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롬 5:1-4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순례자의 길 (5)
III. 고난은 우리를 영원한 축복으로 인도합니다
우리가 순례자의 길을 가는데 빨간 불과 파란불을 번갈아 만납니다.
우리 인생에서 처음과 마지막중에서 언제가 파란 불일 때가 진짜 축복인가요?
그것은 마지막이 파란 불일 때가 진정한 축복이 됩니다.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보는 것처럼 부자와 같이 아무리 파란 불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 마지막이 빨간 불이면 그 인생은 축복된 인생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빨간 불아 많은 나사로 같은 인생이라 할지라도 마지막이 파란 불이면 축복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좁은 길과 넓은 길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 14).
넓은 길은 가는 동안은 편하고 즐겁고 재미있을지 몰라도 마지막은 빨간 불 멸망입니다.
그곳은 “천사들이 와서 의인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13:49, 50)고 말씀하신 바로 그 멸망입니다.
그러나 좁은 길은 가는 동안은 빨간 신호등이 많아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마지막은“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 13:43)는 말씀처럼 파란 불 천국입니다.
왜? 고난이 축복이냐?
고난받을 때는 빨간 불처럼 쓰지만 마지막이 파난 불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쓸 당시 로마의 성도들은 참 힘든 상태에 있었습니다.
로마 정부로부터 반 정부 주의자들로 낙인이 찍혀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 때 바울이 그들을 향하여 무어라고 말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 고난을 피하십시오. 그리고 상황이 호전되면 그때 더 열심히 신앙 생활하십시오!“
이렇게 말했나요?
아닙니다.
로마서 8:17에 보면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면서 고난을 받으라고 격려하는데 그 다음 말씀이 기가 막힙니다.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바울은“여러분 지금은 고난이지만 이 고난이 하나님앞에 갔을 때 엄청난 축복으로 바뀝니다. 고난을 잘 받으세요!”하고 격려했습니다.
핍박이 심해 지면서 로마 정부가 군대를 풀어서 기독교인들을 잡아다가 맹수의 밥으로 던졌습니다.
그 때 베드로가 그들을 향하여 무어라고 말합니까?
“여러분 고난을 피하십시오. 이 고난이 지나갈 때까지 신앙 생활을 좀 쉬십시오!”라고 말했나요?
아닙니다.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 질 금보다 더 귀하여 에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고난에 지지말고 이기라고 격려했습니다.
“고난을 포기하지 말고 받으십시오. 사자 밥이 되십시오. 로마 군인의 칼에 죽으십시오. 그것이 영원한 축복이 됩니다”라고 외치며 고난앞에서 패자가 되지 말고 승자가 되라고 격려하였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3-24).
이 믿음으로 바울은 순례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DFI Korea 가족인 우리도 기도와 물질로 아이티 선교에 동참하는 데에 고난이 따릅니다.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힘도 듭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기도해야 되고 빠듯한 살림 줄여서 헌금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고난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 즉 예수님께서 자신의 고난에 동참하라고 우리에게 남겨 주신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왜 남겨 주셨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야 그 날에 내가 너희에게 줄 영광이 있지 않겠느냐?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살살 빠져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구경만 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적극 동참하는 참여자입니다.
저는 우리 DFI Korea 가족 여러분은 모두 예수님께서 남겨 놓으신 고난에 기쁨가운데서 적극 동참하셔서 주님앞에 갔을 때 칭찬과 함께 큰 영광을 받으시는 복된 상속자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