숙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나는 깊은 수행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몰라서 못하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먹이고 있으니 기연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 번뇌가 무량하지만 그 실체가 없기 때문에 깨달음의 기연(機緣)이 계합(契合)하면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 법을 만지 못해서 입니까? -- 원문 그대로 옮기시어, 그냥 한번 ~'만나지'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감사합니다. 고쳤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일체경계 본래일심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다.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_()()()_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웃음 .,^_^
~~ 두분의 대화는 밀고 밀림이 없이 대단 하십니다 .. !! ~~
일심의지혜 .. 바로 두분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
행복한 대치 상태 ~~
모든 인연이 함께한 아미타파 **~~
저의 아미타파는 ....~~ 행복의 원천 입니다.
일심광명.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원각은 부처님의 총지이며 일심의 지혜~~~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선법행보살님! 그냥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 아미타파()()().
감사합니다.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 아미타파_()()()_
선법행님 덕분에 배웁니다.
원각은 부처님의 총지이며 일심의 지혜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