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따라 어깨를 스치는 바람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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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두방울 떨어지는 비때문에 우산을 가방에 넣고 하루종일 다녔더니 조그만 어깨가 쑤신다.
: 나이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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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순희가 올린 책을 보고 잽싸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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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지은이는 필립 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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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읽지는 않았지만 딱딱한 내 마음을 흔들어 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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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읽지 않은 이가 있다면 꼭!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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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구 성순이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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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일종에 나만의 습관인데, 좋은 음악 틀어놓고 읽은 책은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 책이 생각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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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음악의 감동뿐만이 아니라 읽었던 책의 감동까지 살아나니까 두 배의 감동을 느낄수 있어서 좋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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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CD나 Tape있음 사준다. 성순이만.
: 샘나는 사람 있음 Audio를 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