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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1일(주일) 오전예배
말씀 : 마태복음 21:33~44
제목 : 포도원의 농부들의 비유
도입 : 공생애 마지막의 몇 가지 교훈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주에 몇 가지 교훈을 가르쳐 주십니다. 두 아들의 비유라든지 혼인잔치의 비유 등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마지막 때에 있을 일을 두고 비유로 한 말씀입니다. 그 중에 한 비유가 오늘 읽은 이 포도원의 농부의 비유입니다.
이 포도원의 농부들의 비유는 이렇습니다. 한 집 주인이 있었는데 포도원을 가꾸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포도원을 잘 만들어 농부들을 일을 시켰습니다. 일거리를 준 것이죠. 그리고 주인은 먼 타국에 갔다고 했습니다. 때가 되어 포도열매를 거둘 시기에 그 주인이 자신의 종들을 보내어 농부들에게 세를 거두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이 세를 내주기는커녕 주인이 보낸 종들을 심히 때리고 어떤 경우 돌로 치고 또 나중에는 결국 그 종들을 죽여버리는 것입니다. 참 이상한 사람들입니다. 마땅히 세를 내야할 터인데, 그래서 주인은 이제 아들을 보내면서 아들은 공경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농부들이 이제는 생각하기를 이 아들이 유업을 이을 자이니 이를 죽이고 이 포도원을 차지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포도원 밖으로 아들을 끌어내어 죽입니다. 포도원 주인이 돌아와서 그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고 주님이 그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그 악한 농부들을 진멸하고 제 때 포도열매로 세를 바칠 다른 사람에게 포도원을 맡기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의 교훈으로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주인이 보낸 종들을 박해는 농부들
예수님이 공생애 마지막 주에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의 비둘기파는 것을 쫓아내시고 돈통을 엎어버리시고 성전을 청결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여러 가지 비유로 교훈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교훈입니다.
오늘 이 교훈은 그 집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집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집 주인이 포도원을 가꾸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교회를 의미합니다. 그 당시에는 성전 중심의 이스라엘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주님의 나라를 뜻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 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포도원을 가꾸었다는 것은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시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건설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세우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주님도 하나님이시고 그 일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오 시작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사역자들이며 일꾼이요 종들입니다. 주님의 나라의 일을 주님이 맡기십니다. 그 일은 주님의 일이이요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교회 역시 그렇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받들어 종답게 교회를 충성되게 섬겨야 합니다. 아멘
농부들은 그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주님의 성전을 세우고 일꾼들을 세우셨습니다. 그 성전을 관리하고 그 성전의 일을 하도록 주님이 맡기신 것입니다. 당시 성전에는 대제사장이 있었고 율법사들이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제사를 집례하는 사람들이고 율법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백성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라고 주님이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 주인이 먼 타국에 갔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멀리 천국에 계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천국에 계십니다. 물론 우리 하나님은 이 곳에도 계시도 어디나 계십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아멘
그런데 우리 주님은 종들을 보내어 일하십니다. 그 포도원을 최상품 포도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만드신 포도원이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포도원 동산을 꾸미고 흙을 북돋우고 울타리를 쳤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처럼 극상품 포도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때가 되어 포도원 열매를 거둘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종들을 보내어 포도열매로 세를 거두려고 했습니다. 당연히 농부들은 자신의 포도원이 아인 것을 가꾸어 열매를 거두었으니 주인에게 세를 내야 했습니다. 저도 어릴 때 보니 우리 집 아버지께서 농사를 짓는데 어떤 논은 우리 아버지 소유이고 어떤 논은 남의 논이었습니다. 남의 논으로 농사를 지었을 때 그 땅에서 난 쌀로 수곡을 주었습니다. 땅에 대한 세를 주인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비유의 이 농부들이 세를 내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 종들을 때렸습니다. 주인이 보낸 종들을 때린다는 것은 주인을 능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돌로 쳤습니다. 35절에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이라고 했습니다. 돌로 친다는 것은 흉악한 범죄인이게 백성들이 심판할 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로운 주인이 보낸 종들을 돌로 친다는 것은 주인에게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그 종들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역사적으로 순교한 종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갔다고 수많은 종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역사에 보면, 하나님의 종들이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수없이 죽었습니다.
성경예화) 스가랴 선지자의 죽음
유다의 왕 요아스라는 왕이 있었습니다. 요아스왕은 여호람 왕의 손자이며 아하시아왕의 아들입니다. 그의 할머니는 아달랴입니다. 악한 왕태후 아달랴가 왕자들을 죽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공주인 여호세바가 1살짜리 요아스를 피신시켜서 성전에서 7년을 키웠습니다. 남편인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그를 보호한 것입니다.
그리고 7세가 되어 그 어린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또 악한 아달랴를 처단합니다. 그리고 요아스는 대세자상 여호야다의 충언을 받아 의롭게 통치를 하고 개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호야다보다 더 충실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했습니다. 성전수리를 지시하고 이행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 많은 여호야다 대제사장이 죽고 요아스 왕은 이전의 악한 정치인들을 왕궁에 불러들이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에게 충언을 하는 스가랴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을 성전에서 죽이게 됩니다. 스가랴의 아버지는 그에게 생명의 은인이며 정치적으로도 은혜를 입은 것이 이루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패하고 타락하니 결국 그의 아들 스가랴 대제사장을 성전에서 죽인 것입니다. 스가랴는 순교자입니다. 예수님이 이 일에 언급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의 종들이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순교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도 보면 국가나 교회가 타락하면 의로운 주의 종들을 공격하고 박해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심지어 죽이는 일도 일어납니다. 우리는 교회가 국가가 의로운 나라가 되도록 말씀에 힘써야 합니다. 아멘
둘째, 주인의 아들을 죽이는 포도원 농부들
예수님의 비유에서 주인이 생각하기를 이제 아들을 보내면 그들을 공경하리라고 했습니다. 37절에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종들이 아닌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38절에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라고 했습니다. 종들과 다르게 이 아들은 그 유업의 상속자입니다. 그래서 이 아들을 죽이면 상속할 자가 없기 때문에 이제 농부 자기들의 것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39절에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악한 농부들이 그 주인의 아들을 붙잡아 포도원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그 농부들은 주인의 아들이 왔을 때 가장 극진히 영접하고 대접을 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포도원을 자신들에게 맡기고 일을 준 분이 그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접하기는커녕 포도원 밖으로 쫓아냈다고 했습니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포도원 밖에서 그 아들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이 아들은 서문밖으로 끌려가서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시는 우리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때에 가장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고 또 대접을 해야 할 사람들은 성전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가장 극렬하게 싫어하고 그를 성전에서 내쫓았고 심지어 예루살렘 서문밖으로 끌어내서 십자가에 죽임당하게 하였습니다.
40절에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주님이 물으셨습니다. 그 비유를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비유를 듣고 있는 당사자들이 당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41절에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라고 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주님 앞에 대답을 한 것입니다.
그 때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2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이 말씀은 시편 118:22~23절 말씀을 인용한 구절입니다. 이 시편은 다윗의 시인데 다윗이 사울에게 쫓김을 당하며 핍박받을 때 지은 시입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물리치고 나라의 충신이지만 왕의 버림을 받아 오히려 추격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왕으로 세우십니다.
이 시는 메시야적 예언시입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하나님의 나라 성전의 모통이 돌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모퉁이 돌이 되십니다. 모퉁이 돌은 기초석을 말합니다. 고대시대에 네 모퉁이에 기초석을 놓고 그 위에 기둥을 올려서 건축을 합니다. 그 기초석을 모퉁이 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건축을 하는 전문가가 그 기초석, 가장 중요한 돌을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 당시 성전의 대제사장과 종교의 지도자들을 두고 한 말입니다. 그들은 신앙의 건축가들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신앙의 기초석을 삼습니다. 주님을 믿고 그 주님을 믿음의 기초로 하여 신앙이 성장하였을 때 생명있는 신앙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올바르고 튼튼한 믿음의 집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아멘
만일 이 기초석을 기초로 하지 않고 믿음의 집을 지으면 그 집은 기초석 없는 집이 되어 언젠가 무너질 것입니다.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와 같습니다. 폭풍이 불고 비가 올 때 그 집은 무너짐이 심하게 됩니다.
43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그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을 앞에 두고 한 말씀입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이 보낸 종들을 핍박하였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이 아들을 박해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포도열매를 맺듯이 예수님을 믿고 믿음의 바른 신앙의 열매를 맺는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을 두고 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기초로 한 믿음을 짓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습니다.
그런데 44절에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이 돌 위에 누구든지 떨어지면 그 사람은 깨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 이 돌이 그 사람 위에 떨어지면 가루가 되어진다고 했습니다.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예화) 금신상을 깨뜨리는 돌
다니엘서어 보면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해석을 하라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해석을 하지 못했는데 다니엘이 해석을 해줍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꿈은 큰 신상이었습니다. 동상같은 것입니다. 머리는 정금으로 만들어졌고 가슴과 배는 은으로 만들어졌고 넓적다리는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종아리는 철로 만들어졌는데 발가락이 일부는 철로 일부는 진흙으로 되어 응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신상의 해석이 이러합니다. 정금 머리는 느부갓네살왕과 바벨론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보다 조금 못한 나라가 들어섭니다. 훗날 바사제국 즉 페르시아제국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후에 동과 같은 나라가 일어나는데 거대한 나라 알렉산더의 헬라제국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종아리의 철과 같은 나라가 생깁니다. 그 철의 나라는 로마제국입니다. 가장 강력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철의 나라 시대에 시작한 뜨인 돌이 일어납니다. 그 돌이 이 신상을 깨뜨려 산산조각을 내고 그리고 그 돌들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 돌은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로마시대에 태어나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복음과 교회가 우상을 물리치고 복음으로 온 세계에 교회가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은 뜨인 돌과 같으며 복음의 능력은 우상을 다 깨뜨립니다.
주님의 말씀처럼 이 돌위에 누구든지 떨어지면 깨어질 것이고 이 돌이 어디든지 떨어지면 그 곳에는 산산조각이 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능력이며 복음의 능력입니다. 아멘
결론) 우리의 믿음은 이 모퉁이 돌이 되시는 예수님을 기초로 삼습니다.
집을 지으려면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합니다. 믿음의 집은 이 기초석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그 기초석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시작할 때 그 예수님을 믿음의 주로 고백하고 나아갈 때 승리합니다.
만일 그 예수님을 기초석으로 하지 않고 믿음의 집을 지으면 모래 위에 집을 지은 자처럼 무너질 것입니다. 아무리 겉이 화려해도 언젠가 무너집니다.
만일 우리가 예수님을 기초석으로 믿음의 집을 지었다면 어떤 환란이나 핍박이 와도 우리의 믿음의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든든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악한 대적도 물리치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