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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어느덧 11월 마지막 주가 다가왔습니다. 서클 랭킹을 정산해 쥬얼과 포인트를 받고, 상점에 뽑기 티켓을 재입고하는 시기가 머지않았네요. 공식 카페에는 월말 이벤트 ‘특별 이적’과 다음 레전드 레이스 ‘레오배’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트레이너들은 미리 주자를 육성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유저 게시판에 팬북 관련 이슈가 등장해 화제였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챔피언스 미팅 ‘레오배’를 준비하세요
다음 챔피언스 미팅 레오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12월 9일 점검 완료 후 참가 리그를 선택하고, 12월 13일에 경기를 시작하죠. 레오배는 2,200m 중거리 경기입니다. 코스는 양호한 우회전 방향이고, 여름의 맑은 날씨에 진행합니다. 지난 캔서배처럼 복잡하고 까다로운 조건은 아니므로, 조금 더 편하게 주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천 주자는 최근 뜨거운 수영복 마루젠스키와 오구리 캡, 골드 쉽입니다. 팀은 타우러스배처럼 ‘메인 – 서브 – 역병마’로 준비하세요. 나이스 네이처나 심볼리 루돌프를 조합하면 됩니다. 마침 수영복 마루젠스키 육성 시 스토리 이벤트 포인트 보너스가 있으니 영입한 트레이너라면 빠르게 개체를 뽑으면 되겠군요.
더불어 오는 11월 30일에 두 번째 특별 이적 이벤트를 개최하니 참고하세요. 행사는 12월 4일 11시 59분까지 진행합니다. 모집은 2일마다 조건을 갱신하므로, 일정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수영복 마루젠스키는 어떻게 키워요?
다음은 게시판 소식입니다. 수영복 마루젠스키를 영입한 트레이너들이 열심히 그녀를 육성 중이며, 하나둘 결과 인증 및 팀 레이스 채용 후기를 업로드하고 있죠. 동시에 ‘들었던 것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소감도 나왔는데요, 이에 육성 방법을 묻거나, 결과 검토를 요청하는 글이 늘었습니다.
육성 후 성능이 생각보다 낮은 건 스태미나와 스킬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녀는 도주마이고, 스태미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육성을 마칠 수 있어 놓치기 쉽죠. 육성 시나리오에서 스태미나 보정이 붙어 필요성을 잘 못 느끼지만, 팀 레이스나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거리에 따른 스태미나 최소치를 챙겨야 하거든요. 마일 주자라면 600은 투자해야 합니다.
스킬은 세이운 스카이의 고유 스킬 계승이 필수입니다. 도주마의 고유 스킬 중 가장 성능이 좋으니 놓치지 마세요. 그밖에 추천 스킬은 팀 레이스에서 랭커들의 육성 결과 참고를 추천합니다. 팀 레이스 화면 상단의 ‘ⓘ’ 아이콘을 누르면 랭커들의 최근 순위를 볼 수 있는데요, 그중 전체 랭킹을 눌러 클래스 6 랭커의 정보를 확인하세요.
우마무스메 팬북? 그게 뭐죠?
색다른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매거진 특별판’이 정식 발행한다는군요. 우마무스메를 인터뷰한 듯한 표지 디자인이 인상 깊습니다. 마치 우마무스메 전문 잡지 같죠.
물론, 표지보다 중요한 건 내용입니다. 표지에 적힌 바로는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스 스즈카, 토카이 테이오, 보드카 4인방의 성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즐기는 방법을 철저히 해설!’과 ‘화제 폭주 중! 콘텐츠 최신 정보 가득’ 문구가 신경 쓰이는군요.
서적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초판 한정 부록이 있다니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는 게 좋을 듯싶습니다. 부록은 시리얼 코드와 마우스 패드인데요, 코드를 입력하면 우마무스메 뽑기 티켓 1개와 피로 회복제 30, 당근 젤리를 각각 2개 선물합니다. 12월 10일에 출간한다는데, 추후 상품 리뷰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트레센 학원의 트레이너란 대체 뭘까?
우마무스메가 여러모로 대단하긴 종족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천하무적인 건 아닙니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달리 정말 많이 다치는 편이라 병원이나 주변 인물의 간호가 필요하죠. 전문 지식을 갖춘 트레이너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담당 선수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한편, 올바른 지식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훈련법을 가르쳐야 하거든요.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담당 트레이너가 없는 우마무스메는 경기에 출주할 수 없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유저의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현실성을 생각하면 무척 치밀한 설정이죠. 무턱대고 달리기만 해서는 기록을 줄일 수도 없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GM 까막이 어릴 적 이렇게 달리다가 발목뼈가 부은 적이 있는데요, 운동할 때에는 충분한 사전 지식을 갖추고 안전하게 진행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주 IF ? IF에서 주목할 건 트레이너입니다. 담당 우마무스메와 인연을 쌓고 함께 울고 웃는 영혼의 동반자죠. 그런데 팬덤에서는 ‘트레이너란 도대체 뭘까?’라는 의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유저의 분신인 만큼 호기심이 가고, 초인 종족 우마무스메를 제어하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기 때문이죠.
후자의 경우 애니메이션 속 팀 스피카의 트레이너가 집중 조명을 받습니다. 우마무스메의 폭력(?)에 자주 노출되거든요. 1화부터 얼굴에 스페셜 위크의 뒷발 차기를 맞아 수 m나 굴러가고, 메지로 맥퀸과 골드 쉽에게는 툭하면 근육맨을 패러디한 레슬링 기술을 당합니다.
이때 당하는 기술이 정말 살벌합니다. 두 우마무스메가 달려와 목을 앞뒤로 강타하는 크로스 봄버, 몸을 통째로 들어올려 허리를 꺾는 타워 브릿지, 전신을 꺾는 파로 스페셜 등이죠. 관련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정말 아파 보여 ‘저걸 맞고 사지가 멀쩡한데 정말로 인간이냐?’라는 의문을 샀습니다. 여기서 생각이 뻗어 나가 트레센 학원 트레이너의 평균 신체 능력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의혹이 생겼네요.
신체 능력에 대해서는 나름 설득력 있는 가설이 있습니다. 이 세계는 우마무스메와 인간이 공존합니다. 여기서 우마무스메는 여성만 존재하므로, 자녀를 얻으려면 인간과 결혼해야 하죠. 이렇게 태어난 인간 남성에게는 우마무스메의 DNA가 섞여있을테니, 자연스레 신체 능력이 일반인보다 뛰어나다는 가설입니다.
게임 속 묘사는 어떨까요? 딱히 부각되는 건 아니지만, 이쪽도 은근 초인 기질이 있습니다. 엘 콘도르 파사의 육성 스토리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그녀에게 레슬링 기술을 거는 장면이 대표적이죠. 놀랍게도 인간 트레이너가 관절기를 걸자 엘이 기술을 풀지 못하며 탭을 칩니다. 아무리 뛰어난 관절기라도 근력 차가 크면 푸는 건 어렵지 않을 텐데, 정말로 트레이너가 초인인 건 아닌지 진지하게 의구심이 드네요.
이에 호기심이 발동한 트레이너들은 여러 우마무스메의 육성 스토리 중 트레이너를 묘사한 장면을 모아 몽타주를 그리곤 합니다. 이 가운데 트레이너의 외모 묘사에 대해 큰 힌트를 주는 게 골드 시티의 스토리인데요, 골드 시티와 트레이너, 토센 조던이 그의 옷을 사러 가고, 멋진 옷을 입은 트레이너를 잘생겼다며 극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문제가 뭐냐고요? 그녀는 눈이 높아 미남 배우 정도는 돼야 평균이라는 겁니다.
마야노 탑건과 국내 미등장 우마무스메 에이신 플래시의 스토리도 근거로 자주 등장합니다. 탑건은 트레이너와 눈싸움을 하다가 얼굴이 홍당무가 돼 시선을 피합니다. 에이신은 트레이너에게 첫눈에 반해 개인 스토리 4화 만에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는군요. 이에 팬들은 ‘이쯤 되니 얼마나 잘생긴 건지 궁금하다’라고 언급할 정도입니다. 종합하면 우마무스메의 공격을 견디면서 미남 배우보다 잘생긴 인물인 셈인데, 이건 엄마 친구 아들로도 범접할 수 없는 슈퍼 먼치킨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트레이너의 1등 우마무스메야! – ‘다이와 스칼렛’
이번 수영복 이벤트의 주역이면서 안타까운 처지의 우마무스메가 한 명 있습니다. 서포트 카드의 센터를 맡은 ‘다이와 스칼렛’이죠. 선배님들이 수영복 스킨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녀는 기약 없는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하는 신세입니다. 설마 후배라서 우선순위에서 밀린 걸까요? 트레센 학원도 일단은 체육계라 연공서열이 확실한 모양입니다. 울지 마세요, 스칼렛양. 언젠가 꼭 나올 거예요.
어쨌든 스토리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건의 발단이 된 것도 스페셜 위크와 스칼렛의 슬럼프였고, 이에 마루젠스키가 두 팔 걷어붙이면서 이야기의 막을 올리죠. 다만, 조금 맹한 스페셜 위크와 달리, 스칼렛은 트레이닝 일정이 있다며 그녀의 제안을 단호박으로 거절합니다.
그럼 수영복을 입은 건 뭐냐고요? 스윕 토쇼가 떼를 쓰면서 자동차를 좇는 걸 보고, 미아가 될까 봐 걱정해 따라가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 3개를 넘었다고 하는데, 정말로 폼이 떨어져서 고민하는 사람이 맞는지 진지한 의심이 됩니다. 도대체 평소 폼은 어느 정도길래 이러는 거지?
스칼렛의 고집이 늦게 꺾인 건 유달리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우등생과 1등으로, 타협을 모르는 완벽주의자라는 말이 잘 어울리죠. 폼이 떨어졌으니 쉬라는 말에 발끈할 만합니다. 배포 서포트 카드에도 1등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담겼죠. 일러스트에 스칼렛이 가장 앞에 있는데, 습관대로 줄을 서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합니다. 평소 1등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인게임에서도 우등생, 1등에 대한 집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거리를 제외한 모든 거리의 레이스를 소화할 수 있는 도주, 선행마죠. 단거리 적성이 F로 아주 바닥은 아니라서 일부 트레이너들은 인자 보완으로 단거리 경기까지 소화하곤 합니다. 천재 속성인 마야노 탑건에게는 조금 못 미치지만, 다재다능한 노력가인 점을 잘 반영한 요소죠.
더불어 다른 우마무스메는 넘볼 수 없는 1등 기록도 보유 중입니다. 처음 우마무스메를 시작한 트레이너를 반기는 게 다이와 스칼렛이니까요. 메인 화면의 기본 캐릭터로 설정된 건 물론, 타즈나와 함께 게임 플레이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그녀입니다. 레이스는 몰라도, 트레이너의 1등은 확실하게 따냈군요.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11월 3주차 ‘우마무스메 Why?’ 기사에서 다룬 환상의 3관마가 주제였고, 여러분이 지지하는 인물에 대해 질문했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건 IF ? IF 코너의 얼굴마담 아그네스 타키온입니다. 실제 말이 압도적인 커리어를 자랑했고, 은퇴 후에는 그에게 번번이 지던 선수들이 포테셜을 발휘하기 시작했죠. 리얼 뚜껑마인 셈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타키온은 다리가 너무 약했습니다. 4전 4승으로 경력을 마쳐야 했죠. 이에 아쉬워한 팬이 무척 많았고, 인게임 스토리에서도 사연을 반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은 건 스토리로 추가 점수를 많이 딴 점이 영향을 끼쳤을 것 같네요.
앞서 팬북을 잠깐 언급했죠? 이번 주 투표 주제는 여기서 바톤을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GM 까막은 해외 서적을 다루는 매장에 종종 방문하는 편이고, 해당 팬북의 다음 편을 구경한 적 있습니다. 거기서는 심볼리 루돌프와 에어 그루브가 그려져 있더군요. 그리고 근처 책장에는 신데렐라 그레이 코믹스와 음반 앨범, 넨도로이드를 진열해 놓았습니다. 불현듯 팬북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굿즈가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더군요. 여러분도 비슷할 듯싶은데요, 그럼 여러분이 가장 기대하는 굿즈는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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