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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소와 나무> 1978. 캔버스에 유화
장욱진 <동물가족>
* 고독촉유(孤犢觸乳) : 어미 없는 송아지가 젖을 먹으려고 어미를 찾는다. - 외로운 사람이 돌보아 줄 사람을 찾다 -
* 교각살우(矯角殺牛) : 쇠뿔을 바로 잡으려다 소를 죽인다.
- 잘못을 고치려다가 정도가 지나쳐 오히려 일을 그르친다 -
* 구우일모(九牛一毛) : 아홉 마리 소 중에 털 하나. - 매우 많은 것 중에 극히 작은 수 -
* 계구우후(鷄口牛後) : 닭의 부리와 소의 꼬리
- 큰 무리의 말단보다는 작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낫다 -
* 계시우종(鷄尸牛從) : 닭의 부리와 소의 꼬리
- 큰 무리의 말단보다는 작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낫다 -
* 귀마방우(歸馬放牛) : 말을 돌려보내고 소를 놓아주다. -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시대가 오다 -
(註)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를 멸망시킨 후, 전쟁에 사용한 말과 소를 놓아 주었다.
* 금독지행(禽犢之行) : 새나 송아지의 행동. - 짐승과 같은 음탕한 행실 -
* 노우지독(老牛舐犢) : 늙은 소가 송아지를 핥다. -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 (犢-소아지 독)
장욱진 <나룻배> 1951 목판에 유채
* 다여우모(多如牛毛) : 쇠털 같이 많다. - 셀 수 없이 많다 -
* 대우탄금(對牛彈琴) : 소를 마주하고 거문고를 탄다.
-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가르쳐주어도 알아듣지 못하므로 아무 소용이 없다 -
* 동우각마(童牛角馬) : 뿔 없는 송아지와 뿔 있는 말. - 존재할 수 없어 도리에 어긋나다 -
* 마우금거(馬牛襟裾) : 말이나 소에 옷을 입히다. (襟-옷깃 금 / 裾-옷자락 거)
-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무식한 사람을 조롱하는 말 -
* 만우난회(萬牛難回) : 만 마리의 소로 끌어도 돌리기 어렵다. -고집이 매우 세다 -
* 망양득우(亡羊得牛) : 양을 잃고 소를 얻다. -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다 -
* 망우보뢰(亡牛補牢)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다. -일이 잘못된 후에는 손을 써도 소용 없다 -
* 매검매우(賣劍買牛) : 칼을 팔아 소를 산다. -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다 -
장욱진 <마을> 1951. 종이에 유채
장욱진 <기원>
* 면장우피(面張牛皮) ; 얼굴에 쇠가죽을 바르다. - 매우 뻔뻔하다 -
* 목무전우(目無全牛) : 눈 앞에 온전한 소가 남아있지 않다. - 일솜씨가 대단하다 -
* 문우지마(問牛知馬) : 소의 값을 물어 말의 값을 안다. - 유추해서 짐작하다 -
* 벽창우(碧昌牛) : 평안북도 벽동과 창성지방의 소. -고집이 세고 무뚝뚝한 사람 -
(註) 벽동과 창성지방의 소가 유난히 크고 억세 말을 잘 듣지 않았다고 한다.
* 식우지기(食牛之氣) : 소를 잡아 먹을 만한 기상. - 기백이 넘치는 모습 또는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 -
* 상하우투(床下牛鬪) : 침대 밑의 소 싸움. - 몹시 허약한 상태 -
(註) 진나라 은중감의 아버지가 귓병이 나서 침대 아래를 기어가는 개미 소리를 소가 싸우는 것으로 착각했다.
* 실우치구(失牛治廐) :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일이 잘못된 후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다 -
* 연독지정(吮犢之情) : 송아지를 핥아 주는 것. -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 (吮-핥을 연. 빨 전)
장욱진 <풍경>
장욱진 <소> 1954. 캔버스에 유채
* 예우각행(曳牛却行) : 소를 끌고 뒷걸음쳐서 간다. - 힘이 무척세다 - (却-물러날 각)
* 오우천월(吳牛喘月) : 오나라의 소가 달을 보고 헐떡이다. -공연한 일에 미리 겁을 내고 허둥거리는 사람 -
(註) 날씨가 더운 오나라의 소가 달을 보고 해인줄 알고 지레 겁을 먹었다는 의미.
* 우각괘서(牛角掛書) : 소의 뿔에 책을 걸다.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공부하다 -
* 우기공뢰(牛驥共牢) * 소와 천리마가 한 우리에 있다. ( 驥-천리마 기/ 牢-우리 뢰)
- 뛰어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을 또 같이 취급하다 -
* 우골탑(牛骨塔) : 소의 뼈로 쌓은 탑. - 대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註) 예전에는 시골에서 소를 팔아 대학 등록금을 내었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 우도할계(牛刀割鷄) :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다.
- 큰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작은 일을 처리하는데 쓰다 -
* 우답불파(牛踏不破) : 소가 밟아도 깨지지 않는다. - 사물이 몹시 견고하다 -
* 우보만리(牛步萬里) : 소 걸음으로 만 리를 가다. -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목표를 이룬다.(牛步千里)
장욱진 <가로수> 1978. 캔버스에 유화
* 우수불함(牛遂不陷) : 소가 가도 빠지지 않는다. - 사물이 몹시 견고하다 -
* 우왕마왕(牛往馬往) : 소가 가고 말이 간다. -온갖 곳을 다 다니다 -
* 우음마식(牛飮馬食) : 소처럼 마시고 말처럼 먹는다. - 많이 마시고 먹는다 -
* 우의대읍(牛衣對泣) : 소가죽을 입고 마주보며 울다. -가난한 부부가 함께 빈곤한 생활을 하다 -
* 우이독경(牛耳讀經)*우이송경(牛耳誦經) : 쇠 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쳐 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 -
* 우정팽계(牛鼎烹鷄) : 소를 삶는 솥에 닭을 삶다. - 큰 재목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작은 일에 쓰다 -
* 우후투추(牛後投芻) : 소 궁둥이에 꼴을 던진다. -어리석은 사람은 가르쳐도 소용이 없다 -
* 이양역우(以羊易牛) : 양으로 소를 바꾼다.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또는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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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소와 돼지>
장욱진 <나무> 1987.
* 이우입해(泥牛入海) : 진흙으로 만든 소가 바다에 들어간다. - 진흙이 물에 녹아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
* 일우명지(一牛鳴地) : 소 울음소리가 들릴만큼 가까운 거리. - 몹시 가까운 거리 -
* 일우후지(一牛吼地) : 소 울음소리가 들릴만치 가까운 거리.
* 잠사우모(蠶絲牛毛) : 고치실과 쇠털. -일의 가닥이 많고 어수선하다.
* 지독지애(舐犢之愛) : 송아지를 핥아주는 사랑.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
* 추우향사(椎牛饗士) : 소를 잡아 군사들에게 먹인다. -대장이 부하를 우대하다 -
* 쾌독파차(快犢破車) : 쾌활한 송아지가 마차를 부순다. -큰 일을 하려는 젊은 사람은 스스로를 경계해야 함 -
* 탄우지기(呑牛之氣) : 소를 삼킬만한 기상. -기백이 넘치는 모습 또는 어려서부터 크게 될 재목 -
장욱진 <소와 돼지>
장욱진 <어미소> 1973 캔버스에 유채
* 토우목마(土牛木馬) : 흙으로 만든 소와 나무로 만든 말. - 외관은 그럴싸하지만 실속이 없거나 쓸모가 없다-
* 포정해우(庖丁解牛) : 포정이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내다. -어떤 일에 뛰어난 솜씨나 기술을 발휘하다 -
(註) 옛날 포정이라는 사람이 소를 잡는 일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해서 비롯된 말이다.
* 한우충동(汗牛充棟) : 수레에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아 올리면 들보에까지 찬다. -책의 양이 매우 많다 -
* 혜전탈우(蹊田奪牛) : 밭을 지났다고 해서 소를 빼았다. -가벼운 죄를 지나치게 혹독하게 다스리다 - (蹊-지날 혜)
* 호시우보(虎視牛步) : 호랑이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다. -ㅡ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신중하게 행동하다 -
* 화우지계(火牛之計) : 소에 불을 놓는 계책. -황소 양쪽 뿔에 칼을 매달고 꼬리에 기름을 묻힌 갈대다발을 매달아
불을 붙여 적을 향해 달리게 하는 계책(=火牛計)-
(註) 제나라의 전단은 천 여 마리의 황소 뿔에 칼을 붙들어 매고 꼬리에 기름을 묻힌 갈대다발을 매달아
불을 붙여 연나라의 진지를 향해 달리게 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 문망주우양(蚊蝄走牛羊) : 모기와 등에가 소와 양을 쫓다. -약자가 강자를 제압하다 - (蝄-등에 망)
* 마행천리로우경백무전(馬行千里路牛耕百畝田) : 말은 천 리 길을 가고 소는 백 이랑 밭을 간다.(시 구절)
장욱진 <길에서> 1975. 캔버스에 유채.
장욱진 <붉은 소> 1950. 캔버스에 유채
장욱진 (1917~1990)
첫댓글 장욱진 화백의 작품 중에서
'소가 있는 그림'을 골라서 올렸습니다.
선생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대 작업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눈도 침침하고 고개도 허리도 어깨도 아프셨을텐데
선생님 열정은 점점 더 젊어지세요.
그림과 사자성어 찬찬히 훑어보며 공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록 심장'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상경한 후 일주일동안 소에 관한 이것저것을 찾아내어 정리하느라 죄송스럽게도 책만 받아 놓고 읽기 시작을 못했습니다.
얼마나 주옥같은 글들일까 ! 마음만 앞섭니다.
정말 나이는 어쩌지 못하네요. 눈도 침침하고 어깨도 아파 쩔쩔매고..ㅎㅎ..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요.
이민혜선생님!
새해 인사드립니다.
장욱진 선생님의 그림도 아름답구요.
요사이 어디서 지내시는지요?
항상 강건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상경했습니다. 식목일에 다시 산골로 가구요.
신축년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학부시절부터 장욱진 화백의 그림을 좋아해서 모아 두었는데, 이번에 사자성어와 묶었더니 훨~ 보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면장우피(面張牛皮)목무전우(目無全牛)벽창우(壁昌牛)우이독경(牛耳讀經)..새겨들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강건하셔서 저희들 곁에 오래 머물러 주십시오.감사드립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사하고 싶은 것은 많고 눈은 침침하고, 큰 일 났네요 ㅎㅎㅎ
소 牛에 이렇게 많은 사자성어가...놀랄 노자입니다. 또 다시 눈을 뜹니다.
백 선생님처럼 열심히 읽어 주시는 분이 계셔서 힘들더라도 멈출 수가 없네요.
조사해 놓은 사자성어는 아직 더 있는데 이쯤에서 마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혜선생님^~^
새해 인사올림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비옵니다.
장욱진 선생님의 소 그림 넘 좋아요.
안규수 선생님, 반갑습니다.
나날이 행복하시고, 맛깔나는 글 많이 쓰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