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름의 한주가 후딱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됨으로
화요일이 되었습니다
반가움의 맘
감사의 맘으로 인사드리며
늘 같은 시간 변함없는 나날들은
때론 무기력하기도 하지만
분주함으로 활력 찾아 시간을 쪼개 쓰다 보면 어느새 하룻길이 저물기도 하지요
하룻길엔 참 다양한 일들이 스쳐 지나가고
늘 다니던 길이 아닌 곳을 지나다 보니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국화꽃을 만났답니다
예쁘다
음 ~~~ 향기롭네
잠시 꽃과의 시간을 보내고
바쁜 걸음 재촉합니다
오전엔
(해양수산)님
미더덕으로 장을 담가
담금 해놓고 냉장실로 쓩
오후 일 보고 들어오니
대봉감 박스가 문 앞에 떡하니 기다리고
깎아 걸고
올해는 안 하려던 곶감. 이래서 또 하게 되네요
띡띡띡띡 현관문이 열리고
어머나 뭔데?
이건 누구 거
저건 누구 거
하는 초등학생 입맛 1인
에구야
누가 먹는다고
왜 이런 걸 사 왔냐고
한소리 하고품을 꾹 참고
맛있겠다 ~~ 너스레 떨며 반겼답니다
(반기는 척)
짧은 가을 하룻길이 유쾌하고
조금은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마을길 보행자도로의 단풍이 참 곱지요
귀한 시간 고운 소식으로 산과야방 발길주심 맘 담아 감사인사 드립니다
무탈하심의 날 지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