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코스:박달나무 쉼터-소간령-마장터-대간령-마산-진부령 약12km
인제 천리길
7-2 구간: 마장터 가는 길:용대삼거리▶황태덕장▶박달나무쉼터▶소간령
▶마장터▶소간령▶박달나무쉼터▶용대3리황태촌
용대2리마을회관에서 황태덕장을 지나 새이령을 넘어 마장터를 다녀오는 길이다.
1600년 전에 생긴 마장터는 소나 말 뿐만 아니라 영동과 영서의 수산물, 농산물, 공산품 등을 교류하던
옛 장터였다. 가는 길은 동해의 산물이 내륙의 산물과 교류하고 말굽을 다듬던 곳 고갯마루에
주막도 있었던 곳이다. 이 길은 오랜 시간 다듬어져 모난 곳이 없다. 목이 탈만큼 적당히 숨이 차면
돌무더기 샘물이 나온다. 서낭이 있는 소이령을 넘으면 금강산 끝봉인 신선봉 아랫자락에 접어든다.
금강산에 깊숙히 접어든 것이다. 마장터를 지나 대간령을 넘어가면 고성군 도원마을이다.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 심은 낙엽송군락 사이로 길이 나 있어 편안한 오솔길을 걷는 숲길이다.
작은 새이령 고갯마루에 샘터와 성황나무가 있어 쉬어 갈 수 있으며, 마장터에는 몇 채의 민가가 남아있다.
종착지인 황태촌은 인제특산품인 황태를 판매하는 곳이며, 근처에 매바위 인공폭포가 있어 겨울철에는
얼음빙벽 타기를 할 수 있다.
~~ '인제천리길 홈폐이지'에서 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