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4일 마눌님 모시고 서산의 웅도로 나들이 갔다가..
근디 물대를 잘 마춰 가야 했는디 웅도에 들어가자마자 물이 곧 들어온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부랴부랴 섬을 빠져나오느라 웅도에서 보낸 시간은 불과 30여분 남짓..
웅도를 비롯해 주변 해안을 두루 둘러보는 하루 정도 나들 코스로는 괜찮지 않나 싶으이..
↓ 오전 11시 12분 웅도에 들어갔다가 물이 곧 들어오면 못나간다는 주민의 말을 듣고 나오기 직전에 찍은 사진부터..
↓ 오전 10시 35분.. 저 바닷길이 웅도로 가는 길..
↓ 옛날 원정분교에 다닐때가 생각나게 했던 웅도의 대산초등학교 웅도 분교장.. 교실은 네개쯤.. 웅도에 들어서며 찍은 첫번사진
↓오전 11시 06분.. 웅도 선착장..
↓주꾸미 아파트 소라껍데기.. 이거 보며 순도생각 마니 했다는..
↓ 굴뽕 까서 한입 넣으며.. 맛이 잡짤^^ 이장면에서 주민 왈.. 조금있으면 물들어오니 얼렁 나가셔야해요. ㅡ,,ㅡ
↓다시 웅도 밖.. 조그만 배... 모선을 왕래하는 배인듯.. 너무 한가로워 보여 한 컷..
↓ 11시 37분.. 물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
↓ 11시 54분 길이 물에 잠기기 시작..
↓ 내가 물 에 잠기는 길을 찍는 동안 집사람은 쑥을 캐고..
↓ 12시 02분.. 완전히 물에 잠겨 길이 끊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여기가지만..
↓ 12시 42분.. 석문방조제로 가며 삼길포에 들러 회 1kg 뜨고..
↓ 회떠준 아줌마가 일러준 만석식당으로 가서..
↓ 오물오물...
↓ 냠냠...
↓ 오후 2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 삼길포항 주변 찰칵!! 저 앞에 보이는 산.. 2년 전인가? 올라갔다왔던 산이기에 걍....
↓ 세월을 낚는 건지.. 고기를 낚는 건지.. 강태공들도 눈에 띄고..
↓ 오후 2시 29분.. 석문방조제로 가다..
↓ 쑥을 뜯기로..
↓ 그 자리에서만 한 보따리^^
↓ 오후 3시 13분 흡족할 만큼 숙을 뜯고 출발하기 전 마눌님과 ..
↓ 오후 3시 44분 성구미 항에 들러..
↓ 갈메기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고.. 이리저리 돌아 집에 도착하니 어언 5시.. 모처럼의 즐거운 나들이였삼^^
첫댓글 집사람과 함께 즐거운시간이 되였네 점수도 따고 ㅋㅋㅋㅋ
성구미항에 언칭이 마줌마가 단골인데 벌써 갔다온지가 무척 오래된듯,
우럭,놀래미,간재미 먹고 매운탕까지 한번은 옆자리에 온몸에 문신한 깍두기 머리들과
함께 먹었는데 교도소부터 옛날 못된짓까지 이야기하며 형님,형님 하며 잘도 먹되.....!!^^
너무부럽네요 원앙부부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부럽구나..동해보다는 서해가 볼거리가 많치 나도쭈꾸미잡는 소라아파트 걷어드여야겟네 아쉬움만남기고......~~~~~
보기존네...아무쪼록행복하길(그기분.쭈~우욱~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