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30% 만든 ‘최악 돌연변이’…암환자는 이 검사부터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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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영상에서 다룬 내용
‘KRAS 돌연변이’는 생소한 이름이다. 종양학자들에겐 매우 악명 높지만, 일반인에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KRAS 돌연변이는 암세포의 무려 30%에서 발견되는, 암 발병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다.
과거엔 이 유전자 변이가 암환자 몸에서 발견돼도 손 쓸 방법이 없었다.
변이 발견 후 거의 40년 동안 약물 개발이 안 됐기 때문이다.
약이 없으니 환자가 KRAS 변이를 갖고 있는지 검사조차 하지 않았다.
많은 암 환자들은 자신이 KRAS 변이 암이 걸렸는지도 모른 채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2021년부터 KRAS 변이에 통하는 약물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다.
아직 극적인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고, 정식 승인을 받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KRAS 변이 정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여러 임상에서 유망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KRAS 변이에 통하는 물질을 처음 발견한 케반 쇼캇(Kevan Shokat) UCSF 세포분자약리학 교수와 폐암 전문의인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인터뷰를 토대로 최악의 돌연변이인 KRAS 변이에 대해 알아봤다.
① 스위치가 달린 ‘생명의 단백질’ KRAS
② 흑화(黑化)한 생명의 요정 KRAS 변이
③ 40년 만에 나온 KRAS 변이 약물, 어떻게 찾았을까
④ 암 생기면 KRAS 변이인지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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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 돌연변이는 모든 암의 약 30%에서 발견된다.
그중에서도 KRAS 돌연변이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KRAS라는 단백질은 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유전자 이상으로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세포를 마구 만든다.
특히 폐암, 대장암, 췌장암에서 많이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