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현남면 개매길 260 (현남면 전포매리 47-4번지)
033-850-7777
THE N RESORT의 N은 스스로 온전한 자연(Nature)을 상징한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의 공간을 꿈꾸는 더앤리조트
진입로가 피톤치드가 풍부한 소나무 숲길로 되어 있다.
그런데 진입로가 좁아 오고가는 차량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가 없다.
그래서 중간에 차량을 세우고 정취를 즐기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제 막 18:00 초저녁인데... 벌써 많이 어둡다. 대신에 화려한 조명이 자리를 메운다.
작년 12월에 방문하고 거의 1년만에 방문을 한다. 변함없는 모습이다.
혼자만 차에서 내려 바로 앞에 있는 본관동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체크인 시간은 15:00 이후이고 체크아웃은 11:00 까지이다.
예약한 룸은 기준인원 4명(최대 4명) 디럭스 패밀리 트윈(Deluxe Family Twin)이다.
침실2개에 퀸 침대가 각각 하나씩 있다.
본관동에 들어서면 좌측에 더앤온천이 있다.
스파온과 가든온을 이용하는 곳이다.
정면으로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왼쪽 모퉁이를 돌면...
CU편의점과 더앤카페가 있다.
체크인을 하고 카드키와 각종 티켓을 받고 배정받은 N2동 410호로 출발~
2층에 출입구가 있어서 1층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각종 정보를 사진을 찍어 확인을 했다.
본관동 2층에 있는 레스토랑 파인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조식단품을 제공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조식뷔페를 운영한다.
그런데 가격은 매우 사악하다.
조식단품이 19,800원 조식뷔페는 29,700원
독점이라 그런듯...
우린 비싸지만 토요일 조식뷔페를 이용하기로 했다.
스파온 온천사우나(Hot Spring Sauna) 10매 180,000원 할인율은 매우 높아 보이나
사우나 비용으로 1인 18,000원은 그리 저렴해 보이지는 않는다.
정상가 대인은 44,000원 투숙객은 22,000원, 강원도민은 14,000원이다.
소인은 정상가 28,000원 투숙객은 14,000원, 강원도민은 10,000원이다.
N1동 옆 리조트 진입로 끝에 있는 프라이빗 더앤 바베큐존(THE N BBQ Zone)은
외부에서 구입한 육류 및 음식과 음료, 주류까지 모두 불가하기 때문에 미리 챙겨야 할 것이 없어 편하긴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비용이 부담스럽다.
가든온천스파(Garden Hot Spring)에 있는 프라이빗 월풀 카바나(PRIVATE WHIRLPOOL CABANA)는
가든온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서 이용하여야 한다.
물놀이 하려면 수영복과 모자, 그리고 슬리퍼는 꼭 챙겨야 입장할 수 있다.
물론 대여도 하고 판매도 하고 있으나 미리 챙겨서 가야 비용지출을 줄일 수 있다.
스파온(천)과 가든온(천)을 모두 이용하려면 대인은 35,000원 소인은 25,000원이다.
추워져서 인피니트풀은 운영하지 않고 이런저런 가든온 이용상의 제한이 있어서
11월보다 앞으로 12월부터 1월과 2월에는 할인은 좀 더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여름에는 상당한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감성 다이닝포차(야시장포차) 더 나이트(the NIGHT)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번째 이벤트는 생맥주(Draft Beer) 블랑과 테라 L-650ml 3잔 값으로 4잔을 마실 수 있다. 25% 할인율이다.
블랑 1잔 9,000원
테라 1잔 8,000원
두번째 이벤트는 처음처러, 진로, 참이슬 소주 구입시 소주병의 밑면 복불복으로 치킨감튀(30,000원)를 제공한다.
처음처럼 6,000원
참이슬 6,000원
진로 6,000원
문제는 소주 몇병을 마셔야 나오나라는 확률게임일듯...
매주 금~일요일에는 쌀쌀할 때 생각나는 더 나이트 간식도 판매한다.
4층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복도는 한쪽 면 숙소인지라 좁은 편이다.
배정받은 디럭스 패밀리 트윈 N2동 410호
베란다에 나가서 주변 풍광을 보려고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어두워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커피4개와 녹차4개 그리고 머그외에 종이컵이 제공되어서 좋았다.
처음 생겼을 때는 엄청 새것같아서 좋았는데... 이제 좀 시간이 지났다고 다소 사용감이 느껴진다.
그래도 다른 노후된 리조트에 비하면 엄청 좋은 편이다.
가운은 두개만 들어있고...
냉장고에는 생수 4병이 들어있다.
화장실에는 toilet과 샤워실만 있고 문밖에 세면대와 거울이 있다.
칫솔과 치약은 제일 오른쪽 갈색 상자에 4개가 들어있다.
무엇보다 세면대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방마다 천연 온천수가 나온다고 하니... 리조트에 저녁에 들어가서 한번 다음날 나올 때 한번 그렇게 두 번은 해야 할 듯...
더앤온천수는 확실히 달라서 치유의 공간이 된다고 하는데... 확실히 차이를 느낄 만큼 민감하지 않아서 좋은 줄 알수는 없었다.
그래도 두번 샤워를 했는데... 내 몸은 차이를 느꼈을라나?
샴푸와 컨디셔너, 그리고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이곳은 입구쪽에 있는 침실이다.
먼저 씻고 좀 쉬다가 야간포차가서 맥주 한잔 할 꺼라고 말만 하다가...
결국 준비해간 과자와 음료수 먹으면서 텔레비젼으로 월드컵을 시청하느라... 밖은 나가 보지도 못했다.
다음날 아침 조식뷔페 먹으로 본관동 2층 파인 레스토랑으로...
2층 올라가는 공간은 미(美)를 거니는 공간 "더앤 아트로드"라고 벽면에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앙리마티즈(1869-1954)는 강렬한 색채의 "야수파"로 유명한데...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손꼽힌다.
강렬하고 대담한 색채와 섬세한 선이 매력적인 작품들로 젊은 층에게 인테리어소품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조식 2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한명 추가로 29,700원을 지불해야 했다.
부가세포함 투숙객 할인 적용 금액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비싸다.
운영시간은 07:00-10:00 이고 주문마감은 09:00 이다.
외국인 단체투숙객들도 많고 뷔페이용객들로 가득했다. 겨우 제일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운치있게 테이블마다 양초가 하나씩 켜있다.
크림스프를 먹을까 누릉지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크림스프를 먼저 먹고 누릉지탕을 나중에 먹기로 했는데...
생각이 아빠와 아들이 똑같은 모양이다. 호영이도 크림스프를 선택했다.
즉석요리로 달걀프라이와 쌀국수가 있는데...
달걀프라이는 패스하고 야채 조금과 새우를 잔뜩 넣어서 쌀국수를 한그릇 받아왔다.
전날 밤 TV보면서 이것 저것 주워 먹었더니... 조식뷔페 두 접시 먹었더니... 벌써 배가 부르다.
민철이 호영이 두 뚱땡이들도 생각보다 많이 먹질 못했다.
오렌지쥬스와 포드쥬스도 있는데
내 입맛에 가장 맛있던 건 사과쥬스였다. 그리고 요구르트와 요플레도 하나씩 먹었다.
사과쥬스는 여러번 가져다 마셨다.
몸에 좋은 샐러드도 소스를 듬뿍 넣어 먹고...
과일도 골고루 먹어보았는데... 단가를 맞추느라 그런지 과일의 질은 썩 좋지는 않았다.
이제 그만 먹어야지 했는데...
호영이 의대진학 문제로 병원 의사티오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오랜 시간동안 나누다 보니...
중간에 조금 더 갖다 먹게 되고...
누릉지탕도 가져다 먹게 되었는데... 맛있다.
누릉지 입자가 작아서 목넘김도 좋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한번 더...
아메리카노 한잔도 먹었다.
쿠키와 빵과 더불어...
호영이는 연한 아메리카노로 마셨다.
조식뷔페를 다 먹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길에 벽에 걸린 미술품 감상도 좀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한장 찍었다.
밖으로 나와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민철이는 할 것이 있다고 먼저 숙소로 들어갔다.
어제 저녁의 화려한 조명이 꺼진 곳에 햇살이 비추는 예쁜 연못의 모습이 들어섰다.
오고가며 많은 투숙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본관동에 체크인하고 체크아웃하면서 다들 한번씩 들르는듯...
이제 하늘정원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간다.
역동적인 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비슷해 보이는데 얼굴과 뒷발에 하얀 포인트가 있는 말이 반대편에 있다.
그 사이에 그네가 있는데... 호영이가 그네에 도전해서 하늘정원을 직접 느껴볼 예정이다.
육중한 체중을 견디어 내는 든든한 그네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와~ 그런데 호영이가 그네를 엄청 잘 탄다.... 안 무섭나봐~
하늘정원을 내려와 새로생긴 더앤리조트의 핫플레이스로 이동한다.
N3동 뒤편 가든온에 있는 더앤 서프클럽(THE N SURF CLUB)에 들어가 보았다.
동절기에는 임시휴장을 하는 곳이다.
시원한 야외수영장과 밤하늘이 어우러지는 양양 최고의 야외공간으로,
파티와 음악이 공존하는 더앤리조트의 핫플리이스다.
이름은 서프클럽인데 서핑을 하는 공간은 없다.
와인, 칵테일,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주류 메뉴와 최고의 셰프가 만든 안주를 함께 즐겨볼 수 있다.
대체로 가격은 야간포차 더 나이트와 동일하다.
옆에 가든온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침 10시쯤이었는데... 아직 이용객들은 없었다.
총 2개의 온천공에서 용출되는 원천은
무색무취의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피로회복, 피부병, 신경통, 근육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서핑공간은 없이 그냥 서프클럽 분위기만 잡는 것 같다.
너무 먹고 마시는 것에만 몰두한 듯한 모습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야 또 리조트를 운영하니까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노천탕의 모습을 보니까 물놀이를 할까하는 충동도 생기지만...
물색깔은 없어도 숙소 욕실에 물도 같은 천연 온천수라니까... 퇴실하기 전에 샤워 한 번 더 하면되지 뭐~
짐을 정리하고 퇴실하기 직전 커튼을 열고 베란다 조망을 살펴 보았더니...
그냥 숲 전망이다.
본관동으로 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전날 18시 이후에 체크인을 해서 이용하지 못한 웰컴드링크 2잔을 카페 더앤에서 주문하기로...
더앤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을 한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고...
바로 왼편으로 CU편의점이 있고...
맞은 편에는 더앤특산물가게가 있다.
앉아서 잠시 기다려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퇴실을 하고 스파온과 가든온을 이용하는지 주차된 차량이 그리 많이 빠지지는 않았다.
이후 휴휴암을 제외하고는 예정된 일정이 없었기는 한데... 그래도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차에서 먹기로 했다.
웰컴드링크 2잔 아이스 아메리카노
티몬에서 PKG로 디럭스 더불에서 디럭스 패밀리 트윈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웰컴드링크 2잔, 그리고 조식 2인을 포함하여
추가 5%할인으로 94,050원에 구입했는데...
소멸 예정인 적립금이 17,000원이 있어서 실제 카드결재금액은 74,050원이었다.
저렴하게 잘 이용은 했지만...
온천, 바베큐, 포차 등의 부대시설이 많이 있어서 어차피 앞으로도 이용객들은 결합상품 패키지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다 보면 단체투숙객들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고... 앞으로 프라이빗한 브아이피 손님들은 많이 떨어져 나갈 듯...
호텔 리조트 운영이란 게 어차피 양날의 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