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 신제품 로제나 러버를 잠시 써봤습니다. 장지커 ALC에 붙였구요.
2008년 4월에 테너지 05가 나온 이후 9년만에 나온 제품이네요.
러버표면의 마찰력은 05보다 떨어져서 64 정도로 느껴지고 수직반발력은 05 비슷하거나 조금 더 튀는 느낌이구요. 05보다는 전체적인 경도가 조금 낮아서 부드럽네요.
05보다는 습기에 좀더 강한 것 같고, 수명은 당연히 아직 모르겠구요.
무게는 05보다 조금 더 가볍습니다. 장지커 크기에 얇게 글루잉한 무게 포함 44g정도 나오네요.
새 테너지러버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는 나지 않네요. 약간 다른 냄새가 납니다.
현재 일본내 가격이, 테너지가 7884엔하는 샵에서 로제나는 4320엔입니다. 3만5천원이상 차이나구요. 한국은 현재 테너지와 로제나의 최저가 차이가 1만원 정도밖에 안나네요.
현재의 국내가격이라면 테너지 05에서 로제나로 옮겨갈 이유가 크지는 않지만, 물렁하고 상대방 회전을 덜 타는 장점 때문에 백핸드만 바꿔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64 정도의 융통성에 그보다는 덜 튀는 러버를 원하던 분들에게도 적합하겠구요.
4만원 초반 정도 가격에 시장가가 형성되어야 본격적인 구입의사가 생길 것 같네요. 테너지 가격도 좀더 내려야 할텐데요. 고무때기 1장에 6만원이라니 말이 되나요... 일본도 국민소득이 높다지만 테너지를 장당 5만원하다가 갑자기 8만원에 올려버리면 못살 사람들이 많겠죠. 우리나라 만큼 고가 탁구 장비들을 많이 사는 분위기도 아닌 것 같구요.
아래 링크에 일본인이 쓴 로제나 후기가 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 같은걸로 번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xn--y8juc1er23n4omxn3a.com/rozena-sida-review-737
첫댓글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가격이 3만원대에 형성되면 인기많을텐데 말이죠
썩 나쁘지는 않겠어요. 백핸드에 64형 대용으로 쓰는 것도 괜찮겠네요. 가격이 3만 후반대면 메리트 있겠어요.
정가가 너무 비싸게 책정된듯 하네요
소중한 후기 잘 봤습니다. 가격만 조정된다면 백에 써 볼 만하겠네요.
금요일에 받아서 부착만 하고 시타를 못해서 답답한 1인입니다.
같이 구매하신 형님의 말씀으로는 05와 64의 중간 느낌이라느.....
말씀대로라면 생체에서는 완벽한 러버가 아닐지? ㅋㅋ
시타후기 잘 읽었습니다. 궁금했었는데 감사합니다.
으....현재 이너포스레이어 ZLC 인데 ...테너지 05 너무 비싼데 대체 가능할런지원..
05보다 강렬한 맛이 없긴 한데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서 당분간 자주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수명도 짧진 않은 것 같네요. 이너포스 레이어 ZLC에도 붙여봐야겠는데 다음주는 돼야 가능하겠네요.
사용기와 제 경험을 참고하면 itc의 MP45와 특성이 비슷해 보이는군요. 살짝 부드럽고 64같은 느낌이나 팡팡 튀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글로만 읽은 느낌입니다만...
MP45보다는 수직방향 끌림이 더 좋아요.
@스윙바이 오~ 그렇군요. 백핸드에 테스트 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 궁금하네요 ~~ 그런데 다들 얼마에 구매하시나요? 배송료 포함해서
현재는 정가 6만원에서 20%할인해서 4만8천원 정도가 최저가인 것 같은데요. 시간이 좀 지나면 테너지처럼 25% 할인해서 4만5천원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오늘 구매해서 시타해보습니다 비스카리아에 부착해서 백으로 사용했는데 05보다는 잘나가네요 64는 제가 안처봐서 모르겠지만 기존 05치시는 분들한텐 오버미스가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앞으로 로제나만 구매할거 같네요 가격도 맘에들고 암튼 시타해보세요
경도가 테너지 05보다 낮아서 05보다 공이 쉽게 끌어올려지지요?
@ws2yaa 음~~~ 첨에 쳤을때 생각보다 길게 나가고 회전량이 훨씬 많다고 코치님께서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손목을 쓰면서 백드라이 걸면 코치님이 블럭해주셨는데 10개중 3개 이상이 테이블 밖으로 나가더라고요 암튼 회전량은 좋은데 대신 무른감이 있어서 공이 잘 맞았나? 이럴때도 많더라고요 아무튼 써보세요^^
아참 그리고 백 받아보시고 중국라바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포핸드쪽 사용기는 없는가요? 다들 백에 사용하시려나...
저는 기존에 양면 64(빽은 1.9mm) 사용자라서 일단은 빽으로 사용했을때는 64보다는 관용성이 조금은 부족하게(근데 이부분은 제가 1.9mm 사용자라서 저만의 느낌일 수도...) 느껴지지만 큰 이질감 없어서 적응의 문제로 판단. 포핸드는 확실히 64보다는 짧게 떨어집니다. 저는 일단 빽으로 사용해서 적응하면서 간혹 포핸드도 사용해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테너지에 비해서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며 테너지와는 조금 다르기도 하지만 비슷하고 저렴한 러버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라켓은 장지커 슈퍼ZLC입니다.
오메가 2쓰는데 폴리볼에서도 나쁘지않더라구요. 오메가2랑 비교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