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나무 ■ 불면증을 해소하고 감기(목감기)를 예방하며 해열작용과 화병개선, 심신안정, 간기능 개선, 축농증과 비염, 피부발진,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다스리는 치자나무 ■ #치자나무
● 꽃말은 " 청결 "
● 영명은 " Common gardenia "
( 학명 ) : Gardenia jasminoides
( 계 ) : 식물계(Plantae)
( 과명 ) : 꼭두서니과
( 중명 ) : 치자(梔子)
( 성상 ) : 상록관목, 수고 : 4m
( 꽃 피는시기) : 6~7월
( 열매 맺는시기 ) : 9월
( 원산지 ) : 중국
( 분포지 ) : 한국, 중국, 미국, 유럽
치자나무는 일찍이 17세기 이후 유럽과 19세기 초 미국에까지 건너가 수익성 높은 경제 수종으로 재배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강희안의 『양화소록』이라는 책에 치자나무 특징을 네 가지로 정리한 기록이 있다.
첫째, 꽃색이 희고 기름지다.
둘째, 꽃향기가 맑고 풍부하다.
셋째,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넷째, 열매를 물들이거나 한약재로 쓴다고 하였다.
치자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손잡이 있는 술잔과 비슷하여 유래되었으며, 불교와 관련된 담복이라는 이름도 있다.
열매를 위주로 하여 잎이나 뿌리도 한약 및 생약재로 널리 쓰이는데, 색소를 추출하는 열매에 사포닌, 그로신, 꽃에 있는 다량의 향지(꽃기름)가 피로회복, 해열, 식욕 증진에 효험이 있다.
최근에는 치자 열매에 있는 물질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간열이 심하게 나타나는 목의 통증 치료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인기 있는 약용 수종으로 취급받는다.
치자의 황색 색소는 물에 쉽게 녹는 크로신이라는 색소로 일종의 배당체인데 내광성, 내열성이라서 염착성이 좋아 일단 착색되면 씻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할머니께서 추석 때면 주황색 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내서 녹두 빈대떡을 예쁘게 물들이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옛날에는 군량미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 치자물에 쌀을 담갔다가 쪄서 보관하였다고 한다.
치자나무는 분재 소재로도 적합해서 그 수요가 많이 늘어나며, 꽃에서 향료를 추출해 쓰거나 화전이나 생식도 가능하다.
분재로 키울 때는 초봄이나 여름에 굵은 가지를 잘라서 나무 모양을 다듬어 주기만 하면 또 다른 작은 가지가 많이 나와서 저절로 예쁜 모양의 분재가 된다.
생육 적정 온도가 16~30℃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물은 매화나무처럼 겉흙이 마르지 않을 만큼 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 새로 나온 실한 가지를 10cm 정도 잘라서 아래쪽 잎을 2~3장 따낸 다음 삽목하면 약 2개월 후 발근되고, 종자 파종으로도 발아가 잘 되는데,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곳에서는 발육이 안 좋아 반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하얀 꽃잎에서 나는 진한 향기가 좋다.
꽃치는 주로 염료식물로 써 온 남부상록이다.
키가 크지않고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워 남부의 정원용으로 일품이다. 실내에서는 볕이 잘 들고 통풍이 중요,
씨앗을 노천매장후 뿌리거나 봄 여름에 삽목으로 번식한다.
중국, 일본, 대만이 고향의 귀화식물, 주로 남부에서 가꾸고 있다.
( 치자의 효능 )
불면증 해소, 감기예방(특히 목감기), 해열작용 화병개선, 심신안정(진정작용), 간기능 향상, 진통, 소염작용, 축농증, 비염에 특효, 피부발진, 여드름등 피부질환
자스민처럼 강한 향기를 발산하는 치자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정원수 혹은 열매를 채취할 목적으로 심습니다.
정원수로 심는 수종은 대개 원예종으로 개발된 꽃치자로 치자나무와 비슷하지만 잎과 꽃이 작고 겹꽃잎이어서 더욱 화려하지만 열매를 결실하지 않습니다.
초여름에 꽃을 피우는데 향기가 좋기 때문에 정원, 병원, 공원, 공장 어디에 심어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정원에 잘 어울리는 꽃나무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나무를 심을 때 풍수지리에 고려하여 심었는데 서쪽에 치자나무와 느릅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치자나무는 정원에 심는 것 못지 않게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꽃과 잎을 감상하는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꽃이 진 직후에 전정합니다.
가지가 많이 나오는 나무이므로 가지를 2~3개만 남기고 분기점 윗부분에서 잘라 버립니다.
치자나무는 7월 하순에 새로 나온 가지에서 꽃눈이 한번 분화하고, 그 후 8월~9월에 꽃눈 아랫쪽에서 다시 한번 분화합니다.
7월에 분화한 꽃눈은 여름더위로 인해 생장을 정지하고 겨울에 떨어져버리며 꽃이 피는 것은 8~9월에 분화한 것입니다.
반그늘 진 곳에서 잘 자라지만 햇볕이 있는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는 편이며 배수가 잘되면서 모래와 부엽질이 섞인 약산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이식적기는 4~5월입니다.
따뜻한 곳에서는 가을에 이식할 수도 있지만 10월 이후에는 이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밑거름으로 깻묵같은 유기질비료를 주고, 꽃이 진 후에는 질소질비료를 시비합니다.
종자, 꺾꽂이, 포기나누기, 휘묻이 등의 방법으로 번식시킵니다.
꽃치자는 열매를 맺지 못하므로 봄(4월)과 여름(6~7월)에 꺾꽂이로 번식시킵니다.
봄꺾꽂이는 전년도의 나온 가지를 잘라 이용하고, 여름꺾꽂이는 그해에 나와서 반정도 굳어진 가지를 잘라 사용합니다.
삽목용토는 마사토와 버미큘라이트, 펄라이트, 피트모스 등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면 활착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6개의 하얀 꽃잎에서 향기를 뿌리는 치자꽃 이야기 ●
가장 먼저 피어나는 매화를 꽃들의 형님이라 부른다. 가장 늦게 피어나는 국화는 꽃들의 막내로 부른다.
그것이 매형국제이다.
정원에서 양을 상징하는 식물은 소나무와 대나무이다.
매화와 치자는 음을 상징하는 대표적 나무이다. 물속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은 연꽃과 수련이 음이 되고 부들은 양이 된다.
치자꽃이 피어나면
장마가 시작되고 치자꽃이 떨어지면 장마가 물러간다.
치자의 치, 자는 술잔, 치 앞에 목자가 붙어 있는데 꽃 모양이 술잔을 닮았다고 붙여진 것이다.
일본에서는 구찌나시라고 한다.
다른 열매는 익으면 벌어지는데 치자는 오므리고 있어 입이 없다고 표현한 것이다.
삼국유사 탑상 제 4에 보면 만불산 이야기에 담복을 심었다는 기록이 있다.이를 보면 삼국시대이전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져 사랑받은 꽃임을 알수 있다.
치자꽃을 불가에서는 담복화라고 부른다.
술취한 바라문이 부처님께 찾아와서 제자되기를 청하고 계를 받았다. 이틑날 술이 깨니 다시 돌아갔다.
아란존자가 부처님께 물었다.‥세존께서는 하룻밤 자고 갈사람에게 계를 주셨습니까?
담복화는 시든다 하더라도 여느꽃보다 향기로운 것이다.
부처님의 답변이다.
한번 계를 받으면 잠재의식에 종자가 심어져 인연이 되면 다시 싹이 튼다는 것이다. 숲속에 담복화가 있으면 온숲이 담복화의 향기로 가득하다.는 경전 말씀도 있다.
모든 꽃은 꽃잎이 여섯장인 경우가 없는데 오직 치자꽃 만이 여섯장의 꽃잎을 달고 있다.
● 치자꽃은 네가지 아름다움이 있다.
( 첫째 ) : 꽃색깔이 희면서 기름진 것이다.
( 둘째 ) : 꽃향기가 맑으면서도 진한 것이다.
( 셋째 ) : 겨울이 되어도 잎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다.
( 넷째 ) : 열매로 노란 빛깔의 물을 들일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화훼 서적인 강희안의 양화소록에 나오는 치자의 네가지 특징이다.
그는 치자꽃을 꽃중에 가장 고귀한 꽃이라고 극찬했다.
예전에는 치자열매가 익으면 바늘로 꿰어 주렁주렁 매달아 놓는다. 제사나 차례지낼때 양재기에다 치자물을 만들어 생선을 노랗게 염색해 생선전을 부친다.
결혼 예단 음식에도 치잣물을 들여서 곱게 꾸미고 밀가루에 꿀과 소금을 쳐서 풀같이 끓인 것을 치자꽃에 발라서 기름에 지진것을 담복화전 이라고 부른다.
#산약초공부방 ★ 먹으면 약이 되는 열매 ★
#치자
오늘의 약초는 치자입니다.
생약명은 치자(梔子)라고 하며, 이명은 지자(芝子), 선자(鮮子) 라고 부르며, 사용부위는 열매로, 열매가 성숙했을 때 채취해서 열매꼭지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불에 쬐어 말리거나 열매를 끓는 물에 넣고 삶거나 찜통에 넣고 반시간쯤 찐 다음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치자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독은 없습니다.
● 치자의 성분으로는
치자 껍질에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데 알칼로이드의 대부분은 베르베린(물에 잘 풀리나 무기산을 두고 끓이면 암모니움염으로 석출합니다.)이고, 그 외에 팔마틴, 마그노플로린, 펠로덴드린, 야테 오리진, 구아니딘, 칸디신, 메니스페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 다.
● 치자의 효능으로는
치자는 열병(熱病), 허번(虛煩) 등의 효능이 있어 열 (熱)을 제거하고, 화(火)를 내리며, 혈(血)을 맑게 하고, 불면증, 화병, 황달, 방광염, 요도염, 요로결석, 전립선염, 임병(淋病), 소갈증, 결막염, 토혈(吐血), 코피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 치자 용법으로는
1회 복용량으로 건조된 것 8-12g를 달여서 복용하거나 분말하여 가루나 환으로 복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 치자 이야기
옛날 영국의 어느 나라에 가데니아라는 어여쁜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순결한 것을 너무나 좋아하고 순결을 상징하는 흰색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소녀에게 찾아온 천사가 작은 씨앗을 주며 소녀의 순결함에 반했다면서 선물을 주면서 잘 키워 처음 꽃이 피면 키스를 하라고 합니다. 이 꽃은 천국에서만 피는 꽃이라면서요.
드디어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피고 정말 본적이 없는 순결하고 향이 너무나 좋은 흰색의 꽃들이 피어나자 소녀가 꽃에 키스를 하였는데 천사가 나타나 당신은 순결한 청년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천사였습니다.
늠름하고 멋진 청년으로 변한 천사는 가데니아와 결혼해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전설입니다. 그리고 그 후로 치자 꽃을 가데니아 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