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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ling Harbour 대표 맛집멋집 8곳
사랑과 낭만이 넘쳐 나는 곳… 눈으로 먹고 분위기로 즐긴다
시드니의 대표명소 달링하버 (Darling Harbour)에는 언제나 사랑과 낭만, 그리고 다양한 감동이 넘쳐난다. 호주인들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곳에는 맛과 분위기가 돋보이는 멋진 곳들이 많다.
Part One
복합 문화의 거리 달링하버는…
달링하버 (Darling Harbour)는 말 그대로 아름다움과 낭만이 넘치는 곳이다. 실제로 이곳에는 ‘복합 문화의 거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레스토랑, 펍, 쇼핑센터, 문화센터, 수족관 등의 다양한 문화시설과 부대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시드니의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으며, 예쁘고 호화로운 요트들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밤이면 화려한 야경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지고 있는 달링하버를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때문에 도심 속에서 휴식을 찾으려는 현지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이러한 달링하버에는 분위기 좋고 맛 좋은 음식을 자랑하는 유명 레스토랑들이 구석구석 숨어 있다. 맛은 물론 멋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 달링하버 맛집멋집들을 <코리아 타운>이 속속들이 파헤쳐본다.
Part Two
달링하버 대표 맛집멋집 8곳
달링하버에는 내로라 하는 맛집멋집들이 무수히 많다. 주요 신문, 잡지들에서 선정하는 맛 있는 집 멋 있는 집 순위도 늘 치열하다.
01 Lindt Chocolate Café
멋진 저녁식사 후 빠져보는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
스위스 명품 초콜릿의 대명사 린트 초콜릿의 유명세는 호주에서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울워스 (Woolworths)나 콜스 (Coles)에 산더미처럼 쌓아 놓은 각종 초콜릿들만 봐도 초콜릿을 향한 호주인들의 크나큰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시드니에는 몇몇 초콜릿 전문 카페들이 소재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달링하버 코클베이 (Cockle Bay)에 위치한 린트 초콜릿 카페 (Lindt Chocolate Café)는 유독 큰 유명세를 타며 많은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깊은 맛, 달콤한 향 덕도 있지만, 수많은 방문객들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 달링하버에 위치한 덕도 크다는 게 이곳 직원의 귀띔이다.
한 쪽 테이블에서 호주 중년 여성과 어린 딸이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와플을 먹으며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다른 쪽 테이블에선 한국인 여대생 둘이서 초콜릿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또한 최근 Easter 를 앞두고 선보이고 있는 골든 래빗 초콜릿 (Golden Rabbit Chocolate)도 진열돼 있었다.
초콜릿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곳에는 매우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프랑스식 과자 마카롱, 초콜릿 브라우니, 초콜릿 무스 케익, 초콜릿 선데 와플, 핫 초콜릿 등 초콜릿을 주원료로 한 다양한 디저트 요리뿐만 아니라 아침과 점심 메뉴로 이곳 쇼콜라띠에가 손수 만든 빵과 가벼운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저녁 후 디저트를 먹으러 오기도 좋지만 나른한 주말 늦은 아침 가벼운 브런치를 즐기러 와도 좋을 듯.
저녁시간의 이곳은 한가로웠던 낮 시간의 모습과는 달리 초콜릿의 부드러운 유혹에 빠지기 위해 찾아 든 손님들로 앉을 틈도 없이 북적이고 있었고,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달링하버의 바다 내음과 어울려 퍼지고 있었다.
달링하버에서의 근사한 저녁식사 후 린트초콜릿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영업시간
월요일 – 수요일: 10am – 7pm
목요일: 10am – 10pm
금요일 – 토요일: 10am – 12midnight
일요일: 10am – 8pm
주소: 104-105 Cockle Bay Wharf,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www.lindt.com.au
문의: 02 9267 8064
02 Sushi Go-Round
8년 전통 자랑하는 달링하버 유일의 회전초밥 전문점
달링하버 주변을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면 배가 고파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싶은데 비싼 음식점들만 눈에 띄거나 고작해야 테이크 어웨이 (Take-away) 음식이 옵션의 전부라 생각하고 고민할 수도 있다.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고 싶다면 회전초밥에서 몇 접시를 즐기는 방법도 좋다. 특히 달링하버에서 먹는 초밥의 맛은 더욱 특별할 듯.
스시 고-라운드 (Sushi Go-Round)는 달링하버의 유일무이한 회전초밥집으로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깔끔한 맛과 근처 피시마켓에서 공수해온 싱싱한 사시미 재료가 일품이다.
여기서 일한 지 올해로 1년 반 된다는 미소년 일본인 직원 제임스는 “벌써 8년째로 접어드는 달링하버 유일의 회전초밥집 Sushi Go-Round를 찾는 주요 고객층은 낮에 달링하버에서 운동 후 혹은 간단히 일광욕 하러 나온 김에 점심을 먹으러 오는 시드니 CBD지역 회사원들이다.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 단위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러 많이 찾는다”고 설명한다.
인기 메뉴는 장어초밥 (Eel)과 아보카도와 참치가 들어간 캘리포니아롤 (California Roll)이며 가격은 각각 $3.40씩이다.
이곳 음식 가격대는 초밥이 담긴 그릇의 색깔 별로 다른데, 가장 저렴한 계란말이 초밥과 유부초밥이 $2.60, 그외 해초샐러드 초밥 등은 $3.00, 여러 가지 롤 및 장어초밥이 $3.40, 연어 초밥 및 닭튀김롤 등이 $3.60, 연어 및 참치 사시미 등은 $5.50이며, 그 밖에 특별 주문 초밥은 $6.00이다.
회전초밥 외에도 우동, 가츠돈, 뎀뿌라 등 메뉴판에 제시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테이크어웨이도 물론 가능하다.
점심 식사를 즐기던 금발미녀 두 명에게 이곳을 특별히 찾은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미용과 건강을 위해 가능하면 신선한 스시를 점심메뉴로 선택하려고 노력하는데 근처에 직장이 있어 평일 점심때 들러서 자주 식사하고 간다”고 한다.
그들의 단골메뉴는 연어 초밥으로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가 오랜 업무로 지친 피로를 풀어주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연어와 밥알의 촉감이 일품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시티에서 학원이나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달링하버를 거닐고 이곳 Sushi Go-round 들러 신선한 전통 일식 회전초밥의 맛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영업시간
주7일 11am-9pm
주소: Shop 430a, Harbourside Shopping Centre, Darling Harbour, Sydney
문의: 02 9211 4566
03 Meat & Wine Co.
신문, 잡지 선정 유명 레스토랑에 항상 상위 랭크 되는 곳
긴 말이 필요 없는 곳이다. 달링하버 주변 유명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신문 및 잡지 기사에 항상 상위에 랭크 되는 곳이 바로 이곳 Meat & Wine Co. 레스토랑이다.
LG IMAX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달링하버를 찾는 연인들이 호주산 청정육의 두툼한 육질과 달콤한 레드와인, 그리고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들으며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아지트이다.
분위기도 분위기거니와 이곳의 스테이크와 와인의 맛과 질은 달링하버 어느 레스토랑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상이기 때문에 예약 없이 이곳에서 저녁을 즐기기란 하늘의 별 따기이다. 따라서 전날 저녁 예약은 필수.
해가 지지 않은 저녁 6시부터 바깥 테이블에 마련된 자리에서 노을 진 달링하버를 바라보며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기고 있는 연인 및 직장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기를 사랑하는 Meat lover들을 위해 1백 20일간 곡식 사료만을 먹인 앵거스 (Angus)육을 사용하며 가격대는 부위에 따라 $27에서 $49선으로 다양하다.
특히 근래에 선보이고 있는 퀸즈랜드주에서 사육한 일본산 와규 립아이 (Rib eye) 스테이크는 레스토랑에서 최고가인 $59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인은 주로 최상의 호주산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대는 한 글라스 당 $8에서 $18 선으로 종류에 따라 다양하며 병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다.
가장 비싼 것은 2002년 South Australia산 Penfolds Grange Hermitage 레드와인으로 한 병에 $699을 호가한다.
이곳에서는 스테이크와 와인 외에도 다양한 닭고기, 해산물 및 파스타 요리도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대는 $20에서 $30선으로 스테이크 요리보다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이곳이 레스토랑 이름처럼 워낙 스테이크와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므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스테이크와 와인을 주문한다.
분위기와 맛이 최고인 고급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이니만큼 가격대가 높아 이곳에서의 식사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연인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거나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싶을 때에 이곳 Meat & Wine Co에 멋을 한껏 부리고 우아하게 달링하버의 정취를 즐기러 오기를 추천한다.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12:00noon -10pm
금요일-토요일: 12:00noon - 11pm
*일요일과 공휴일은 한 사람 당 $5 추가 비용 (Surcharge) 적용
주소: IMAX Theatre Complex, Cockle Bay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www.themeatandwineco.com/nsw/darling_harbour
문의: 02 9211 9888
04 Pancakes on the Rocks
3년 연속 Best Informal restaurant Gold Winner상 수상
1975년 팬케익스 온더 록스 (Pancakes on the Rocks)는 시드니의 또 다른 관광명소인 the Rocks에서 최초로 문을 열었는데 높아진 유명세를 타고 달링하버에 2호점까지 열게 됐다.
게다가 2004년, 2005년, 2006년 3년 연속으로 Best Informal restaurant Gold Winner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가히 그 유명세를 짐작할 만 하다.
이곳은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팬케이크 전문점이다. 대체 팬케이크 만으로 구성된 메뉴로 달링하버 주변 고급 레스토랑들과의 경쟁이 가능하냐고 반문할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은 정말 특별한 맛의 팬케이크를 이곳만의 요리법으로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섞어 선보이고 있으므로 이곳의 팬케이크 요리를 맛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꼭 맛을 보고 다시 반문해야 할 듯.
버터와 메이플 시럽과 함께 제공되는 일반 팬케이크 3개가 이곳의 가장 기본 메뉴로 $7.50이며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얹을 것을 더 주문 할 경우 $2을 추가로 내면 된다.
아이스크림의 경우 Strawberry, Cinnamon and Sugar, Chocolate or Caramel Fudge, Lemon and Sugar등 선택이 다양하다.
기본 메뉴 외에 팬케이크를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일 및 견과류 등의 재료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모양으로 요리하는 다양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최고 인기 메뉴는 Jubilee Pancakes로 딸기와 초콜릿 퍼지로 네덜란드산 초콜릿 펜케이크를 장식하고 손님이 선택한 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얹어준다. 가격은 $12.50으로 최고의 디저트 메뉴이다.
만일 한끼 식사로 팬케이크를 즐기고 싶다면, 모짜렐라 치즈, 치킨, 베이컨, 네덜란드 산 소시지 및 감자 등과 같이 다양한 사이드 재료를 곁들어 요리하는 Savory Pancakes 시리즈 메뉴에서 고르면 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Grain Fed Scotch Fillet으로 연한 육질의 스테이크를 버터밀크 팬케이크 위에 살짝 얹어 가든샐러드와 감자와 함께 네덜란드식 소스를 살짝 뿌려 선보이는 일품 요리로 근사한 점심 및 저녁 식사가 될 수 있다.
팬케이크 외에도 케이준샐러드, 치킨시저샐러드, 프렌치 크레페, 스콧 필레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12에서 $25로 선보이고 있으므로 팬케이크 만으로는 부족하다 싶다면 다른 메뉴를 시도해봐도 좋다.
이곳은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 팬케이크 덕에 유명세를 타긴 했지만, 달링하버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이른 아침 7시부터 자정 늦게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른 아침 방금 구운 따끈따끈한 팬케이크를 메이플 시럽에 퐁당 담가 한입 베어 물고 신선한 우유 한 잔 들이키며 하루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아침식사 때에 이곳을 찾아도 좋다.
혹은 밤 늦게 주체할 수 없는 야식에 대한 욕망이 솟구칠 때 친구들과 함께 찾아와 시끌벅적하고 캐쥬얼한 분위기를 즐기며 팬케이크나 다른 기타 메뉴들을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7am-Late at night
금요일-토요일: 7am-Midnight
주소: 229/230 Harbourside Shopping Centre,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http://www.pancakesontherocks.com.au
문의: 02 9280 3791
05 Ice Cube
연인과 함께 라면 ‘Ice Cube Seafood Platter for 2’ 강추!
Meat & Wine Co. 바로 옆에 위치한 아이스큐브 (Ice Cube)는 싱싱한 해산물 요리와 아름다운 인테리어 및 정취 있는 달링하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전면이 투명한 유리와 검정색 페인트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 Ice Cube의 정식 명칭은 Ice Cube Seafood Grill이다.
각종 해산물 요리 및 2-3가지 코스요리 등 고급 해산물요리와 시원한 와인 등을 제공한다.
해산물 요리로는 각종 생선을 사시미로 요리해 내는 것에서부터 왕새우 (King Prawns), 참치, 연어 및 오징어살 (Calamari) 등을 감자, 아몬드, 마요네즈, 칠리소스 등 다양한 사이드 디쉬와 양념으로 요리해 내는 메뉴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는 $30 이하이다.
특별한 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좀더 고급스런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세트메뉴를 추천한다. 세트메뉴는 12인 이상일 때 가능한데 2코스 요리는 1인당 $52, 3코스는 일인당 $62이다.
앙트레 (entrée)로 조개 (scallop) 및 작은 새우 (prawn) 등을 핑거푸드 형태로 선보이며, 메인코스로 화이트 와인과 크림 및 토마토 소스로 맛을 낸 찐 홍합 (Mussel), 아몬드와 완두콩, 매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나오는 바라문디 (Barramundi) 생선요리, 이외에 스테이크와 닭고기 요리까지 다양하다.
디저트로는 해산물 요리를 먹은 뒤 비릿함이 입내에 남을 것을 고려해, 달콤하고 향이 강한 디저트인 페퍼민트 아이스크림나 초콜릿 무스 등을 제공한다. 이 화려한 저녁 세트 메뉴는 물론 전날 예약 필수 이다.
직원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낮 시간 대에 친구나 연인 단위로 오는 손님들은 ‘Ice Cube Seafood Platter for 2’라고 불리는 스페셜 메뉴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이 Seafood Platter는 커다란 이층 접시에 랍스터 반쪽, 왕새우, 신선한 생굴, 생선 튀김, 그릴에 구운 오징어, 튀긴 꽃게, 훈제 연어 및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샐러드와 칩스와 함께 제공하는 정말 Fantastic한 요리로 가격은 $135이라고 한다.
이날 이곳 바깥 테이블에서 실제로 Platter를 즐기고 있는 한 커플을 발견했는데, Platter의 윗접시에 놓인 발갛게 익은 랍스터를 먹고 있는 그 연인들의 모습이 한없이 행복해 보였다.
저렴하게 이곳 Ice Cube 해산물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팁!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자리 잡은 Ice Cube Fish & Chips Shop에서 생선을 딥프라이 (deep-fry)해서 양파튀김링이나 칩스와 함께 고소한 타르타르소스 (Tartar sauce)에 찍어 먹을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메뉴를 선택, 달링하버 둑 주변에 걸터앉아 생선튀김 한 입 베어 물고 해산물의 맛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영업시간:
일요일–목요일: 12 noon-12 midnight (last food order at 10pm)
금요일–토요일: 12 noon-12 midnight (last food order at 11pm)
주소: Ground Floor, IMAX Theatre Complex 31 Wheat Road,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www.icecubeseafood.com.au
문의: 02 8267 3666
06 Jordons
그리스의 해안가 마을 분위기, 최상의 대표 메뉴는 Platter
Ice Cube가 검은색 인테리어로 격식 있는 디너 타임에 어울릴 만한 고급스런 해물 레스토랑이라면, LG IMAX 건너편 Harbour Side 건물에 위치한 조던스 (Jordons)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은 파란색 천막이 드리워진 노천 테이블이 달링하버 둑 가까이 까지 놓여져 있어 낮 시간 대에 찾기 더욱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파란색을 메인컬러로 인테리어를 한 Jordon’s 레스토랑은 마치 그리스의 해안가 어느 마을처럼 보이는 착각마저 일으킬 정도.
이곳의 메뉴는 Ice Cube의 해산물 요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Ice Cube가 호주산 해산물만을 요리하는 반면 Ice Cube는 다양한 해협에서 잡히는 생선들 또한 취급한다.
예를 들어 모로칸 칠리 참치 (Moroccan Chili Tuna) 요리는 이곳의 유명 메뉴 중 하나인데, 아무래도 칠리와 피망잼 (Capsicum Jam)등을 이용하는 지중해식 요리이다 보니 메인 재료인 참치 또한 모로코 근처 해협에서 잡은 싱싱한 참치를 공수해서 요리에 쓴다.
이곳의 런치 메뉴는 Ice Cube 메뉴 가격 대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편, $30 내외인데 아무래도 Ice Cube보다 더 좋은 달링하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과 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유인 듯싶다.
이곳에서도 Ice Cube에서 각종 해산물을 2층의 대형접시에 담아 선보이는 고급 요리인 Platter 요리를 제공한다.
이곳 매니저는 “Jordons의 Platter가 시드니의 어떤 해산물 레스토랑들 보다 먼저 손님들에게 선보여 왔으며, 최상의 맛을 자랑하므로 Platter를 맛보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이곳 Jordons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Jordons에는 2가지 종류의 Platter가 있다. 하나는 Jordons Hot Platter of Two인데 각종 해산물들을 튀기거나 굽거나 쪄 내는 요리로 딥프라이된 흰살 생선살, 소금간 해 구워 낸 오징어, 훈제구이 된 문어 및 새우, 칩스, 꽃게찜, 삶은 오징어, 각종 굴과 홍합 구이 등을 토마토소스와 함께 버무려 제공된다. 가격은 $105이다.
다른 하나는 Jordons Deluxe Seafood Platter for Two로, 호주산 랍스터와 생굴, 훈제 문어, 홍합, 후추로 간을 한 새우, 오늘의 생선 (Fish of the day) 및 칩스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내는 요리인데 가격은 $138이다.
따라서 가격이 부담스럽다거나 날로 해산물을 먹는 것이 꺼려진다면 $105짜리 Hot Platter도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영업시간
주7일: 12:00noon - 11:30pm
주소: 197 Harbourside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www.jordonsrestaurant.com.au
문의: 02 9281 3711
07 아리산
한국식 중식 전문점, 한국식 간장 소스 치킨에 맥주 한 잔!
달링하버 주변에는 비싼 스테이크나 해산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달링하버에 와서 ‘치킨에 맥주 한잔’을 외치고 싶은 사람도 분명 있을 터.
이럴 때 찾고 싶은 곳이 바로 차이나 타운에서 달링하버로 가는 브릿지 입구에 위치한 한국식 중식 맛집, 아리산이다.
아리산에서는 중국 전통 요리인 탕수육, 라조기, 깐풍새우 등 고급 일품요리에서부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짜장면, 짬뽕, 류산슬밥, 볶음밥까지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점심특선 메뉴로 여러 가지 요리를 $10 내외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의 진정한 인기메뉴는 바로 일명 선스 치킨 시리즈 (Sun’s chicken)라 불리는 다양한 한국식 튀김 치킨들이다. 그중 달짝지근한 소스가 일품인 간장소스 치킨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한다.
이곳 매니저는 “달콤한 간장소스 치킨에 한국 맥주를 곁들인다면 그보다 더 운치 있게 달링하버의 밤을 즐기는 방법을 없을 것”이라며 유혹(?)한다.
낮에는 한가하지만 저녁 7시 이후만 되면 한국식 및 한국식 중식(?) 야참과 맥주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북적대는데 한국인들 뿐 아니라 최근에는 호주 현지인들도 많이 온다.
시각이 저녁 6시쯤 바깥 테이블은 벌써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고소한 치킨 튀기는 냄새가 식당 전체를 메우고 있었다.
요새처럼 선선한 가을 밤에는 회사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맥주 한 잔과 치킨을 시켜놓고 즐거운 야참을 즐겨도 좋고, 치킨 한 마리를 테이크 어웨이 해 걸어서 3분도 채 안 걸리는 달링하버 둑에 걸터앉아 친구들과 함께 시드니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업시간
주7일 11:00am – late night
주소: 35-1 Dixon St. Sydney
문의: 02 9264 1588
08 I’m Angus Steakhouse
소고기, 캥거루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육류 스테이크 전문점
Meat & Wine Co. 레스토랑에서 격식 있게 우아하게 스테이크 써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이곳 아임 앵거스 스테이크 하우스 (I’m Angus Steakhouse)를 강력 추천한다.
Meat & Wine Co.는 호주 소고기 스테이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반면, I’m Angus 스테이크 하우스는 소고기 외에도 캥거루, 양고기 등 다양한 육류를 스테이크로 요리해준다.
이곳만의 특별한 점은 바로 손님들이 선택한 메뉴를 테이블 가까이에 있는 오픈 그릴 (open-grill)에서 직접 구워 요리해 준다는 점이다.
유리 벽면에 둘러싸여 있는 넓은 그릴에서 직원들이 맛깔 나게 스테이크를 구우면 다시 주방장이 있는 키친으로 들어가 각종 채소, 감자, 향신료 등과 조리 되어 손님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에 제공된다.
I’m Angus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최상 품질의 호주산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캥거루고기, 닭고기 등을 선별하여 제공하므로 가격대도 메인 요리가 $29에서 $44 사이로 결코 싼 편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메뉴는 그릴에 구운 소고기 필렛을 베이컨과 마늘, 감자, 양파 마멀레이드로 싸서 요리해 내는 ‘Fillet Mignon’이다. 가격은 $42.
스테이크 요리도 좋지만, 호주식 미트파이의 진수를 보여주는 Angus Pie 또한 매우 인기가 높은데, 시중에 파는 싸구려 재료를 쓴 미트파이가 아닌, 우수한 품질의 소고기를 곱게 갈아 버섯과 허브를 속재료로 쓰기 때문에 정말로 맛이 으뜸이다.
스테이크를 먹을 땐 당연 레드와인이 필수. 각종 호주 및 뉴질랜드 산 레드와인을 이곳 I’m Angus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다. 가격대는 한 병에 $18에서 $150대까지 와인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영업시간
주7일 12:00noon - 11:30pm
주소: The Promenade, Cockle Bay Wharf Darling Pk Darling Harbour, Sydney
홈페이지: www.nicks-seafood.com.au/im_angus_steakhouse.htm
문의: 02 9264 5822
Part Three
순위로 즐기는 맛집 멋집
위에서 소개한 8개 유명 레스토랑 이외에도 달링하버에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달링하버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3, 4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돌면서 하버 주변 건물에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레스토랑들 중 한 곳을 골라 직접 시식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다음은 호주 유명 레스토랑 리뷰 웹사이트 www.yourrestaurants.com.au에서 조사한 달링하버 근처 레스토랑 여론조사 결과이다. 상위에 올라와 있는 레스토랑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달링하버 근처 가장 만족스런 레스토랑 & 바 Best 10
1. The Malaya
2. Chinta Ria, Temple of Love
3. Nick's Seafood restaurant
4. The Meat & Wine Co.
5. I'm Angus Steak House
6. Blackbird Cafe
7. Zaaffran
8. Nick's Bar and Grill
9. Bungalow 8
10. La Cita
달링하버 근처 가장 가고 싶은 레스토랑 & 바 Best 10
1. I'm Angus Steak House
2. Bungalow 8
3. Coast
4. The Meat & Wine Co.
5. Nick's Bar and Grill
6. Ice Cube
7. Chinta Ria, Temple of Love
8. Nick's Seafood restaurant
9. The Malaya
10. Al Ponte
기사제공: 코리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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