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사
12/27화(火)요 3:16-18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요 3:16)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드러났으니 곧 하나님이 자기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요일 4:9).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그분의 힘으로 살게 하십니다. 그런데 죄악에 빠진 인간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3:16)
하나님 사랑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죄 사함의 사랑을 주십니다.
“사랑은 이 사실에 있으니 곧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 제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요일 4:10)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나 평생 죄와 마귀, 세상의 종으로 살다 지옥에 갈 영원히 멸망할 수밖에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부활하여 우리 죄를 다 사하여 주셨습니다. 주님만 믿으면 죄 사함의 축복을 받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평생 살아도 다 깨닫지 못할 감사와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와 영원히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사랑을 주십니다.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이다.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마 1:23). 기자들이 리빙스턴 선교사에게 아프리카 선교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는 ‘환경이나 풍토병이 아니라 나 혼자 버려졌다는 고독’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그것은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함께 하신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아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마 28:20)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내 곁을 떠나도 주님은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사랑이 평안을 줍니다.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랑을 주십니다.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3:16).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요 14:6). 이 세상의 삶이 전부인 것 같지만 이 세상의 삶은 영원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실제의 삶은 천국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과 사랑은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오직 예수입니다.
And...
존 맥스웰의 「작은 시작」이라는 책에 이런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만 명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 빳빳한 50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이 50달러를 원하시는 분 계십니까?”라고 하니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 50달러를 구긴 후 “아직도 이 돈을 원하십니까?”라고 하니 역시나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돈을 발로 짓밟아 너덜너덜하고 더럽게 한 다음 “아직도 이것을 원하시는 분?” 하고 물으니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손을 들었답니다.
이 일화를 통해 우리가 얻는 교훈은 내가 아무리 구겨지고 더럽히고 밟히고 침 뱉음을 당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구겨지고 밟혀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밟히고 침 뱉음을 당하고 형편없는 인생을 살았어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너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어떤 고통 속에서도 심지어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순간에도 그분의 선하신 뜻과 사랑을 의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보릿고개로 허덕이던 1960년대 초 어느 날, 한 목사가 점심을 먹으려는데 걸인이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목사는 함께 밥을 먹자며 그를 밥상 앞에 앉혔습니다. 목사가 식사 기도를 하려는데, 거지가 대뜸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기도는 무슨 기도냐.” 성질 급한 목사는 홧김에 거지를 쫓아냈습니다. 그날 밤, 목사는 기도하던 중에 또렷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 거지가 얼마나 나를 욕하고 저주하는지 내가 너보다 잘 안단다. 나는 그 소리를 50년 넘게 들었다. 그래도 나는 매일 그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 그런데 너는 어찌 밥 한 끼를 주지 않고 그를 내쫓느냐? 내가 그를 위해 십자가를 졌고, 지금도 그를 사랑하는 줄 모르느냐?” 목사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지셨건만, 나는 그저 내가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하며 살았구나.’ 하나님이 품으시는 사랑의 폭과 깊이는 끝이 없습니다. 내가 미워하고 있는 그 사람을 위해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모든 사람은 형제요, 자매입니다. 그 사람을 내게 보낸 것은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사랑으로 그 사람을 품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나아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못잊어 하시고 사랑하는 까닭은 그분의 영원하신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시고 영화롭게 하기에 그 누구도 나를 정죄할 수 없고 욕되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사람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음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목사라는 이유로, 핍박받을 때 주님이 주시는 이 찬양의 가사가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이 내 삶의 문제보다 크기 때문에 세상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을 믿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https://youtu.be/vttT34nyn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